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낯선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시리즈 31
이유라 지음, 유명희 그림, 정운선 감수 / 참돌어린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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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낯선사람을 따라가면 안되나요?

 

이유라 지음

유명희 그림

 

참돌 어린이

 

 

 

 

 

 

 

 

 

책 표지만 봐도 걱정이 드는 유괴나 실종...

천진난만한 이쁜 아이가 험상궂게 생긴 아저씨의 손에

 이끌려 어디론가 가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여자아이는

짜장면과 탕수육만 온통 머리 속에 가득합니다...ㅠㅠ

 

[왜 시리즈]는 저희 아이가 눈여겨 보는 책들중에 하나인데

정말 아이들이 보기에 아주 적합하고 전달하려는

 메세지들이 명확해서 좋더라고요.

소년 한국우수 어린이 도서이고, 특별부록으로

부모와 같이 꼭 숙지해야하는 부분도 있네요.

 

유괴나 실종예방교육을 위해서는

소중한 우리 아이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알고

또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는 사람인지도 아는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어요.

 

무한한 가능한 가능성을 가지고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씨앗인 우리아이들을 끔직한 유괴나각종 범죄로부터

지키는 예방법을 배우고 익혀 두는 일은 너무나 중요해

두말하면 잔소리겠지요..

 

이 책을 읽어보니 아주 다양한 유괴사례들이 나옵니다.

이젠 등교길과 하교길도 안전하지 않네요.

요즘 휴대전화를 보면서 거리를 걷는 친구들이 많은데

또 노래를 들으면서 걷는 친구들을 뒤에서 누군가 불러도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하고, 무엇인가 정신을 뺏기고 있으면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고 합니다.

거리를 걸을때도 무엇인가에 시선이 뺏긴채 걷지 않도록 하고,

늘 주변을 응시하며 다니는 것이 좋다는 사실!

아이에게 자주 말해주려고요.

 

길을 가다 불량배를 만나게 되였을때,가로등이 없는 환경에선 어떻게 해야하나?

아동지킴이집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휴대폰에 위치정보를 문자로 호출하는 프로그램등..

사소한 습관들도 잘 숙지하고 있으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때 훨씬

차분해질 수 있겠더라고요.

 

 

 

 

 

 

 

책 내용에 아주 꼼꼼히 유괴나 각종 범죄에 노출되지 않기위한

주의점들이 가득하네요. 그에 따른 설명도 꼼꼼히 적혀있고요..

 

1. 낯선 사람이 주는 상품이나 경품을 받지 않아요.

2. 부모님을 잃어버릴때를 대비해 안내 데스크 위치를 알아둬요.

3. 부모님을 잃어버렸을때는 명찰을 달고 있거나 제복을 입고

있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요.

4. 부모님을 잃어버렸을때는 바깥, 특히 주자장에 가지 않아요.

5. 밝은 계열의 옷을 입고,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장신구를 해요.

6. 초등학교 고학년도 화장실에 갈때는 항상 부모님과 함께 가요.

7.인형 옷을 입은 사람에게 다가갈떄는 부모님과 함께 가요.

 

 

 

낯선 사람이 말을 걸면 모른 척하고 지나가요...

도움을 요청하면 다른 어른에게 부탁하라고 말하면서

정중히 거절해요,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절대 말하지 않아요.

부모님 이름과 회사이름, 전화번호 등 부모님에 관한 정보를 말하지 않아요.

길거리에서 어디를 가는지, 왜 가는지 묻는 경우 말하지 않아요.등...

아주 다양하고 미처 아이도 부모도 몰랐던 내용도 많아

큰 도움이 되였어요.

 

아동실종 예방수첩을 만들어 주는것도 참 중요하네요.

이 수첩은 내 아이의 정보를 담아 둔 기록물이라고 합니다.

정말 이런 책은 아이들에게나 부모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네요.

점점 각막해지는 세상을 만든 것도 우리 기성세대라는 생각이 들어요.

건강한 정신문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길을 묻는 사람에게 친절히 가르쳐 주라고도 하지 못하고

무거운 짐을 가지고 다니는 노인들에게도 친절을 베풀면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세상이고, 부모없이 놀이터에서 어린 아이들이 노는 일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환경속에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 이런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면

정말 아이들이 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러나 세상의 반대쪽을 바라보면

세상은 밝은 곳이 아직은 더 많다는 말과 함께 희망을 아이와 가지고 싶습니다.

단, 이런 나쁜 사람들도 있다는 것도 알려주고 조심시키는 일은

내 아이를 지키는 부모의 의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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