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기가 되는 자본론
시라이 사토시 지음, 오시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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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필독서!! 자녀와 함께 읽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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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웅진 우리그림책 68
이정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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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는 힐링을, 아이에게는 상상의 즐거움을 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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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즐거움 - 나를 성장시키는 혼자 웅크리는 시간의 힘
신기율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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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달렸을 뿐인데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때가 있다. 어디서부터 수습해야할지 전혀 모르겠고, 하루 하루 고단한 삶은 브레이크가 고장난 차처럼 멈추지 않는다. 단 하루만, 모든 것에서 해방되고 싶다고 간절히 희망해보지만 그런 생각조차 사치고 낭비인 것만 같다.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엉망인 하루를 견뎌내고 그런 하루들이 지긋지긋해질 때, 과열되어 폭발직전인 삶의 전원 버튼을 잠시 꺼두고 기꺼운 마음으로 고독한 나를 대면해보자. <은둔의 즐거움>은 그런 고독 속으로 당당히 걸어들어가 자신의 시간 속에서 천천히 유영하며 회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커다란 무대에 피아노 한 대, 그 막막한 고독이 마음을 끌어당겼어요. 단 한 명의 피아니스트가 그 공간을 장악하면서 텅 비어 있던 곳이, 어느 순간부터 따뜻해지는 게 그렇게 매력적일 수가 없었어요.

<은둔의 즐거움>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이야기 중에서 p.59"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고등학교를 건너뛰고 곧바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한 특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래들과 함께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는 것을 포기하고 고독을 택한 것이다. 그는 음악 속에 은둔하며 성장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고 그런 은둔의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위치에 설 수 있었을 것이다. 서른 중반의 그, 이미 성공한 음악가의 대열에 들어섰지만 그에게 고독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 매일 3시간씩 홀로 피아노 연습을 계속하는 그에게 은둔의 시간이란 그 가치를 따질 수 없는 것이리라.



"무라카미 하루키가 마라톤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히 건강을 위해서가 아니었다. 마라톤을 하다 보면 오랜 시간 달려야 하는 극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 하루키는 숨이 헐떡이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절정에도 달리기의 규칙과 완주의 약속을 끝까지 어기지 않는 '자신'을 만나는 것을 좋아했다.

<은둔의 즐거움> 무라카미 하루키의 이야기 중에서 p.108"


무라카미 하루키는 사후에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라고 묘비에 쓰겠다고 했을 만큼 마라톤을 사랑한다. 마라톤 연습을 위해 러닝을 하는 동안은 작가 하루키가 아닌 마라토너 하루키가 되는 해방감과 자유로움 탓이었을까? 마라톤이라는 공간은 아마도 그에게 은둔의 공간이었을 것이고 그 안에서 재충전한 에너지로 작가로서의 삶을 더욱 확고히할 수 있었을 것이다.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삶에서 볼 수 있듯 은둔은 특별한 에너지가 샘솟는, 치유와 발전의 공간이다. 수동적이 아닌 자발적인 공간이며, 상실이 아닌 더해짐의 공간이다. 고독과 은둔은 고단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필수적 공간이기도 하다. "삶이 버거우신가요? 당신에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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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사
예브게니 보돌라스킨 지음, 승주연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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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비극이기도, 그렇지 않기도 한 이야기입니다. 가슴이 먹먹한 이야기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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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교양 - 일상에서 나를 살리고 살리는 최소한의 지적 무기
이용택.김경미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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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존버'의 미덕이 요구되는 시대다. 무엇이든, 잉여보다는 부족함이 많고 누군가의 호시절을 보

며 자격지심과 동시에 언젠간 나에게도 올 좋은 때를 기다리며 버티는 시대. 이런 생존의 시대에서 만성적인 시간과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그 아무리 좋은 '필독서'라고 명명된 책이라고 해도 짬을 내기가 힘들다. 먹고 살기에도 바쁘기 때문에. 하지만 생존을 위한 독서라면 어떨까? 그런 의미에서 <생존교양>은 현대인들이 살아남기 위한 진정한 필독서이며 특히나 조직에서 오래도록 버티고 싶은 직장인이라면 곁에 두고 읽어야 할 필독서 중의 필독서임에 틀림없다. 말 그대로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고, 남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고(!)' 살아 남기 위한 인문학적 지식들이 담긴 책이다. 재미있게 술술 읽히고 하나의 글이 2페이지를 넘지 않아 지하철에서든 어디서든 시간만 나면 손에 들고 읽기에 너무나도 좋은 구성이다.

