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태극기 이야기
글 신현배
그림 지문
가문비 어린이




삼일절부터 시작하여 광주민주화 운동까지의 역사
저희 아이나 저도 태극기의 유래를 그리 잘 알지 못하고
막연히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국기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만나보고 태극기가 얼마나 우리에게 소중한 상징물인지
새삼 알게 되였답니다.
삼일절부터 독도에 처음으로 태극기를 게양한날까지
참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이렇게 일본은 우리를 괴롭혔나... 하는
한숨이 저희 아이입에서 절로 나옵니다...
저희 아이는 구구절절 아픈 우리역사에서 태극기의 의미를
깊이있게 인식했고.. 가끔 책을 읽다 일본의 탄압에 분노를 참지 못해
주먹을 불끈 쥐기고 했답니다. ㅠㅠ
임시정부 건물 위에 휘날리는 태극기의 이야기는 가슴 뭉클했습니다.
억압된 일제에게 암울했던 역사 속에서 우리의 민족의 자존심인
태극기의 역사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책이였답니다.
학도병들을 환영하는 모임에서 학도병 대표로 나온 장준하는
그 순간의 감격을 이렇게 말했답니다.
임시 정부 건물위에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는 순간,
나는 태극기가 커지는 환상을 보았어. 태극기는 점점
커져 임시 정부 건물을 덮더니, 나중에는
우리 조국의 모든 땅을 뒤덮고 있는 거야.
그때 나는 이렇게 중얼거리며 태극기를 향해 거수 경례를 붙였지.
"아', 우리나라 조국의 모든 땅에 태극기기 휘날리고 있었구나!"
태극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10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조선시대 고종 임금때인 1875년에 불평등 조약이라는 강화도 조약을 계기로
조선조정은 국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고종은 일본에 특명전권 대신 겸 수신사로 떠나는 박영효를 불러
이렇게 말했답니다.."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조선국기를 만들어라.
가운데에는 빨간색과 파란색을 칠한 태극을 그리고, 그 주위에는
8괘를 배치해야 한다." 라고... 그러나 후에 전세계의 바디를 누빈
선장 제임스의 조언으로 '태극 사괘도'를 그렸고
이리하여 우리나라 구기인 태극기가 처음 만들어졌다는 역사적인 일도
알게되였어요.
책을 읽으면 옛날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라고 든다고
저희 아이는 이 책을 참 좋아했답니다.
초등아이들에게 부족한 나라사랑의 마음도 심어주는 내용들이라
많은 아이들이 읽었으면 하네요.^^
이 책은 각각의 챠트마다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라는 페이지가 있어
앞의 내용들의 알찬 내용들을 문제로 잘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