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를 찾아라! 야호! 할리우드!
마틴 핸드포드 지음, 조원희 옮김 / 예꿈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윌리를 찾아라! 야호! 할리우드는 난이도 별 3개짜리 고급편이라 아이에게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윌리도 잘 찾구요. 오히려 제가 눈빠지게 찾았답니다. "크하하하!!!!" 제가 어린시절 윌리를 처음 접했을때 너무나도 흥미된 그 느낌 아이도 느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에게는 호기심과 집중력을 저에게는 어린시절을 향수를 느끼게 해준 윌리를 찾아서.. 너무 좋았어요.

 

윌리를 찾아라! 야호! 할리우드편에서는 헐리우드 영화촬영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하나씩 모험할수 있구요. 아이들에게 무성영화, 트로이의 목마,사막의 외인부대, 초호화 뮤지컬,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황야의 무법자,용감무쌍한 삼총사 등 다양하게 영화를 접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어요. 아이들과 신나는 영화의 세계로 푹 빠져 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어요.

 

 

윌리 뿐만아니라 강아지 우프,내여자친구 웬다,흰수염 마법사. 기분 나쁜 오드로 ,윌리 팬클럽25명, 잃어버린 물건인 열쇠, 뼈다귀, 카메라, 두루마리, 망원경, 필름통을 찾고 촬영장을 비교해서 틀린 곳을 찾아내는 틀린 그림 찾기까지 너무나도 흥미로웠어요. 

가장 즐거웠던 것은 마틴 핸드포드만의 유쾌한 표현이 윌리를 찾을 때 피로한 눈을 즐겁게 만들어주어 즐겁게 아이들과 놀수 있었고 친정에  추석때는  거리가 멀고 차가 막혀서 못가고 일주일 뒤인 주말에 아이들과 함게 시골집으로 책을 들고 내려갔었는데 가족들과 맛잇는 음식과 함께 윌리 찾기 대회를 했어요. 제일 먼저 찾는 사람들에게 소원들어주기를 하였더니 대박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한민국 청소년에게 - 2.0세대를 위한 기성세대의 진실한 고백 대한민국 청소년에게 1
강신주 외 지음 / 바이북스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15인의 지성들이 대한민국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촛불집회의 시작으로 이 책이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사람들의 한번 뭉치믄 힘은 몇년전 붉은 물결을 이루었던 월드컵을 기억한다. 그리고 이제 어른뿐만아니라 고사리 손에 밝은 촛부을 들려져 있다. 사실 난 이책을 읽고 조금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우리 청소년이 무엇을 말하든 사람들이 무엇을 하든 "뭐 하다 말겠지. 그 시간이 아깝다." 뭐 그런식으로 방관하며 살아왔었는데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청소년으로 보고 우리의 미래는 우리 청소년들로 인해 더욱 밝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5인의 지성인들이 글을 나를 뒤 흔들었으며 나의 가슴에 조용한 파장을 일으켰다. 그중에서도 나의 어린시절을 기억하게 한 시인 김규동님의 글 '그대에게도 길은 잇으리'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나도 어린시절에 수학이 그렇게도 싫었다. 초등학교때야 수학이 구구단만 잘 외우면 할수 있는 문제들이 많아 그러저럭 넘어갈수 있었는데 중학교,고등학교 올라갈수록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수학책만 봐도 잠이 왔다. 내가 고등학교 시절 누구나 보었던 수학정석 책이 있는데 그책의 앞부분만 손때가 묻어있고 뒤부분을 정말 깨끗한 새책이었던 것이 기억이 난다. 수학을 공부해야지 마음을 다잡고 하면 작심 3일 그것을 반복하다보니 앞부분만 열심히 공부하게 된것이다. 그래서 김규동님처럼 수학시간만 되면 선생님이 날 시키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고개를 푹.. 숙이고 그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던것 같다. 누구에게나 잘하는 것이 한가지씩 있다고 말씀해주는 글에 아이들에게 자신감이 생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믿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도 길은 있다고. 삶의 참다운 길, 그 길을 만나게 될 때까지 이런저런 시련을 겪지만 이윽고는 희망을 만나게 되리라는 신념, 이것을 사랑하고 싶군요.

 

김규동 「그대에게도 길은 있으리」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무 공예 - 나무로 빚은 예술
손영학 글 / 나무숲 / 200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거에는 나무로 만든 공예품이 어느집이나 한개씩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가정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것이 현실이다. 한때는 골동품이다 오래된 물건이라는 이유로 좋아하지 않는사람도 많았지만 요즘은 박물관이나 옛물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의해 그리고 우리것이라는 것때문에 높은 가치가 있는 물건이 되었다.

 

나무 공예품의 참멋은 있는 그대로 가 아닐까한다. 억지로 꾸밈이 없는 그런모습... 공장에서 나오는 대량생산되는 물건들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각각 다른 모양의 얼굴들을 보고 있으니 그들이 마치 살아 쉼쉬는듯 느껴진다.

