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주식투자에서 상식으로 성공하는 법, 2021 최신개정판
피터 린치.존 로스차일드 지음, 이건 옮김, 홍진채 감수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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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2000대 이하로 급락했다가 현재는 3000대가 넘는 지수를 보이고 있고

주변에서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들이 솔솔 나오면서 너도 나도 주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주식이 이제는 안하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 된 것같았다.

특히 이제는 20대들도 주식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니, 나는 뒤처진게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주식이 접근하기에 쉽지 않은 영역이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발견했다. 무려 출간된지 30년이 지난 책이었다. 1989년에 지어진 주식에 대한 책이니 지금과는 많이 다르지 않을까 싶지만 아직까지도 베스트셀러인걸 보면 이 책, 무언가 있는 모양이었다.

책을 집어 들고 묵직한 책의 두께에 한번 놀라고, 그 안에 있는 글의 양에 두번 놀랐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그 내용에 세번 놀랐다.

이 책은 주식으로 돈을 벌게 해주는 책이 아니었다. 주식을 하기 위해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였다.

자본주의 세상에 사는 사람으로써 재테크는 무조건 해야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재테크에는 부동산도 있고, 주식도 있고 그외에 돈으로 돈을 먹는 여러가지 종류들이 있다.

그런대 그 모든것에는 공통점이 있다. 단타를 바라지말고 장투를 하면 돈을 벌것이니라..

이 책에서도 자주 강조하는 포인트는 바로 그것이였다. 좋은 주식을 발굴하고 싸게 사서 오래 묵히면 나중에 좋은 보상이 올것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투자 준비"

2부는 "종목 선정"

3부는 "장기적 관점"

1부의 투자 준비에서 요점은 놀랍게도, "주식에 투자하기 전에 집에 투자하라" 이다.

이책의 저자가 한국사람인줄 알았다.

그리고 "주식의 단기 등락을 무시하고 숫자를 보고싶다면 6개월마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질것"이라는것이다.

숫자에 예민한 나로써, 주식 그래프가 오르락내리락 하는것만 봐도 심장이 벌렁거리고 식은땀이 흐르는게 주식은 나와 안맞는다 생각했었는대, 그게 아니었다. 주식은 단기싸움이 아니라 장기싸움이었다.

2부의 종목 선정에서 요점은 "인기업종의 인기 종목을 피하라"이다.

그리고 "무모한 도박은 결코 보상받지 못하는 법"이라고 했다.

"틈새를 확보한 회사를 찾아라", "계속해서 자사주를 매입하는 회사를 찾아라","인내심을 가져라, 서두른다고 주가가 오르는것은 아니다","새 종목을 고를 때는 적어도 새 냉장고를 고르는 만큼 시간과 노력을 들여라" 등등 여러 좋은 조언을 해주었다.

이런 조언이 2021년에도 통하는 조언이라니 놀라웠다.

마지막 3부 장기적 관점에서의 요점은 "시장 하락은 우리가 좋아하는 주식을 살 휼륭한 기회다", "1년이나 2년 후 시장의 방향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형우량주에 투자해서 20~30% 수익을 몇 차례 누적하는 방법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다", "회사의 전망이 신통치 않은데도 단지 주가가 싸다고 매수한다면, 이는 돈을 잃는 방법이다", "시장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되면,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시간과 돈을 절약하라"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어, 책을 읽다 중간중간 멈추는 일이 많았었다.

그리고 이책은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다시 또 읽게될 책인건 분명하다.

내가 막연히 주식에 두려움을 갖고 있던 부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불안감이 해소된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주식"이라는 분야도 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터 린치"라는 월가의 영웅의 이야기를 책 한권으로 읽게되어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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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열면 손해 보는 사람들을 위한 대화책 - 오해가 사라지고 관계가 쉬워지는 기적의 말센스
호시 와타루 지음, 김지윤 옮김 / 토네이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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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는순간 " 오해가 사라지고 관계가 쉬워지는 기적의 말센스" 라는 소개 문구를 보고 이책을 바로 집어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호시 와타루로 일본 최고의 멘탈 컨설턴트라고 한다.

죽을뻔한 경험을 한 뒤 '이제부터 나의 모든 시간을 내가 좋아하는 일에 사용하겠다'고 결심을 했다니, 정말 대단한것 같다.

이 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세 가지 조건", "상대를 안심시키면 관계가 매끄러워진다". "상대의 자기중요감을 높이는 마법의 말". "싸우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1만명의 인생을 바꾼 최고의 대화 기술"로 총 5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그중 별도로 메모를 하면서 읽었던 부분을 공유하려 한다.

1. 안심감을 느끼게 해줘야 사람들을 내 곁으로 모을 수 있다. 상대를 안심시키려면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그를 이해하려는 자세를 보인다.

