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 편의점 3호 - 극장점 그림자 귀신 대소동 ㅣ 24분 편의점 3
김희남 지음, 이유진 그림 / 사파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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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 머리에 쪽진 비녀, 화려한 꽃무늬 몸빼를 입은 편사장은 할머니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정체를 숨긴 과학자다. 24분 편의점이라는 이동식 버스를 타고 다니며 이동네 저동네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이기도 하다.

24분 편의점 시리즈는 1권을 읽은 뒤로 신간이 나오길 기대하는 시리즈인데, 새 책이 나올 때마다 예상치 못한 스토리 전개, 그 안에 녹아있는 과학 지식의 자연스러움이 어린 독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가는 것 같다.

3권의 차례는 다음과 같다. 수상한 극장을 배경으로 하는 이번 편에서는 이야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빛”을 주제로 하고 있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새로운 동네에 도착하면 편사장과 알바생 고양이 기냥은 함께 동네 탐색에 나선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수상한 극장에 들어가 살펴보는 둘.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편사장을 쫓아다니는 무리, 멘붕 박사와 그의 부하 팥붕과 슈붕은 이번 편에서도 덤앤더머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과학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깜짝 퀴즈처럼 등장하는 과학 지식은 이야기 전개와 동떨어지지 않아 어느 순간 갑자기 “학습”을 강조하는 학습 만화들보다 더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빛의 반사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잠망경이 안보인다 불평하는 팥붕, 슈붕에게 멘붕 박사가 보내준 “밤눈이 안경” 역시 적외선 카메라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 버전이다.

편사장은 사실 유명한 미남 과학자 노별이 위장을 한 것인데 그의 발명품은 위대한 듯 보이지만 결과물에서는 실수가 나오곤 한다. 이번에는 기냥의 실수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는데 과연.. 어떻게 해결했을까? 책을 읽어 보면 그 해결책에도 과학 지식이 자연스럽게 활용된다.

이야기의 시작부터 궁금하게 한 부제 “극장점 그림자 귀신 대소동”은 편사장이 어떻게 해결하는지 그 활약상도 기대를 뛰어넘는 신기함과 재미가 있었다.

책의 말미에 등장하는 과학 충전권은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쿠폰처럼 생긴데다가 절취선도 있다. 뒷장에는 이 책에서 다룬 주요한 과학 지식을 요약해 두어서 책에서 배운 내용을 되새겨보기 좋은 부록이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편사장의 다음 활약은 어떤 동네에서 무슨 사건으로 보여줄지 기대된다. 억지스럽지 않은 과학 동화로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될 미래의 꼬마 과학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본 서평은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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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24 - 환경 응급, 주의를 기울여라! ㅣ 어린이 의학 동화 24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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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응급은 무엇을 의미할까? 처음 이 책의 표지를 보았을 때 가장 궁금했던 것은 환경 응급에서 다루는 것이 어떤 것인지였다. 환경 응급은 환경에 의해 발생한 질환의 치료 방법을 연구하는 응급 의학의 분야라고 한다

이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교상, 헌혈, 채혈, 구획 증후군, 감전, 독초, 위세척, 개물림 사고 등등 중학교 체육 시간에 응급처치를 배웠을 때 나왔을 법한 내용들이 동화 형식으로 다뤄져서 환경 응급의 내용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

등장인물은 다사랑 어린이 종합 병원 권역 외상 센터에서 우리나라에 최초로 세워진 어린이 전용 외상센터에서 일하는 어린이 전문의들, 펠로, 레지던트 등이 등장한다.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에 헬기로 도착하는 응급 환자의 모습과 병원의 이곳 저곳을 삽화로 그려넣어 호기심을 갖게 한다.

