10살 사장님의 방학 숙제 대행 주식회사 즐거운 동화 여행 164
조연화 지음, 장인옥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방대~! (방학 숙제 대행 주식회사)의 줄임말이에요. 도장으로 쾅!

어렸을적, 어른들은 "공부 열심히해~!" "시험 잘봐야한다~!", "얼른 숙제부터 해~!" 잔소리 잔소리를 엄청 하셨어요. 듣기싫은 잔소리들 중 하나였죠. 여러분은 어떠셨어요? 잔소리 들어보셨...죠?

아님 아이들에게 잔소리 하고 계신가요? 전 아직은 아이들이 저학년이라 생활습관에 대한 잔소리는 하는데 공부 잔소리는 아직 안하고 있어요. 근데 ... 앞으로도 안할꺼라? 장담은 못하겠어요. 그리고 기억나세요? 방학숙제! 저때는 방학숙제가 진짜~ 진짜 많았거든요. 일기도 매일써야하고, 독후감에, 체험보고서, 만들기, 그림그리기 등등 개학식날 방학숙제 한보따리 들고 가야했던 기억도 나요. 근데 요즘 우리 아이들 방학 안내문 보면 ... 숙제가 ... 응? 주1회 일기쓰기, 하루 30분이상 독서 딱 이렇게 2개더라구요. 개학식날 일기장과 독서록만 가져가면 끝. 처음엔 뭐 빠뜨린건 없나 방학숙제가 이게 다인가 싶었어요.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예지도 어른들의 "공부해라~" 잔소리가 듣기싫고, 방학숙제가 너무 많아서 힘든가봐요. 예지는 평생 공부를 안할 수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는 아이인데요. 그래서 방학내내 숙제를 만들어서 팔게 되지요. 방학동안 10만원을 벌기로 할머니와 내기를 했기에 그 돈만 벌면 공부를 안할 수 있도록 할머니가 도와주신댔어요. 과연 예지는 성공해서 공부를 평생 안하게 될까요? 근데... 이러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도 괜찮긴 할까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