2. 대화를 할 때 표정에 신경을 쓰고 반드시 미소로 응대한다. 험담을 하고 다니면 주위 사람들에게 안심감을 주지 못한다.

3. 지시와 조언을 할 때는 항상 신중하게 해야 한다.

4. 상대의 이야기에 감정을 충분히 표현해 주자. 감사와 칭찬에는 신선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5. 어떤 상대든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만드는 네가지 규칙이 있다. "스스로 깨닫게 한다",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 "정답을 먼저 말하지 않는다", "정정하지 않는다"

6. 최종 목표에서 역산해가며 작은 목표를 세우게 하라

7. 운이 좋다고 말해야 운이 좋아진다.

8. 나는 당신편이다 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사람은 말을 하고 살아야한다. 말을 하지 않고는 남들과 같이 살 수없다.

그래서 남들과 하는 대화는 항상 어렵고 복잡하다.

이 책에서는 그런 대화법에 대해 한마디로 정리해주었다. 다른사람이 안심감을 느끼게 해줘야 모든 대화가 술술 풀릴것이다라고!

그러면서 안심감을 느끼게 해주는 방법들에 대해 자세한 사례와 함께 많은 내용이 담겨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특히 학습내용만 있는것이 아니라 그래서 어떻게 실전에서 써먹을수 있는지에 대한 예시가 담겨있어서 답답한 마음을 많이 해소시켜 주었다. 기존에 다른 책들은 어떻게어떻게 해라 정도만 있지, 실제 사례나 케이스들은 자세히 나오지 않아서 마냥 답답했던 마음이 들었던 적이 종종있었는대, 이 책은 그 답답함이 들 때쯤 그에 맞는 사례들이 나와서 좋았던 것 같다.

이제 이 책을 다 읽었다. 과연 나는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내가 원하는대로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이제 하나씩 하나씩 접목시켜 보고자 한다.

입만 열면 손해보는 사람(나)들이 많이 줄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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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 -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여행지도를 담은 우리나라 제주 여행 바이블 에이든 가이드북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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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에이든제주여행가이드북


가을에 제주도를 갈 비행기 티켓을 끈었다.

그리고 숙소를 알아보고, 어디를 여행할지를 알아보기위해 인터넷을 뒤적뒤적 거렸다.


그러던 와중에 7월에 출간한 따끈따끈한 제주여행 가이드북이 출간된걸 알게되었고,

에이든의 제주여행 가이드북이 내손안으로 들어왔다.


여행 가이드 책은 인터넷 서치와는 또다른 느낌과 새로운 정보를 준다.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등에서 찾을 수 있는 여행 관련 내용들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면,

책은 책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공들인 노력들과 더해져서 뭔가 더 알차고 단단한 느낌의 정보인 것 같다.


그래서 그동안 해외여행을 갈 때면, 가려고 하는 나라의 여행책자를 항상 구매해서 보고, 또 여행지에 가지고 갔었는대

제주도는 매년 가면서도 제주여행 책은 이번에 처음 보게 된게 아이러니하다.ㅎㅎ


이 책은 타블라라사라는 여행전문기업에서 만들었다.

국내여행 가이드북을 만들었고, 그 인기에 힘입어 제주여행 가이드북도 만들었다고 한다.

책소개에서는 인터넷 검색 없이 책 한권으로 제주여행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하니 더욱더 믿음이 갔다.


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여행가이드북의 목차는 결국 여행지에 대핸 리스트임으로 나는 목차를 보는걸 좋아한다.


제주 테마 지도, 제주 여행 To Do, 제주시,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대정읍, 안덕면, 서귀포시, 남원읍, 표선면, 성산읍, 구좌읍, 조천읍, 인스타 추천 여행지, 액티비티, 여헹 계획하기, INDEX로 나뉘어져 있다.


그동안 제주도를 몇번 가봤지만, 남들이 가는곳, 인터넷이 있는곳, 누구나 아는곳 등으로만 다녔었는대 이책을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제주도가 엄청 많구나라는걸 느꼈다.


그리고 이 책에는 제주도의 꽃들에 대해 나오는대, 내가 가는 가을에는 핑크뮬리를 추천해 주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ㅎㅎ


코로나때문에 이제 해외여행도 몇년간은 못갈 것 같아서 사람들의 발길이 제주도로 많이 향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이 향할 것 같다.

기왕 가는거 남들 다 가는곳 말고, 이 책에서 소개해주는 그동안 몰랐던, 가보지 않았던 곳을 향해 새로운 여행 계획을 세워볼가 한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모두모두 이 책 한권으로 이번 여행은 계획을 끝내볼까 한다.


이 책 소개에 어느 가이드북에도 볼 수 없는 지도목록이 있다고 하니!!!!

이번 가을 제주도여행에서는 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과 함께 할 생각에 벌써부터 든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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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우리를 즐겁게 해요! -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상수리 그림책방 9
소피 비어 지음 / 상수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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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우리를 즐겁게 해요!