“~에 물렸다” 혹은 “~에 쏘였다”라고 할 수 있는 교상에 대해서 첫 환자에서 다루고 있는데 구체적인 예와 그 피해 정도, 치료 방법 등에 대해 그림과 설명으로 자세하게 풀어써서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보통은 표지와 달리, 줄글의 형태로 이루어져서 글밥이 만만한 책은 아니지만 에피소드마다 등장인물들간의 대화, 인간관계,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어린이 전문의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 계속 읽어내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본문에서 파랑 풍선안에 다룬 어려운 용어에 대해서는 바로 다음장 정도에 이렇게 컬러 삽화와 함께 설명을 덧붙이고 있어 이해도 쉽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 같다. 출혈이 있으면 지혈대를 사용 해야한다고는 기억하고 있지만 토니켓이란 용어는 낯설었는데 아이들은 이야기 속에서 읽어나가며 토니켓도 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반드시 의학용어나 치료법에서만 다루고 있지 않고 유전에 대한 지식, 영양에 대한 정보 등 환경 의학에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소개해서 읽는 재미를 더했다. 개와 고양이도 꿈을 꾸는가에 대한 이야기와 손가락의 길이에 호르몬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요즘은 이과 쏠림현상, 특히 의대 쏠림현상이 지나칠 정도라고 느껴진다. 의사 어벤저스를 의사의 꿈을 위해서보다는 아이들의 의학 분야에 대한 지적 호기심, 병원 진로에 대한 간접 경험, 그리고 과학 분야의 사고의 폭 확장을 기대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본 서평은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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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24 - 환경 응급, 주의를 기울여라! ㅣ 어린이 의학 동화 24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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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응급은 무엇을 의미할까? 처음 이 책의 표지를 보았을 때 가장 궁금했던 것은 환경 응급에서 다루는 것이 어떤 것인지였다. 환경 응급은 환경에 의해 발생한 질환의 치료 방법을 연구하는 응급 의학의 분야라고 한다

이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교상, 헌혈, 채혈, 구획 증후군, 감전, 독초, 위세척, 개물림 사고 등등 중학교 체육 시간에 응급처치를 배웠을 때 나왔을 법한 내용들이 동화 형식으로 다뤄져서 환경 응급의 내용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

등장인물은 다사랑 어린이 종합 병원 권역 외상 센터에서 우리나라에 최초로 세워진 어린이 전용 외상센터에서 일하는 어린이 전문의들, 펠로, 레지던트 등이 등장한다.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에 헬기로 도착하는 응급 환자의 모습과 병원의 이곳 저곳을 삽화로 그려넣어 호기심을 갖게 한다.

“~에 물렸다” 혹은 “~에 쏘였다”라고 할 수 있는 교상에 대해서 첫 환자에서 다루고 있는데 구체적인 예와 그 피해 정도, 치료 방법 등에 대해 그림과 설명으로 자세하게 풀어써서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보통은 표지와 달리, 줄글의 형태로 이루어져서 글밥이 만만한 책은 아니지만 에피소드마다 등장인물들간의 대화, 인간관계,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어린이 전문의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 계속 읽어내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본문에서 파랑 풍선안에 다룬 어려운 용어에 대해서는 바로 다음장 정도에 이렇게 컬러 삽화와 함께 설명을 덧붙이고 있어 이해도 쉽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 같다. 출혈이 있으면 지혈대를 사용 해야한다고는 기억하고 있지만 토니켓이란 용어는 낯설었는데 아이들은 이야기 속에서 읽어나가며 토니켓도 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반드시 의학용어나 치료법에서만 다루고 있지 않고 유전에 대한 지식, 영양에 대한 정보 등 환경 의학에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소개해서 읽는 재미를 더했다. 개와 고양이도 꿈을 꾸는가에 대한 이야기와 손가락의 길이에 호르몬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요즘은 이과 쏠림현상, 특히 의대 쏠림현상이 지나칠 정도라고 느껴진다. 의사 어벤저스를 의사의 꿈을 위해서보다는 아이들의 의학 분야에 대한 지적 호기심, 병원 진로에 대한 간접 경험, 그리고 과학 분야의 사고의 폭 확장을 기대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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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9 - 저작권법, 권리를 지켜라! ㅣ 어린이 법학 동화 9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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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전문직의 양대 산맥이라고 하면 이과는 의대, 문과는 법대를 떠올렸다. 어벤저스 시리즈가 처음 나왔을 때 이런 부분에 치우쳐서 직업을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닌지, 또 표지를 보면 학습 만화인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 9권이 나오기까지 아직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다. 그래서 많은 아이들이 최애로 뽑는다는 변호사 어벤저스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의 차례는 다음과 같다. 저작권의 개념을 시작으로 저작권을 침해하면 안되는 이유, 저작권의 범위, 실정법과 자연법, 표절, 계약 등등 저작권을 둘러싼 법학 용어와 관련법에 대해서 여러 범위를 다루고 있다.

