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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선거와 정치 이야기 - 전면개정판 ㅣ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1
조항록 지음, 박순구.강경수 그림, 신명순.서정일 감수 / 가나출판사 / 2013년 6월
평점 :

재미있는 선거와 정치 이야기
글 조항록
그림 박순구, 강경수
가나 출판사
가나 출판사에서 만든 초등 학교 통합 교과서 시리즈가 나왔네요.
초등 3학년부터 보면 아주 딱 ~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아이를 위해 선택했던 책을 소개 하고자 합니다.
뉴스나 신문에서 늘 1,2면을 차지하는 정치 이야기!
아주 우리에겐 제일 중요한 이야기들이지만 어렵죠...
우선 어휘가 어려워 아이들이 tv를 보다가도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엄마인 저도 어떨땐 정치 토론방송을 듣다가 어려워 이해가 안돼
내용의 이해가 떨어져 채널을 돌리는 경우가 있었어요.
신문도 늘 1면을 보면 밝고 긍정적인 내용보다는 어둡고 살벌한(? )느낌까지 느껴지는
정치 기사들은 잘 보지 않고 넘어가기 일쑤 입니다.
그러나 외면하면 절대 안되지요.
선거와 정치에 대한 기본 상식과 지식들을 우리 아이들은 꼭 습득해야 하니까요.
슬슬 고학년부터 사회책에 등장하는 민주주의와 헌법, 정치등...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을 좀 더 깊이있게 다룬 책으로 미리 읽어두거나
고학년이라면 읽어보는 것이 학습에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국민이 주인인 민주주의 , 민주주의 꽃 , 정치, 대통령과 정부,
국회의원과 국회, 입법부, 헌법과 사법부, 국민과 정치 참여등...
목차만 봐도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로 가득 합니다.


민주주의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민주주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존엄하며 모두 자유롭고
평등해야 한다는 생각을 기초로 합니다.
즉 민주주의 국가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가치는
인간존엄성, 자유, 평등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민주주의의 가치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인간 존엄성'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정말 요즘의 우리 정치를 사회나 정치를 보면 인간존엄에 대한 정신이
있는 건지... 씁씁합니다...
인간 존엄성은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고 존엄하다는 생각이고, 인간 존엄성은 민주주의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라는데...
민주주의에서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는 것도 인간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하는것도
다시 상기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외교하는 모습을 본
저희 아이는 무척 흥미로워했어요.그래서 그런지 3장에 나온 두 정상들의 사진과함께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내용들을 가장 흥미로워 했답니다.^^
정부의 책임자는 대통령이고, 국무총리와 행정 각부의 장관차관,
수많은 공무원이 대통령을 도와 살림살이를 함께 꾸려간다는 이야기처럼
어렵고 딱딱한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
잘 설명되여 있네요.
왜 정상회담을 하나요?라는 질문을 저희 아이가 얼마전에 있는데
아주 정확한 해답이 이 책에 있네요.^^
대통령의 가장 큰 권한이자 역할중 하나가 국제사회에서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고,
이에 따라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다 른나라와 외교관계를 맺을 수 있고
전쟁을 선언할 수도 있다는군요.
즉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대표 외교관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정상회담은 대통령이 외국과의 교류에서 하는 가장 중요한 일로
두나라이상의 최고 권력자가 만나 공통의 문제에 관해
함께 의논하는 걸 말한다는 것을 저희 아이는 명확히 알았어요.




도표나 색상도 간결하고 산뜻해 눈에 잘 들어옵니다.
자주 등장하는 만화도 재치있고, 아이들에게 설명해야 하는 내용도 잘 축약해
만화로 잘 표현되였어요.
사진들도 해상도가 참 좋네요.
정말 최선을 다해 만든 책이라는 느낌이
저절로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