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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100일 마음챙김 - 쓸수록 마음이 편안해지는 하루 한 장 명상
채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9월
평점 :
현존수업을 하면서 아침 저녁 15분씩 명상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이것만으로도 저에게는 버겁긴 합니다. 하루 15분 명상도 생각보다 시간과 집중을 필요로 하더라고요. 하지만, '뜨겁게 나를 응원한다' 책 필사가 끝나고 좋은 글을 좀 적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에 제 눈에 띄어서 바로 집어 들었습니다.
뒷 표지에 보면 보면, 좋은 말을 직접 손으로 써보면 그 말이 자연스럽게 새겨지고, 말은 생각을 바꾸고, 생각은 마음을 바꾸고, 마음은 행동을 바꾼다고 적혀있습니다. 매일 좋은 글을 적는 그 짧은 10분이 100일 동안 쌓이면서 바뀌고 편안해질 나를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좋습니다.
현존수업을 하면서 명상이라는 것이 "나는 지금 여기 이곳에 있다." 라는 것을 깨닫는 것인데, 인생을 바꾸는 100일 마음챙김 이책에서도 똑같이 이야기 합니다. 한순간의 상황에 휩쓸리거나 빠지지 않고 스스로 찰나의 온전한 주인이 되어 그 순간을 지켜보는 것! 이것이 자동응답하지 않고 의식적인 응답을 하는 모습입니다.
화가나는 그 순간에 알아차리는것.... 아마 크게 깨달음을 얻고 득도를 해야 정확히 알 것 같습니다.사실 이것을 말로 하거나 글로 쓰는 것은 쉬운데, 행동으로 하는 것이 정말로 힘들어서 말입니다.
오늘 아침 Day1을 해보았습니다. 요즘 모닝 페이지를 제대로 적지 못하고 있는데, (하루 3페이지를 적으려고 하니 도저히 아침에 시간이 나지 않는다는 변명으로....ㅎ) 이 책 필사를 하고, 모닝페이지로 적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오랜만에 모닝페이지를 쓰니 할말이 많아 한페이지로 부족하네요. 할말이 많았나 봅니다.
나의 표정은 온화하고 편안다.
나의 얼굴은 온화하고 편안하다.
나의 미소는 따뜻하고 편안하다.
나의 마음은 따뜻하고 편안하다.
나의 모든 것이 편안하다.
나는 모든면에서 편안하다.
오늘 필사할 분량을 적고 나니 정말 편안해짐이 느껴집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이 말랑말랑 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지금 나의 표정은 거울을 보지 않아도 온화하고 편안할 것 같습니다. 이게 하루 종일 가야할 텐데 말입니다... 찰나의 순간이 그렇다 할지라고 내가 항상 이 문장을 마음에 품고 있으면 일상이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고요한 새벽 시간에 차분히 앉아 이 문장을 쓰니 정말 좋네요. 이미 모든 면에서 편안해진 느낌입니다.
첫번째 '감사합니다'는 지금껏 지나온 날의 모든 상황에 감사한다는 의미이고, 두번째 '감사합니다'는 지금 이 순간 현재에 마주한 모든 상황에 감사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렇게 내가 어떤 물건을 살 수 있어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그냥 지금의 상황에, 그리고 모든 것에 감사한다는 것에 감사한다는 것이 이렇게 마음을 충만하게 해줄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된 책입니다.
저는 이미 모든 면에서 편안해 졌음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