등장 인물을 소개하는 페이지는 독자로 하여금 마치 법원에 견학을 온듯한 느낌이 들만큼 현장감을 살린 삽화가 담겨 있다. 변호사와 검사, 판사의 자리배치, 방청객석까지 재현하고 있다. 한편 배심원석은 사실 한국 법원에서는 국민참여재판을 하는 경우 외에는 고정적으로 쓰지 않아 이 부분이 들어간 것은 의문이 들었다.

법학용어는 사실 초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한자를 가르치지 않는 세대에게는 매우 낯설고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부분을 올컬러의 삽화와 함께 인포그래픽에 가깝게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보여주려고 했다는 점이 좋았다. 줄글 속 어려운 용어들이 바로 다음 장에서 이렇게 그림과 함께 풀이를 읽을 수 있다면 법학 동화라는 것도 가능하구나-라고 감탄했다.

법무 법인 지음에서 아이들이 수습 변호사로 일한다는 설정도 흥미로운데 시험을 통과해서 실제 변호사로 일할 수 있는가 진지하게 고민하는 장면도 재미있었다. 학교에서 모의 법정을 경험해보는 것처럼 독자들도 법조인의 삶을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기존 저작권법 교육에서 들어봤을법한 음악, 책 등의 저작권 뿐 아니라 현재, 그리고 앞으로 끊임없이 논의와 함께 신규 법안이 만들어져야 하는 AI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 다루어주는 점도 좋았다.

평소 사회과목을 어려워하는 어린이, 미래 법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는 물론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어린이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서평은 미자모 서평단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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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마블 아프리카 ㅣ 지리마블 시리즈 1
아티누케 지음, 모우니 페다그 그림, 김미선 옮김 / 윌북주니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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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하면 무더위와 물부족국가, 다양한 나라와 문화, 언어 그리고 분쟁 지역들이 떠오른다.

지리마블 아프리카는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 중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난 작가 아티누케가 쓰고 동로 모우니 페다그가 그렸다. 아티누케는 서문에서 아프리카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땅의 대륙이고 두 발로 최초의 사람이 아프리카 대륙에 있었다고 전하며 우리는 모두 아프리카에서 온 셈이라고 한다.

차례를 살펴보면 남아프리카/ 동아프리카/ 서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 북아프리카로 나누고 그 안에서도 여러 국가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중에 알고 있는 국가는 그렇게 많지 않기도 하지만 알고 있는 국가들도 다 다른 지역에 분포해 있다는 것도 놀라웠다.

가장 낯설고 신기한 동물들이 살고 있는 마다가스카르는 동아프리카로 분류되는데 약 8800만년 전에 하나였던 대륙에서 떨어져 나와 섬이 되었다는 사실도 신기했다.

요즘 신혼여행지로 뜬다는 모리셔스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힌두교를 믿는 나라인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아프리카의 각 나라 이름을 다 기억하기도 어려울만큼 한 대륙에 이렇게 많은 나라가 공존한다는 것도 놀랍지만 각 나라를 짧게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 삽화와 깨알같은 정보들이 가득해서 여행가이드북을 보는 기분도 들었다.

지리마블 아프리카만의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Amazing 아프리카 100배 즐기기에는 아프리카 국기 모아보기, 아프리카 나라 이름 맞히기, 아프리카의 주요나라 영어 이름 따라쓰기 등이 있다. 앞에서 읽어 보며 접한 아프리카 대륙의 다양한 나라들을 돌아보며 직접 해보는 액티비티가 가득하다.

다양한 국가, 언어와 문화가 혼재하는 아프리카 대륙을 이렇게 다채로운 컬러 삽화와 함께 읽어 볼 수 있어 흥미진진한 책이었다.

아프리카를 여행한다는 것은 꿈처럼 느껴지는데 아이와 아프리카 국가 이름 맞추기, 국기 맞추기를 하면서 언젠가 함께 여행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세계 지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도, 아프리카를 보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본 서평은 미자모 서평단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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