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흐릿해져도, 마음은 선명히 남는다말을 잃은 예빈과 기억을 잃어가는 달순,두 사람이 함께 꾸려나가는 작은 카페 ‘별다방’은세상에서 조금 비껴난 이들에게조용한 숨구멍 같은 공간이 되어준다.서툰 말 대신 커피향으로,무거운 마음 대신 따뜻한 시선으로그들은 손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안아준다.말이 없어도 괜찮고, 기억이 흐려도 괜찮다.이 소설은 다정함이 얼마나 단단한 언어가 될 수 있는지그 조용한 울림으로 증명해 보인다.누군가의 다정이, 결국 내 마음을 구해낸다.<별다방 바리스타>는그 믿음을 놓치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조용하지만 단단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