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 언덕 농장의 동물 친구들
앨리스.마틴 프로벤슨 글.그림. 김서정 옮김 / 북뱅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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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언덕농장의 동물 친구들

 

앨리스.마틴 프로벤슨 지음

김서정 옮김

 

 

북뱅크

 

 

네마리고양이들

익살스럽고 정겨운 그림과 이야기를 보니

마음마저도 따뜻해집니다.

나이는 어리고 덩치가 산만한 개구쟁이 맥스는 엄마인 구스베리와 자주 다투려 하네요.

이분을 말끔히 닦아 주어도 진흙탕에서 뒹구는 이븐.

그러나사람을 태우고 다닐때는 절대로 꾀를 부리지 않는 이븐

개성이 다 각자 제 각각기 다른 동물들이 사는 모습이 재밌습니다.

 

빨리 자란 쌍둥이 양중 하나인 메에에는 불완전해 보여요.

그런 그에게 든든한 지지자인 숫염소샘이지요.

 

어라~~ 이런 샘이 성격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러나 착하고 순하면서 똑똑한 염소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즐겁네요.~^^

 

동물중에 가장 영리한게 돼지라고 하네요.

자기자식에게 젖을 물리면서  넉넉한 미소를 짓는 모습에서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단풍나무 언덕농장에는 이렇게 많고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군요.

확연히 저마다 겉모습이나 특징들이 다르지만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보여집니다.

때론 으르렁 다투기도 하고 양을 죽여 쫒겨나기도 한 개도 있고

몸집이 작기도 크기도 하며

서로 옹기종기 모여  살아가는 생물체도 있고

혼자서도 씩씩하게 먹이를 찾아 삼만리인 동물들도 많아요.

 

이 책을 통해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는 말도 아이와 주고 받으니 아이의 반응이 놀라기도 하네요.

" 인간도 자연의 한 부분이라고?^^ 아~ 엄마말 들으니 그런것 같애.

한번도 그렇게 생가해보지 못했는데..자연이란 정말 대단하게 큰 거인 같아" 라고 말한다.ㅎ

그속에서 인간도 살아가는 거고 인간의 모습이 자연이라것도 조금은 아는듯,,합니다.^^

 

그림들이 따뜻하고 다정하며 차분해 친근감까지도 느껴집니다.

동물의 표정과 동세,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마치 이곳에 있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

가을의 계절에 맞게 여기 모여사는 모든 동물들은 기쁨과 웃음과 생기를 전해주고 있다.

군데군데 칠이 벗겨진 낡고 오래된 그들의 집은 단풍나무 언덕 농장이란다.

이 책을  읽은 아이와 엄마는 무척  부러웠다.ㅎ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에 뛰어난 책답게

아이들의 정서에도 큰 영향을 줄만한 책이고

농장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고

꼭 이런곳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아이는 나를 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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