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일이와 완이 ㅣ 콜리네 문고 4
박채현 지음, 김민하 그림 / 브로콜리숲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섯 편의 이야기를 읽으며 참 ‘온도가 높은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앞의 세 편에는 로봇이 등장하지만 그리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 않다. 어쩌면 곧 우리의 이야기가 될지도 모를 세상.

하지만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어떤 세상이든 각박하게 만드는 것도 인간이고 따뜻하게 만드는 것도 결국 인간이지 않을까.

사람뿐 아니라 로봇과 동물의 마음까지 가만히 들여다보는 작가님의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이 여섯 편의 이야기 곳곳에 담겨 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서인지 마지막 「집으로」에는 유독 마음이 오래 머물렀다.

세상은 계속 변하겠지만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따뜻함만은 변하지 않기를.

그런 마음을 조용히 건네는 동화집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