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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부터 가르쳐라 - 강하게 키워 행복하게 만드는 독일 학교의 행복수업
에언스트 프리츠-슈베어트 지음, 김태희 옮김 / 베가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경제학과 법학을 한 사람이 교육계에 뛰어들어 교장선생님을 하게 된 이유는 뭘까..
독일도 수 많은 경쟁속에 아이들이 점점 웃음을 잃어가고 있기때문이리라는 짐작이 이 대한민국에 태어나 우리애는 복도 없지..라고 생각하던 나에게 작은 위안이 됨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책을 읽어 나가면 나갈수록 한 교육자의 윤리가..좋은 시선이 많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부러움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자신이 존재함 그 자체로 인정을 받음을 아이들은 원하고 있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자신이 경험하고자 하는 기회조차 우리나라 어른들의 과잉보호가 알고보면 더 나약한..미래의 주역을.. 더 산만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황당한 결과를 낫게 되는지 깨닫게 만든다..
나..부모가 해야할 일을 구체적으로 시선부터 마음가짐까지 알려주고, 행여 못 알아들을까봐 자세히 예화를 들어 나의 경우를 반추할 수 있게 만드는 책..
이 책이 고맙다..
여전히 뒤에 붙어 있는 체크리스트를 나를 조금 더 훈련하고 아이에게 내밀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