 

내가 여자라서 그런지 안방에서 만나는 나무공예가 눈에 띈다. 장과 농, 의걸이장, 머릿장, 좌경, 반짇고리와 실패들이다. 장인들이 하나하나 그들의 숨은 노력이 보이는듯 하여 감탄에 감탄을 하며 그림을 넘긴다. 그리고 장석이라는 가구에 붙이는 장식은 백동, 놋쇠, 무쇠등 여러가지 금속판을 사용한다는 점도 알게 되었고  박쥐문양, 초화형 문양, 봉황 문양, 나비 문양, 보상화 문양, 국화 문양, 붕수선화 문양등 다양하게 자석을 하여 나무의 이음을 튼튼하게 해주며 가구를 아름답게 해주는 역할도 하였다. 문양이 너무나도 아름답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장식문양은 나쁜기운을 물리치고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요즘 어떤 브랜드의 값비싼 가구보다 소중한 옛 나무 공예품을 만나는 기쁨이 더욱 큰 이유는 우리의 것이라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빛이 바래고 오랜된 물건들이지만 고곳에 남아 있는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고 예쁘지 않더라도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옛물건에 훔뻑 취해 보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읽기능력이 평생성적을 좌우한다 - 상위 5%를 결정짓는 학년별.과목별 읽기 전략
김명미 지음 / 글담출판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엄마표 홈스쿨링이 대세인 요즘 아이들을 엄마가 손수 가르치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읽기능력을 키우주기 위해서 꼭 필요한 책이 초등 읽기능력이 평생성적을 좌우한다이다. 엄마는 우리 아이를 제일 잘 알고 있지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조금 부족하지만 엄마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고 아이의 수준과 능력에 따라 계획표를 세워 한다면 읽기능력은 책처럼 어렵지만은 않은것 같다. 시작이 반이라고 지금부터 시작해도 아이 성적을 높이는데 늦지 않을것 같다.

 

사실 책을 읽기전 읽기능력이나 독서능력이나 같은거 아닌가? 필요 생각하지 않았는데 확연히 틀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독서능력은 책을 많이 읽고 해독하는 정도에서 그치치만 읽기능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을 넘어 글이 전달하는 내용을 분석하고 적용하고 비판하면서 글의 전체적인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이라는 것이다.

 

책은 읽기능력에 관해서 전체적으로 자세히 설명해주고 단계별로는 읽기능력을 어떻게 키워야 되는지 상세하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과목별로는 일기,사회,과학교과서를 읽는 방법을 자세하게 나와있으며 통합적으로 교과서를 읽으라고 이야기해주고 있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꼭 갖추어야할  읽기능력에 대해 이야기해 주어 읽기능력을 향상기키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읽기능력과 학습능력을 동시에 올려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아이 읽기 장애 이렇게 고쳐라! 에서는 읽기 장애를 겪는 아이의 문제점을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준다. 부록도 또한 마음에 드는 부분이 아이들의 읽기능력을 진단평가할수 있고 부모용과 학생용이으로 되어 있어 너무 좋았다.

창작동화로 읽기능력을 높여라 부분에서는 창작동화와 명작동화 읽는방법과 함께 학년별로 아이가 읽으면 좋은 창작동화를 소개해 주고 있어 더욱 좋았다. 

 

책의 글중에서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적어보았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성적이 떨어진다. 그것은 아이의 읽기 수준이 제 학년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문은 길어지고, 어려운 어휘도 많이 등장하고, 점점 글씨도 작아지고 빽빽해지면서 모든 글이 정보로 가득하다. 하지만 아무도 학년이 높아졌으니 이 정도 읽기 실력은 돼야 한다며 읽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읽기만 하면 무조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의 착각 때문이다. 학년이 올라가면 우선 아이의 읽기능력이 그 학년에 맞는지 점검하고 그렇지 않다면 학년에 맞는 읽기능력을 길러 주어야 한다. 그것이 성적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p. 55)

 

 

아이의 생각하는 부모라면 이 책을 읽는 것이 시간낭비가 아니라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아이의 성적이 높아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야기꾼 1 일루저니스트 illusionist 세계의 작가 7
쉘 요한손 지음, 원성철 옮김 / 들녘 / 200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쉘 요한손이라는 스웨덴 국민작가의 자전적 소설 이야기꾼은 우리에게 무한한 감동을 준다. 나라가 다르고 문화도 다르지만 그속에서 느낄수 있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감흥은 비슷하리라고 본다. 작가의 뛰어난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쉘 요한손 작품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출간되어 셀레임반 기대반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출간되자마자 스웨덴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잡았다고 하였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힘겨운 노동자들이 살고 있은 스톡홀름의 미트솜마르크란센에 아버지가 돌아오게 되는데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제외하고 가족들은 아버지를 환영한다. 아버지는 가족들에게 이야기꾼이 되어 기쁨으로 가득찬 집으로 만들지만 아버지의 감춰져있던 폭력성으로 인해 가족들은 고통과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그리고 아버지는 집을 떠남으로써 가족들은 다시 평안을 찾게 되었고 그후 아버지는 싸늘이 식어버린 시체가 되어버렸다.

 

과거 우리도 뉴스꺼리에서 폭력적인 남편에 대한 기사 매를 맞는 이야기가 들리더니 또 매를 맞는 남편의 이야기도 들린다. 폭력이란 가족을 저 깊은 불구덩이 속으로 밀어 넣는것과 같은 아픔을 느끼게 하는것이다.

이 세상이 폭력이 없어 지고 사랑이 가득한 가정이 되길 기원하며...

우리의 삶을 한번더 생각하게 하는 아름다운 책을 만나게 되어 기쁨이 가득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