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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버와 떠나는 우당탕 신비한 인체탐험
김종진 지음, 신경진 그림 / 러브레터 / 2009년 1월
평점 :
거인의 몸속으로 들어가게 된 갈리버의 신비한 인체탐험을 아이들과 함께 동참하게 되어서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유쾌한 캐릭터를이 등장해서 우리를 즐겁게 해줍니다. 등장인물은 수다걸 이루다, 겁보 갈리버, 거인가족, 자칭 이효리 이루리 까지 이 등장인물을 따라 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우리의 몸속의 신비한 곳까지 따라가게 됩니다. 책의 시작전에 인체 탐험 지도를 통해 우리 몸의 여러 기관에 대해 미리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눈, 귀, 코, 위, 폐, 소장, 심장, 대장, 비뇨기계, 남녀 생식기 까지 한눈에 우리의 몸에 대한 내용을 훌터보고 이제 몸속 탐험으로 출발!
우리몸을 공부하는 딱딱한 내용의 지식위주의 책이 아닌 아이들에게 즐겁게 동화책을 읽는 기분으로 접근할수 있는 [갈리버와 떠나는 우당탕 신비한 인체탐험] 갈리버와 떠나는 탐험 내용이 너무나도 흥미진진했습니다.
탐험내용과 함께 여러가지 우리의 몸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면서 알쏭달쏭 119를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려준답니다.
운동을 오래하면 피곤한 이유는? 오래 달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있으면 피곤하거나 몸이 말을 듣지 않는데 왜 그렇까요? 이것은 운동할 때 생기는 ’젖산’이라는 물질이 우리 모메 축적되기 때문입니다. 마라톤 선수의 경우 일정 시간 동안 운동하면 저산이 쌓이지만 지속해서 운동을 하면 젖산이 다시 분해되기 때문에 2시간 넘게 달릴 수 있습니다.
방귀는 하루에 13번 방귀는 장이 운동하고 있는 표시이며, 대변이나 소변, 하품처럼 정상적인 생리현상잉에요. 하루에 13번 정도, 200~1500cc 정도의 가스가 배출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많은 과학적 지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배출하는 대변이 그렇게 많은 세균이 살고 있는지 미쳐몰랐답니다. 대변에는 100그램 당 10의 13제곱 만큼의 세균이 살고 있고 주먹 두 개 정도의 대변에 10,000,000,000,000의 세균이 우글거린다니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아이들과 몸속 이곳 저곳을 구석구석까지 여행을 해보았습니다. 너무나도 흥미로운 시간을 가질수 있어 좋았고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더욱더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서 책 읽은 보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