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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퓨징 - 분노 해소의 기술
조셉 슈랜드 & 리 디바인 지음, 서영조 옮김 / 더퀘스트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분노 해소의 기술 디퓨징
조셉 슈랜드, 리 디바인 지음
더퀘스트
이 책은 읽고 또 읽고 싶은 내용들이 가득하다.
분노에 대한 깊이있는 내용을 이 책을 읽기전에는 전혀 몰랐다.
인간은 왜 현실속에서 화를 내고 골이 깊은 분노를 표현하는 건지
그 분노의 세계에 사로잡히면 걷잡을 수 없이 괴로운 자신의 내면에 대해
의문이 생겼던 시간들...
막상 분노가 가라 앉으면 후회와 자책하는 패턴을 가졌던 경험들이
많아 이를 어떻게 해야하나 늘 고민하던 것중 하나였다.
조셉 슈랜드 박사는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전문의로
임상현장에서 분노조절를 겪는 수많은 청소년과 성인을 목격했으며,
실생활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분노 때문에
삶과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의 심리를 깊이 연구해 왔다.
그는 뇌과학과 정신 의학의 최신 이론을 통해
모든 '분노'의 근간에는 해결되지 않은
'질투와 의심'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 모든 부정적 감정을 극복하는 독창적인
'디퓨징' 기법을 개발했다. 이책은 그것에 관한 내용으로 분노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좀 더 긍정적인 방법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특히 한국의 뇌과학자 정재승,심리학자 황상민,정신과의사 문요한님이 추천한 책으로
무척 의미있고 믿을 만하다.
뒷면에 보면 황상민 교수님의 한국인을 위한 디퓨징 부분은
현재 한국인들의 멘붕의 대처법까지 제시하여 앝토란 같은 느낌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분노를 해체하는 방법은 모두 일곱가지로 크게 두 덩어리로 이루어진다.
먼저 '분노 알아차리기', 질투 이해하기',
'의심의 실체 파악하기'라는 세가지 방법은 기본적인 감정상태를 인식하기 위한 훈련이다.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주기,공감하기, 명확하게 의사 소통하기,
'감사 표현하기에 이르는 나머지 네가지는 인간두뇌에서
좀 더 진화한 부위인 '전전두엽'에서 분노를 조절하도록 이끄는 전략이다.
곧 분노를 해체하는 유용한 방법이다.
분노가 일어날때 자신의 분노를 알아차리고, 분노에 귀를 기울이고,
분노에 대해 생각할때 좀 더 잘 통제할 수 있다.
화가 난 기분에 반응하여 어떤 길을 따를 것인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의 분노를 다스리고, 다른 사람들의 분노에 대처하는 것은 바로
이렇게 분노를 느끼는 데에서 분노에 대해 생각하는 것으로 관점을 옮김으로써 가능하다.
이것이 바로 디퓨징이다.
자산, 영역, 관계가 인간을 화나게 하는 3가지 상황의 대표적인 예이다.
분노를 알아 차리면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전전두엽을 이용하여
'자기안의' 화를 알아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열차가 늦게 와서 화가나든, 인터넷이 느려서 짜증이 나든,
동료 때문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든,
분노 등급을 만들어 자신를 화나게 하는 것을 파악하는 일이 먼저네요.
변연계에서 일어나는 화를 전전두엽으로 통제하는 능력은
한 사람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요인이다.
전전두엽의 역할이 이처럼 중요한지 새삼 느꼈다.
분노조절 연습이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누군가를 존중하는 것은 명백히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신뢰를 쌓고 우호적인 관계를 원한다는
뜻을 전달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
당연한 말 같지만 대단히 중요한 말이다.
나는 계속 이 책을 읽고
내가 느끼고 되는 분노의 정체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명확하게 소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존중과 공감이 어쩜 분노를 다스리는 열쇠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들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들이 뒷부분엔 많이 다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