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어른의 맛
김제이 / 로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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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이 작가님 이름만으로 구매완료!!!
내용도 모름, 설정도 모름, 암것도 모르지만 구매!!!
(필시 나만 그런건 아닐꺼여..장담할 수 있어..암~~)

센스 넘치는 작가님 답게 기발하고 톡톡 뛰는 표현들에 미소 빵긋!!
그런데 맛있는 음식도 3일 연속 먹으면 첫날 그 맛이 아닌것처럼..
~~하듯, ~~처럼, 상황을 재밌게 표현하는 방식들이 반복되면서
살짝 아주 살짝 지루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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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퐁당 2
바나 지음 / 다향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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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연예인들과 그들의 뒤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스텝들이 한데 어울어지는 곳, 방송국
출연한 작품이 모두 히트하면서 차세대 배우로 자리매김한 휘는
매번 손해보면서도 정의실현을 몸소 실행하는 겁보 결아를 눈여겨보게된다.
벼루던 그녀가 실수로 휘의 얼굴에 상처내게 되고
그녀에 대한 관심이 있던 휘는 그걸 미끼로 결아를 기간 한정 노예계약을 맺게 된다.
자신의 기피 1순위인 반짝반짝 인간 최고 레벨 선우휘의 가정부 겸 코디 겸
임시 매니저가 된 이결아의 노예탈출, 소심 극복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극소심녀와 인기 톱배우의 조합~~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 할 건 극소심녀 결아의 성향이 아닐까 싶다.
이야기 초반에 휘 포함 꽃남3인을 한자리에서 본 상황에서 기절할 정도로
극소심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선뜻 용기낼 줄 아는 반전용자!!!
그리하여 그녀의 숨은 매력을 알아본 남정네들...
은근 휘보다 바람잘 날 없는 매력녀였음...
(별책부록, 결아의 남자들..
넘버 1,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분량갑, 매력갑 선우휘
넘버 2, 자상한 남자스타일로 한의사 공부까지 한 스펙갑배우 현석
넘버 3, 이런 마음을 갖게 한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저돌적으로 다가온 스타감독 장준영
5살 아이도 이야기의 승자를 알겠지만 넘버1이 사랑을 쟁취하는데
넘버2,3의 도움이 아주 중요했단 사실...결아 부러운 여자인지고...)

540페이지 이상 달하는 분량의 2권구성..
1권의 후반부까지도 로맨스보단 보는 사람은 알겠고 당하는 사람은
긴가민가하는 썸들만...
작가님 빨리 이 두사람 연결시켜 주세요..
현기증 난다말이에요..ㅋㅋㅋ

저 같이 그들의 로맨스에 현기증이 나신다면 미리 수혈하시라고 알려드립니다.ㅋㅋㅋㅋ
P387드디어~
(나 이런 여자 아닌데 메모까지 해두었어..그만큼 감동한건가?ㅋ)
그리 오래 내 애를 태웠던게 미안했던지(?)
말보다 빠른 손을 시전해주시는 휘를 보며
'니 앞에 여자는 남자는 1도 모르는 순진만렙녀라고 고백이 먼저라고~~'
훈수도 두고 있었음...나중에 내말을 들었던지 고백하더라는...ㅋㅋ
고백부분에서 '별은 내 가슴에' 안재욱이 "강민오빠~~~"ㅋㅋ
♪♬너의 사랑만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유라는 걸~~~♬♪

그저 이쁜 사랑만 하면 참 좋겠지만 약간의 장애물은 남녀간의 사랑에
적당한 장치로 훌륭히 작용하죠..
이 작품에서 장애물은 주인공 두사람을 오해하게 만드는 못된 것이 등장함.
채은이란 캐릭터엔 더 차진 단어를 사용해줘야 하지만서두 배운여자가
그럼 안디아~~~암 그랴~~ㅋㅋㅋ
뭐 나중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략하는 걸 보니 맴보를 곱게 쓰고 살아야겠구나!!라는 교훈을 가슴에 깊이 새겨봄..ㅋㅋㅋ

아쉬웠던 부분들은...
사람의 낯을 심하게 가리는 결아는 소심한 성격은 과거 어떤 사건으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같은 걸 생각했는데 아무일도 없었고 말 그대로 성격이란 설정이 살짝 이해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결아의 성격이 답답하게만 느껴져 그녀의 매력을 온전히 집중되지 안았던 이유가 된듯하다.
휘가 잔뜩 굴려준 덕분에 겁쟁이 쫄보 간댕에 보톡스 시술 받은것 처럼 변하긴 하지만 착하기만 한 여주는 그닥~~
초반의 미진미진한 썸들에 지치다 후반부가서 완전 달려주시는 두분의
살색향연에 너무 진한거 아녀? 하고 봤는데 나중에 보니 19금이었음..
굳이1권엔 19금 딱지는 안 붙여도 될 듯한데..ㅋㅋㅋ그건 아닌가?