 

 

'앙주가망, 도그마, 콘클라베, 회색 코뿔소, 쿼런틴, 고르디아스의 매듭, 오컴의 면도날..등등' 안다고 말하기엔 좀 양심에 찔리고, 모른다고 말하면 부끄러워 조금 얼굴을 붉히게 되는, 어디선가 들어는 봤지만 어쨌든 잘 모르겠는 단어들이 너무나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다. 핵심만이 경제적으로 담겨 읽는 내내 어쩜 이렇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건지 감탄하며 읽었다. 저자가 기자 생활을 하는 30여 년동안 단어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 꼼꼼하게 살피고 정리한 정치, 경제, 예술 등의 용어들을 바탕으로 펴낸 책이라고 하니 이 책의 기원을 알고나서야 고개가 끄덕여졌다. 이책은 세 가지 파트로 나뉘는데 'part 1 나만 몰랐을 것 같은, part 2 어디서 보고 들은 것 같은, part 3 알아두면 쏠쏠할 것 같은'이 그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탄생한 말이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내 기준에 무조건 맞추도록 상대방에게 무리하게 요구할 때 쓴다. 이것이 다른 개인이나 집단에 피해를 준다면 독단을 넘어 횡포나 다름없다. 만약 이런 기업 조직이라면 어떤 사업을 해도 실패할 확률이 높다. 몸에 맞는 옷을 맞춰야 하는데, 옷에다 몸을 맞추라는 격이니 제대로 될 리 만무하다.

<생존교양>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P.74"

 

 

"페르소나는 무슨 뜻일까. 원래는 고대 그리스에서 배우들이 사용했던 가면을 뜻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타인에게 외적으로 보이고 싶은 자기 모습을 의미한다. (중략) 국가 간 외교 관계에서 쓰는 용어로 '페르소나 논 그라타'라는 말은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생존교양> 페르소나 P.64"

 

 

"미국 5대 부통령을 지낸 엘브리지 게리는 게리라는 엄연한 이름이 있지만 이보다 '게리맨더'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게리'에다 '샐러맨더'를 합친 말이다. 그의 이름에 괴물 샐러맨더가 붙여진 이유는 이렇다. 그는 주지사로서 1812년 상원 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를 구획하게 되는데, 자신의 당인 공화당에 유리하게 하려고 기발한 결정을 내렸다. 자연적인 형태나 문화 관습 등을 무시하고 오로지 공화당이 이길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선거구를 조정했다. 그렇게 조정된 선거구 모습이 샐러맨더와 같은 형성을 하고 있었다. 지역 언론이 이를 샐러맨더에 비유하면서 게리 주지사의 이름과 합성해 '게리맨더'라는 말이 생겨났다.<생존교양> 게리맨더 P.88"

 

시무식, 종무식을 비롯한 각종 모임에 가보면 상사들의 '한말씀'에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각종 용어들이 이책안에 빼곡히 정리되어 있다. 패스트트랙, 필리버스터, 게리맨더 등 자주 접했지만 정확한 뜻이나 기원을 몰랐던 단어들, 남들은 다 알고 나만 모르는 것 같은 단어들이 보니 어쩜 이렇게 반가운 마음이 드는 건지. 나 이제 이 용어들 아는 여자다?! 인생은 짧고 할 일은 많다. 하루하루 버텨내느라 남들은 잘만 읽는 필독서, 벽돌책, 인생책 책..! 그 책들 중에서 <생존교양>'존버'를 위해서 반드시 읽어야하는 필독서 중의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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