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금고래와의 인터뷰 - 동화로 배우는 용기 ㅣ 즐거운 동화 여행 44
김이삭 지음, 박경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5년 7월
평점 :

황금고래와의 인터뷰
김이삭 글
박경민 그림
가문비 어린이


이 책은 용기라는 주제로 옴니버스 형식의 동화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 이야기마다 함께 생각하기와 용기를 키우는 질문 놀이라는 독서후 활동들이
있어 책의 줄거리가 요약되기도 하고 다시한번 내용을 되돌아보며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코너가 있어 생각 넓히기에 좋았어요.
용기는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요소중 하나이다.
진정한 용기란 눈앞에 어떤 불행이나 위험이 닥쳐도 조용히 자신을 추스르며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다. 라는 로크의 말처럼..
찻집을 운영하는 할머니의 용기이는 기부,자신을 돌봐준 신화마을이 애정어린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전쟁후 남편은 빨갱이로 오해받아 소식을 알 수 없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깡할머니는 굴을 키워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그녀는 용기있는 삶을 살아가는 거죠.
용기는 절대로 삶을 포기하지 않으니까요.
용기있었던 나로호는 꿈을 꾸었기 때문이고 모두가 믿음의 눈으로 한마음이 되여
봄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가져야 봄을 만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준 아리의 행동도
교훈적이기도 했어요.
용기는 봉사할 수 있는 힘이다.
용기는 긍정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용기는 습관을 바뀐다...
습관을 바꾸는 것이 용기이냐고 아이가 까우뚱하면서 묻길래
"그럼 습관을 바꿔나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데
그러려면 과감하게 용기와 인내가 필요하지"
라고 아이에게 말해 주면서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정말 용기라는 단어가 이렇게 다양한 의미가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엄마도 아이도 새삼 느꼈습니다.^^
책을 읽은 후 아이는 말하네요..^^
" 엄마~ 습관이 무섭다는 것을 알았다는 걸 알았어요.
이제부터 나쁜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해야겠어요. " ㅎ
말처럼 행동에 옮겨주기 바란다~ 아들아~^^
용기는 습관을 바꾼다.. 참 좋은 말들이 많이 나옵니다.
용기라는 의미를 단순하게 두려움이 없는 상태로 무슨일을 한다는 뜻으로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은 뒤로 아이가 용기의 참의미들을 깊게 알게 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