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미술놀이 - 자기표현능력을 키우는
김연수 지음 / 성안북스 / 2016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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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건강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실감하는 달이었어요. 

한동안 괜찮던  Baby D의 기관지염이 
코감기로 시작해서 목감기로 가더니, 
다 나았다 했는데 다시 목감기를 하면서 
몇차례 기침하다 토하고 밥도 완강히 거부하는 기간이 
길어서 참 힘들었어요. 

그만큼 집에서 평소보다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보내는 시간이 많았는데요. 

이럴 때, 
미세먼지가 심해서 
외출이 어려울 때, 
외출해서 아이가 심심해 할 때, 
평소에 엄마표 미술놀이를 해주고 싶을 때 

활용하기 쉽고 재미있는 엄마표 미술놀이 책을 소개해드릴께요~

성안북스에서 출간한 “자기표현 능력을 키우는 
창의력 미술놀이” 는 여러 출판사에서 아이들을 위한 미술놀이 책을 쓴
김연수 작가님의 신간이에요. 

국립현대미술관 아동미술 교육  프로그램도 기획, 진행하신다니 
이 분야에 대해서는 내공이 만만치 않으실 것 같네요.

일러두기 부분에서 그냥 컬러링북이 아닌, 
아이와 함께 생각하고 그려보고 창의적으로 작품을 만들어가는 책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관찰력 파트에서는 동물, 곤충, 식물 등을 직접 그리는 것 활동이 주를 이루고요~

예를 들면 이렇게 예시로 개미가 그려져 있고
개미가 살고 있는 개미집을 그려보는 활동이 있어요.

책을 받자마자 해본 활동도
관찰력 파트에 있는
“꽃과 곤충 그리기”

나비를 좋아하는 아이라
나비를 가리키며 좋아하더니 노란색으로 한가득, 그다음엔 보라색으로 한가득
화면을 채워갔어요~

나비 날개 그리기도 해보려고 펼쳤는데
칸이 작은 편이라 채워넣기는
관심이 없는 것 같아 제가 몇개 칠하면서 보여줬구요.

이렇게 신나서 그리는 모습을 보니
매일 조금씩 그리면 좋을 것 같아요.

창의력 파트에서는
그리기 뿐 아니라 만들기,
표현하기 등등 조금 더 폭넓은 방식으로
창의력을 발휘하는 활동들이 있어요.

사계절 나무 표현하기,
색종이를 오려 그림그리기,
우리 동네 그리기 등등
재미있는 활동이 많아요.

엄마와 대화하며 엄마표 미술놀이
간단히 해보기에 좋은 활동들이 많네요.

상상력 파트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상상해서 그려보는 활동이 가득하고
책 분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해요.

밤에 활동하는 동물 그리기,
거울 속 내 얼굴 그리기 등등의
활동 들이 있구요.

아이와 함께 대화하며 그림을 채워나가기에는
만 3세 정도도 충분히 할 수 있겠어요.

물론 아이가 스스로 상상해서 그리거나 꾸며가는 활동이 다채로워지려면 5세는 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요.

어떠한 방식으로든,
엄마와 아이가 (혹은 함께하는 어른과 아이가)
서로 생각을 나누며
즐거운 미술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네요.

창의력 미술놀이
엄마표 미술놀이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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