동화책 서평은 처음으로 해본다. 아이가 생기고 아이에게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다 보니 자연스레 동화책에도 눈이 많이 간다.

말을 시작할 즈음에 아이는 본인이 말하는게 신기했는지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를 했다. 그냥 지나가는 횡단보도 앞에서도 옆에 사람이 있으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했다. 그러다 요새는 수줍음이 많아졌는지 인사를 하라고 할때만 하고 혼자서 먼저 하는 경우는 점점 없어졌다.

그래서 이 책을 본 순간, 아!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서 인사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동화그림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소피 비어라는 오스트레일리아 사람이고 이 책의 원제목은 "How to Say Hello" 이다.

우리나라말로 더 재미있고 책을 읽고 싶게끔 번역해준것같다. 단순 직역하면 "인사하는 법"이라는 책 제목을 "인사는 우리를 즐겁게 해요!"라고 번역했으니 말이다.

팔꿈치를 치며 인사하고, 웃으며 인사하고, 뽀뽀하며 인사하고, 주먹을 치며 인사하고, 품에 안기며 인사하고, 손 흔들며 인사하고, 볼을 비비며 인사하고, 맛난걸 나누며 인사하고, 인사를 하면 할 수록 즐거워진다는 내용이다.

아이에게 읽어줬더니 매우 흥미롭게 집중하며 책을 보았다. 동화그림책답게 그림이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갖게끔 해주는것같았다.

작가가 일러스트레이터라서 그런가 그림이 아주 생동감이 넘친다. 다양한 인종에 다양한 사람들이 책에 나온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도 많이 못만나고 인사할 기회도 많이 사라지고 있는대, 이 책을 통해서라도 인사의 즐거움을 알게되어서 좋았다.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호주로 여행을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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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는 내 뜻대로 키울 줄 알았습니다 - 자녀교육에 서툰 엄마가 놓치는 것들
김선희 지음 / 글로세움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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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는 내 뜻대로 키울 줄 알았습니다. 제목에서부터 물씬 풍기는 육아책의 느낌이 제대로였다.

기타리스트 아들을 둔 엄마의 자녀교육 스토리라는 문구에 같이 자녀가 있는 입장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2명의 자녀를 기르고 있으며, 현재 큰 아들은 기타를 전공으로 예고에 다니고 있고 그 아들과의 지내왔던 시절들에 대한 스토리를 책에 담고 있다.

책 저자는 김선희이며 엄마로 살아온지 19년차라고 소개를 시작한다. 책 속의 내용으로는 학원도 운영하고 아이들 학교의 학부모 임원등도 하시면서 바쁘게 살면서 아이들도 잘 교육하고 있는 슈퍼맘인것 같았다.

책 내용은 아이와 있었던 에피소드들이 주가 되어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어서 어려움없이 빠르게 읽혔고 이해하기 쉬운 문장들로 이루어져있어서 글 뜻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공부도 잘하고 착한 아들이 갑자기 특목고가 아닌 예고를 간다고 한다면 과연 나는 아이를 순순히 예고에 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을 하면서 이 책을 봤는대, 이 책의 저자는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이기도 하고 아이들을 잘 아는 엄마이기도 해서 그런가 현재는 아이와 잘 지내고 있는것 같다. 그리고 아이도 본인이 원하는 것들을 하며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는것 같다.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다들 아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욕심이 많이 생기고 아이가 더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하나만으로 모든걸 다 생각하게 된다. 나도 영어유치원부터 국제중 국제고 특목고등 아이가 갔으면 하는, 혹은 보내고 싶은 교육기관등을 매우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는 엄마로써 괭장히 공감되는 문장들이 많았다.

"엄마 욕심"인건 알겠는대, 그래도 우리아이가 더 잘되길 바라는걸 어쩌냔 말인가..

이 책에서도 아이가 기타를 치고 싶다고 했을때, 그러면 좋은대학을 간 후 음악선생님이 되면 어떠냐는 엄마의 말처럼,, 우리 아이는 순탄치 않은 길보다는 보다 안정적이고 미래가 보장되는 길을 가길 바라는건 모든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이 책에서 책의 저자가 기억하고 있다고 인용한 한 윤우상 박사의 "엄마 심리학"이라는 책의 구절이 나도 가슴에 와닿았다.

엄마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맑은 안경을 끼고 사랑의 냄새를 풍긴다면 그 자녀들은 무조건 잘 살게 되어 있다. 올바른 사랑을 받고, 있는 그대로 인정받은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생명력이 강하고 단단하기 떄문이다.

엄마 심리학에서

나도 우리아이를 생명력이 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

내 아이는 내 뜻대로 키울수 없을지라고, 스스로 잘 클 수 있는 생명력이 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

이 책은 재미있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의 엄마를 가진 아이들이 부러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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