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이면 갈 수 있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중국 다롄이라는 곳을 이 작은 책을
통해 알게 되였다.더군다나 디지털 카메라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담고
맛집, 숙박, 지도, 명소까지 SNS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테마별로
관광 정보들을 아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중국 내 IT붐이 일던 시절, 약3년동안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생활하며
많은 중국 친구를 사귀었으며 진한 경험 그리고 추억을 만들었다.
현지 생활을 체험하고 즐기는 여행스타일로 지금도 자주 중국에 간다는 저자는
스마트폰 여행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그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스마트폰 사진과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스마트폰의 영역에서 실험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니
시간날때 그의 블로그에 구경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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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렌의 모든 정보가 가득하다.
교통,참고 사이트와 지역행사, 시티투어 버스노선까지..
다렌은 중국 내 맑은 공기의 지리적 장점과 잘 갖춰진 대중교통으로 참 살기 좋은 도시다.
이런 지리적 장점 덕에 중국내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된 도시기도 하다.
"쫑샨꽁위엔" 이라는 쑨원을 기리는 동상이 눈에 띈다.
"대도지행 천하위공" 이라는 좌우명으로 삼고
중국 혁명의 중심에 있던 인물중 한분이다.
난징 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 즈찐샨에 그의 묘가 있고
중국내의 그이 동상은 34개나 있다고 한다.
잔잔한 그들의 일상과 다렌의 바닷가 항구도시의 모습과
그들을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오래된 건축물들, 아름다운 현대적 건물과 관공서까지
저자는 꼼꼼히도 알려주고 있다.
러시아 거리에 위치한 진지앙 인은 러시아 풍건물을 개조해 운영하고 있는 곳도 보이고
숙박업소인 호델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주는 지도도 간결하다.
유럽풍 주택가에 있는 카페도 한컷!
옛 관동도독부 우편 전신국은 일제 강점기 관동도독부 우편 전신국으로 사용하였던 건물도 보인다.~
다롄시 국빈관인 "빵추에이다오펑징취"가 포토존으로 추천되였다.
살펴보니 의전행사가 없을시엔 일반인도 출입이가능하고 마오저뚱의 친필서체가 보이고
정문에서 해안까지 산책도 하고 사진촬영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한다.
아~~ 가보고 싶어진다.ㅋ
다렌의 간식! 고구마가 주재료인 "먼쯔"
반가운 공갈빵도 보인다. "따탕후어샤오" 재밌는 중국발음이다~ㅋ
만두는 중국이 원조라고 할정도로 중국만두는 맛이 있다.
예전에 중국친구 집에 초대받아 그들의 대표적인 음식인 다양한 만두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아주 단백한 새우 만두맛이 지금도 기억이 나 입가에 미소가 생긴다.^^
뤼순과 선양의 모습도 책 뒷면에 나온다.
난징에서 민간인 30만명 가량이 일본에 의해 학살된 아픔이 있는 것처럼
뤼순도 그와 같은 아픔이 있는 다렌시 외곽이다.
선양의 개성있는 건축물들, 선양짠, 선양의 거리풍경등.. 흠뻑 빠질 수 있어 좋았고
알짜배기 정보들이 아낌없이 담겨있다.
이 책 한권만 가지고 떠나면, 중국 다렌이 내손안에 있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