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미네이터 2 - 상 - 시간의 문을 열다 몬스터미네이터 2
아멧 자파 지음, 이영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어른들이야 이런 책이 생소할 수 있지만 아이들에겐 마법의 스프에서 시작하여 나니아연대기,해리포터.반지원정대등등..으로 이어지는 류를 정말 좋아한다..

내 어린시절 읽었던 하늘을 날으는 교실정도의 상상력이 이렇듯 괴물들의 나라에게까지로 점진적 진행을 하는 걸 보자니..젊어진다고나 할까.. 흥미진진하다..

무지하게 환타지류를 좋아하는 초등5인 딸에게는 1편에서 시작되지 않은 글임에도 빠져들기에 충분한가보다..(물론 일고나선 1편을 사달라고 난리길래 고려중이다)

몬스터미네이터의 생생한 과정도 재밌지만 꽤나 복잡한 가운데 가족의 사랑과 어린아이의 불안...가족의 회복에 대한 염원까지..심리적으로 잘 나타나져 있는 글이다..

다만.. 역시나 옮기는 과정속에서 서양의 정서가 우리 아이들에겐 너무나 익숙히 받아들여지게 만든건 아닌가 싶은.. 달의 전설이라든지..마법을 통한 어두운 생각들..염려도 살짝 들어서 생각없이 읽게 하는 것보다는 부모가 환타지가 현실을 지배할 수 없다고 알려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무리없는 번역으로 아이들이 여느 환타지 물보다 더 흥미롭게 읽어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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