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퐁당 2
바나 지음 / 다향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연예인들과 그들의 뒤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스텝들이 한데 어울어지는 곳, 방송국
출연한 작품이 모두 히트하면서 차세대 배우로 자리매김한 휘는
매번 손해보면서도 정의실현을 몸소 실행하는 겁보 결아를 눈여겨보게된다.
벼루던 그녀가 실수로 휘의 얼굴에 상처내게 되고
그녀에 대한 관심이 있던 휘는 그걸 미끼로 결아를 기간 한정 노예계약을 맺게 된다.
자신의 기피 1순위인 반짝반짝 인간 최고 레벨 선우휘의 가정부 겸 코디 겸
임시 매니저가 된 이결아의 노예탈출, 소심 극복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극소심녀와 인기 톱배우의 조합~~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 할 건 극소심녀 결아의 성향이 아닐까 싶다.
이야기 초반에 휘 포함 꽃남3인을 한자리에서 본 상황에서 기절할 정도로
극소심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선뜻 용기낼 줄 아는 반전용자!!!
그리하여 그녀의 숨은 매력을 알아본 남정네들...
은근 휘보다 바람잘 날 없는 매력녀였음...
(별책부록, 결아의 남자들..
넘버 1,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분량갑, 매력갑 선우휘
넘버 2, 자상한 남자스타일로 한의사 공부까지 한 스펙갑배우 현석
넘버 3, 이런 마음을 갖게 한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저돌적으로 다가온 스타감독 장준영
5살 아이도 이야기의 승자를 알겠지만 넘버1이 사랑을 쟁취하는데
넘버2,3의 도움이 아주 중요했단 사실...결아 부러운 여자인지고...)

540페이지 이상 달하는 분량의 2권구성..
1권의 후반부까지도 로맨스보단 보는 사람은 알겠고 당하는 사람은
긴가민가하는 썸들만...
작가님 빨리 이 두사람 연결시켜 주세요..
현기증 난다말이에요..ㅋㅋㅋ

저 같이 그들의 로맨스에 현기증이 나신다면 미리 수혈하시라고 알려드립니다.ㅋㅋㅋㅋ
P387드디어~
(나 이런 여자 아닌데 메모까지 해두었어..그만큼 감동한건가?ㅋ)
그리 오래 내 애를 태웠던게 미안했던지(?)
말보다 빠른 손을 시전해주시는 휘를 보며
'니 앞에 여자는 남자는 1도 모르는 순진만렙녀라고 고백이 먼저라고~~'
훈수도 두고 있었음...나중에 내말을 들었던지 고백하더라는...ㅋㅋ
고백부분에서 '별은 내 가슴에' 안재욱이 "강민오빠~~~"ㅋㅋ
♪♬너의 사랑만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유라는 걸~~~♬♪

그저 이쁜 사랑만 하면 참 좋겠지만 약간의 장애물은 남녀간의 사랑에
적당한 장치로 훌륭히 작용하죠..
이 작품에서 장애물은 주인공 두사람을 오해하게 만드는 못된 것이 등장함.
채은이란 캐릭터엔 더 차진 단어를 사용해줘야 하지만서두 배운여자가
그럼 안디아~~~암 그랴~~ㅋㅋㅋ
뭐 나중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략하는 걸 보니 맴보를 곱게 쓰고 살아야겠구나!!라는 교훈을 가슴에 깊이 새겨봄..ㅋㅋㅋ

아쉬웠던 부분들은...
사람의 낯을 심하게 가리는 결아는 소심한 성격은 과거 어떤 사건으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같은 걸 생각했는데 아무일도 없었고 말 그대로 성격이란 설정이 살짝 이해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결아의 성격이 답답하게만 느껴져 그녀의 매력을 온전히 집중되지 안았던 이유가 된듯하다.
휘가 잔뜩 굴려준 덕분에 겁쟁이 쫄보 간댕에 보톡스 시술 받은것 처럼 변하긴 하지만 착하기만 한 여주는 그닥~~
초반의 미진미진한 썸들에 지치다 후반부가서 완전 달려주시는 두분의
살색향연에 너무 진한거 아녀? 하고 봤는데 나중에 보니 19금이었음..
굳이1권엔 19금 딱지는 안 붙여도 될 듯한데..ㅋㅋㅋ그건 아닌가?


그리고 결아의 남자 넘버3 장준영 감독 등장시에 함께 등장하는 배우 하준.
네~~그렇습니다. 작가님의 전작 '연애의 이유' 남주라지요.
알뜰하신 작가님..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