그리고 결아의 남자 넘버3 장준영 감독 등장시에 함께 등장하는 배우 하준.
네~~그렇습니다. 작가님의 전작 '연애의 이유' 남주라지요.
알뜰하신 작가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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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남자
도영 지음 / 로코코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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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를 나와 우연찮게 시작한 레슨으로 부럽지 않은 생활을 했지만
회의감이 들며 자신만의 색을 표현할 수있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휴식기를 갖고 있는 구름은 사랑하는 가족과 애인, 친구, 그림안에서
행복했었다.
1년을 만났던 애인이 가장 친한 친구와 바람이 났다며
자신을 매정하게 차버리기 전까지...
눈물, 콧물 바람에 식음을 전폐하며 폐인모드였던 그녀를 지켜보던
다른친구 재희는
자신에게 배신감과 상처를 안겨주었던 두사람이 동창회에 당당히
참가한다는 말과 함께 그들에게 복수해주자며
고교시절 인기남 강하늘을 구름의 일일남친으로 섭외했다는 오지랖을
구현한다.
믿었던 친구와 사랑했던 남자에게 상처받은 여린 구름에게
하늘은 인생 최고의 남자가 될 수 있을라냐? ㅋㅋㅋ




여주인공 이름은 구름..
남주인공 이름은 하늘..이거 이거 이름만으로도 환상커플 예감..ㅋㅋ

책 표지도 분홍분홍한게..하늘이 운영하는 카페 '휴'의 분위기가 느껴졌달까..

이 책에서 가장 나쁜 캐릭터인 은영..

주인공이 가진 모든 부분을 부러워하며 여주인공 남자친구를
중간중간에서 가로채는 여우같은 캐릭터를 상상했는데...
친구의 애인을 뺏은게 아니라 짝사랑했던 남자가 친구의 애인이었다는..
뭔 차이냐? 친구의 남자라서 뺏은게 아니고
짝사랑했던 남자가 친구의 애인이었다는 점이..다르다고 할 수 있음..
막 나쁜 X은 아니고 적당히 나쁜 X이라 해두자.
이해까지는 아니지만 안되보이긴 하더라~~~

나쁜거 말했으니 이번엔 좋은거 말할 차례인가? 남자주인공인 하늘..

가슴 속 한 구석에 품고있는 첫사랑의 그녀가 믿었던 친구와 남자에게 배신당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걸 기회를 삼아 혼자된 구름의 상처입은 마음을
위로해주고 사랑해주며 일일남친에서 영원의 짝꿍이 되는 하늘군..나이스~~~
그리 좋아했는데 왜 이제서야...
만약에 구름이 동창회에 가기 위해 일일남친을 섭외하지 않았다면
만날 기회가 없지 않았을까?
좋아했고 지금도 좋다면서 왜 미리 적극적이지 않아?
살짝 남자답지 못하게 보이기도 했어...ㅋ
그래도 끝도 좋고 과정도 나쁘지 않았으니 괜찮다 해둬!!
이어서 여자주인공 구름..
친구와 애인에게 배신당해서 상처입은 사람이라고 보기엔너무 착해..
어째서 왜 친구가 그랬을까?
상처주려 했던 말에 자신이 상처입는 이유는 뭐야?
그게 다 너무 착해서 그런걸로 보였다.
목적으로 착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자신의 상처보단 상대를 용서하지 못한 자신을 더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왜? 내 상처가 먼저고 내가 먼저여야 하지않아?
배려심 많은것도 병이구나!!
고로 내가 애정하는 여주 스타일은 아니었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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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웨딩
일월성 지음 / 동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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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림을 받았다는 소문을 달고 다니는 경계대표의 딸 강은과
개망나니 한량이라는 소문을 달고 다니는 제계대표의 아들 윤재의
수상한 웨딩.

수상한 그녀와 불량한 그의 본격 사기 결혼 로맨스~~




사기라굽쇼!!ㅋㅋ
수상한 여자와 불량한 남자의 환상 콜라보라니~~~
ㅋㅋ 하지만 난 보이는 부분만 보고 믿는 그리 녹록치 않는 여자라구!!!

역시나 수상한 여자는 살기위해 할 수 밖에 없는 선택이었고 최선이었던
여자의 발악이었고
불량한 남자는 인간이기를 거부하는 가족들에게 생기는 반감을 그런식으로
표현하며 그들과 같은 사람이 아님을 인증하는 방법이었던 것이었다.
그럴 줄 알았어...
그녀와 그가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긴채 어울리지 않는 가면을 쓰며
살아가게 만들었던 숭악하다 못해 인간같지 않는 두 집안의 쓰레기들..
아~~내 안에 정의 심판의 여신이 강하게 요동치는 구나!!!!
자기 것이 아닌 것을 욕심내며 그들의 행태를 보며
'요즘 하늘의 신이 너무 게으른거 아녀? 신도 장기휴가간건가?' 싶게
하늘이 노해서 벌을 받았다기 보단 사랑이 또 크게 한건 한걸로~~

이 책은 다양한 악인 창고 대방출~~스케일,,
참 다양하게 나쁜 것들이 참으로 많이 나옴.
남여 주인공, 주인공을 돕는 지인 몇을 빼고는 다 나~~아쁜 사람들.
맹목적인 욕심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강은의 계모와 그녀의 아들보다
그런 그들을 묵인하고 자신의 딸이 생명의 위협 속에 놓여 있는것도
알지만 자신의 지위와 위치, 자신만의 변명같은 이유를 늘여놓으며
그녀를 방임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내가 뽑은 이 책의 가장 큰 죄인으로
생각된다.
그녀가 상처 받을까 하는 걱정에 숨기고 덮어두려 했다지만
내가 봤을 땐 그저 본인을 변호하는 핑계처럼 느껴짐...
"비겁한 변명입니다!!!!!"

