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고의 남자
도영 지음 / 로코코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미대를 나와 우연찮게 시작한 레슨으로 부럽지 않은 생활을 했지만
회의감이 들며 자신만의 색을 표현할 수있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휴식기를 갖고 있는 구름은 사랑하는 가족과 애인, 친구, 그림안에서
행복했었다.
1년을 만났던 애인이 가장 친한 친구와 바람이 났다며
자신을 매정하게 차버리기 전까지...
눈물, 콧물 바람에 식음을 전폐하며 폐인모드였던 그녀를 지켜보던
다른친구 재희는
자신에게 배신감과 상처를 안겨주었던 두사람이 동창회에 당당히
참가한다는 말과 함께 그들에게 복수해주자며
고교시절 인기남 강하늘을 구름의 일일남친으로 섭외했다는 오지랖을
구현한다.
믿었던 친구와 사랑했던 남자에게 상처받은 여린 구름에게
하늘은 인생 최고의 남자가 될 수 있을라냐? ㅋㅋㅋ




여주인공 이름은 구름..
남주인공 이름은 하늘..이거 이거 이름만으로도 환상커플 예감..ㅋㅋ

책 표지도 분홍분홍한게..하늘이 운영하는 카페 '휴'의 분위기가 느껴졌달까..

이 책에서 가장 나쁜 캐릭터인 은영..

주인공이 가진 모든 부분을 부러워하며 여주인공 남자친구를
중간중간에서 가로채는 여우같은 캐릭터를 상상했는데...
친구의 애인을 뺏은게 아니라 짝사랑했던 남자가 친구의 애인이었다는..
뭔 차이냐? 친구의 남자라서 뺏은게 아니고
짝사랑했던 남자가 친구의 애인이었다는 점이..다르다고 할 수 있음..
막 나쁜 X은 아니고 적당히 나쁜 X이라 해두자.
이해까지는 아니지만 안되보이긴 하더라~~~

나쁜거 말했으니 이번엔 좋은거 말할 차례인가? 남자주인공인 하늘..

가슴 속 한 구석에 품고있는 첫사랑의 그녀가 믿었던 친구와 남자에게 배신당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걸 기회를 삼아 혼자된 구름의 상처입은 마음을
위로해주고 사랑해주며 일일남친에서 영원의 짝꿍이 되는 하늘군..나이스~~~
그리 좋아했는데 왜 이제서야...
만약에 구름이 동창회에 가기 위해 일일남친을 섭외하지 않았다면
만날 기회가 없지 않았을까?
좋아했고 지금도 좋다면서 왜 미리 적극적이지 않아?
살짝 남자답지 못하게 보이기도 했어...ㅋ
그래도 끝도 좋고 과정도 나쁘지 않았으니 괜찮다 해둬!!
이어서 여자주인공 구름..
친구와 애인에게 배신당해서 상처입은 사람이라고 보기엔너무 착해..
어째서 왜 친구가 그랬을까?
상처주려 했던 말에 자신이 상처입는 이유는 뭐야?
그게 다 너무 착해서 그런걸로 보였다.
목적으로 착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자신의 상처보단 상대를 용서하지 못한 자신을 더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왜? 내 상처가 먼저고 내가 먼저여야 하지않아?
배려심 많은것도 병이구나!!
고로 내가 애정하는 여주 스타일은 아니었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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