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락원에서 나온 만 3/4/5세에 꼭 필요한 두뇌 개발 시리즈 중 마지막 <만 5세에 꼭 필요한 두뇌개발>을 소개해볼게요~ 이 시리즈는 두뇌개발을 도와주고 유아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창의력 학습지인데요.
유아교육 전문가가 모여 야심차게 만든! 공학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문제 해설과 가이드 방법이 들어있는 부모 가이드와 아이를 가르칠 때 참고할 수 있는 말의 예시가 나와 있어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좌뇌와 우뇌가 하는 역할이 다르다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좌뇌는 정보를 판단하여 연관 정보나 답을 찾아내는 능력, 부분을 보고 전체를 유추하는 능력, 정보를 분석하여 추론하는 능력등이 있고 우뇌는 비슷한 모양이나 특징을 가진 사물을 찾아내는 능력, 두뇌 영역을 둘 이상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 능력등을 맡고 있어요. 좌뇌와 우뇌가 뇌량이라는 신경 다발로 연결되어 상호 협동하므로 창의성은 한쪽 뇌의 발달이 아닌 좌뇌와 우뇌의 조화롱ㄴ 발달을 통해서 이루어진답니다!
창의력, 사고력 등이 길러질 수 있다고요? 네!! 부모가 도와주는 아이의 잠자는 두뇌가 깨어나는데 실제적 발달 수준과 잠재적 발달 수준 사이의 차이를 근접발달영역이라고 해요~스스로 문제 해결을 할 수도 있지만 타인의 도움으로 문제 해결을 하다보면 잠재적 발달 수준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잠재적 발달 수준에 도달하면 이게 바로 아이의 실제적 발달 수준이 된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만 5세에 꼭 필요한 두뇌개발>을 하나씩 풀어보니까 IQ테스트 같은 문제 같기도 하고, 답이 바로 딱 나오는 게 아니라 생각을 해야하는 문제라 아이들과 놀이식으로 교재를 풀기에도 좋았어요.

문제에서 규칙을 알아내는 거예요. 느리다, 기어간다, 무섭다 등의 힌트가 주어지고 거기에 맞는 특징을 가진 동물을 유추해내는 문제였는데 조금 쉬웠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이런 문제를 풀어본 적이 없어서인지 멈칫 멈칫 하더라고요.
이 문제는 아이들이 이해해가는 게 눈이 보이더라고요. 각 4장의 카드 중에서 다른 것 하나는? 언뜻 보기에는 모든 카드에 그려진 도형의 모양이 다 달라서, 답이 없다고 외치던 아이들. 하나씩 하나씩 설명을 해주니까 다음 문제는 풀어내더라고요. 앞에서 설명한 근접발달영역이 이해가 되더라는!!

유아창의력이나 두뇌개발도 학습지로 가능하구나, 엄마표로 가능하구나를 깨달아서 그동안 좀 게을리했던 것을 반성하기도 했어요. 매번 엄마는 수포자고, 엄마는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두뇌 탓만 했지 열심히 노력을 안한 것 같더라고요. 더군다나 우리 아이들의 유아창의력이나 두뇌개발도 전혀 신경을 안썼던 저 자신을 반성에 반성..을 했답니다!
쌍둥이지만 성향이 다른 아이들이라 학습성취도도 차이가 많이 났었거든요. 한글공부의 경우에, 아들은 예쁘게 쓰고 모르는 단어도 잘 따라 쓰지만 아직까지 잘 읽지를 못해요. 딸아이는 처음엔 학습 성취도가 낮은 것 같다가 어느 순간 확 따라붙더니 지금은 동화책을 술술 읽거든요.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음가로 읽어내더라고요 초성과 중성, 종성을 하나씩 따져보곤 읽어내고 또 영어나 중국어도 곧잘 따라하거든요. 언어적인 능력이 좀 뛰어나다 싶었는데 <만 5세에 꼭 필요한 두뇌개발>로 문제를 풀어보니, 요런 창의력은 아들이 더 낫더라고요. 신기했어요.
그림을 보고 도형을 따라 그리는 건데, 점이 다 주어짐에도 딸아이는 마지막까지 그리질 못했어요. 아들은 한번에 쓱쓱 그렸답니다. 우리 딸아이를 위해서 열심히 풀어보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유아창의력이나 두뇌개발도 노력하면 가능하다는 것, <만 5세에 꼭 필요한 두뇌개발>을 통해서 알았네요. 하나씩 풀다보니 가르쳐주는 엄마도 너무나 재미있었고 아이들도 즐거워해서 "한 문제 더요! 한 페이지만 더 해요!"라고 외치면서 아쉬워하며 책을 덮었네요. 오늘부터 몇 페이지씩 꼭 해나가야겠어요! 유아창의력을 위한 교재로 <만 5세에 꼭 필요한 두뇌개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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