힘들게 살아온 강은에게 그래도 신이 마지막에 한 착한일이..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알고 사람의 진심을 바로 볼 수 있는 윤재를
짝으로 지어준게 아닐까 싶다.ㅋㅋㅋ


호기심으로 시작된 관심이 뼈가 앙상하게 드려난 어깨를 휘두르는 폭력을 목격 후

호기심은 동정심으로 변하더니 어느새 사랑이 되었더라!!!
사랑이었더라!!!!
아마 처음 먹었던 호기심이 사랑의 시작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힘들었던 시간의 몇 배의 시간이
아팠던 깊이의 몇 배로 행복하길 응원하게 되는 두사람의 이야기였다.


추가!!! 나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심쿵장면!!
의붓남매인 오빠에게 힘에 제압당한채 폭행당하는 강은을 백마탄 왕자처럼
나타나 구해주는 윤재(오올~~~~남자다잉~)
그런 가족과 살아야하는 그녀를 구원해주기 위해 임기응변처럼 하게 된
프로포즈 장면에서 가슴에 품고 있던 엄마 반지를 끼워주는 장면.
심장이 존재감을 품품...그래 맘껏 나대보려므냐..나의 심장아!!!


피해자, 가해자 대립구조다 보니 욕할 인물들이 넘쳐나서
미워하는 누군가를 상상하며 욕하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느무 많어...아주 악인 어벤져스여~~
그리고 사람을 귀이 여기고 깊이가 있는 참 인물로 나오는 남주 윤재.
자신의 과외선생님이 의붓형에게 이용당하고 아버지에게까지 무시당한 모습에

형의 여자를 취했다는 소문에도 꿋꿋이 그녀를 보호하고 도와주는 걸 보고

그녀를 사랑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
그냥 사람의 도리를 하는 거였고 아버지에게 반항하듯 한 행동이었다는
다는데 굳이 떠난 여자를 찾아나서 보호하려는 행동에 이해가 전혀 안됨.
미안해요..난 착한 여자가 아니었나봐요.
그냥 그의 오지랖처럼 느껴짐.


참 나의 별점은 3.4점.
불쌍한 여주는 안됐지만 오지랖 넓은 청개구리 남주의 초반 모습은
그닥 매력적이지 않아요.
19금 답게 뜨거운 그들의 모습이 적적히 등장하지만
아주 무훗하지는 않았어요.(아마 전 많이 타락했나봐요)
권선징악!!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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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스피어
김언희 지음 / 해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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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인듯 로맨스 인가 로맨스 였구나!! 싶을 정도로 로맨스의 비중은 적고

미스터리, 추리,스릴러, 불교와 동양사상이 어울려져 판타지스러운 분위기의 이야기는

그 뿌리가 결국은 사랑이었기에 로맨스라는 결론이 나온다.

초반의 불교와 동양사상이 한데 어울어진 내용을 읽으면서

분명 눈으로 글씨를 읽지만 왜 외국어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드는건지?

시신경을 통해 뇌까지 전달 되어야 할 내용이 눈에서 튕겨져 나가는 기분은 나만의 기분이겠지.ㅋㅋ

한데 분명한건 작가님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 아닐 수 없었다.

이 하나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책을 읽고 공부를 했을지 짐작도 되지 않지만

작가님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드리는 미천한 지식의 독자는 눈물이 앞을 가리는구나

 

매직스피어를 통해 여러 삶을 살아본 현도와 바라를 보다보니

제각각 모양으로 커팅된 종이가 겹겹이 붙여서 만든 페이퍼아트 작품이 연상된 작품이었다.

한장 한장 그 모양이 다른 종이들이 한데 어울어져

아름다운 작품이 되듯 현도와 바라 그리고 그들를 돕는 고마운사람과

현도와 바라를 이별하게 만들며 세속의 욕심에 취해 그들을 위협했던 이까지

모두 한 작품으로 녹아든 페이퍼 아트...아마도 계속 거듭되는 현도의 각기 다른 삶 덕분에

그런 상상을 했던거 같다.

 

그와 그의 소녀가 2015년 9월 14일 새벽6시에 만났을까? 하는 열린 결말은 반갑지 않지만

각자가 원하는 방법으로 각자가 상상하는 모습으로 재회한 그들을 연상하라는 작가님의 빅피쳐일 수도..그래도 그들을 탄생시킨 작가님이 직접 '드디어 그들은 만났다. 그리고 그들은 사랑했다'라는 결말을 바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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