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꽤 오랫동안 공부했는데도 어딘가 모르게 문장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문법을 열심히 익히고 단어를 외워도, 회화를 연습해도 자연스럽게 말하는 게 쉽지 않다. 이 책은 그런 답답함을 느끼는 학습자들에게 꼭 필요한 방향을 제시해 준다.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단순히 ‘틀린 표현’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표현이 어색한지를 한국어와 영어의 사고방식 차이에서 설명해 준다는 점이다. 한국어식 표현을 그대로 영어로 옮겼을 때 발생하는 어색함의 원인을 정확히 짚어주고, 어떻게 바꾸면 원어민처럼 자연스러운 영어가 되는지를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알려준다.예를 들어 “생강이 너무 매워요”를 직역해 “The ginger is too spicy”라고 말하면 영어권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게 들릴 수 있다. 이럴 때는 “The ginger is intense”처럼 표현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다. 이런 식으로 실제로 자주 쓰는 표현을 중심으로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아 준다.또한 단순히 문장을 고치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적인 맥락까지 고려해 보다 자연스럽고 세련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단순한 영어 교재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네이티브처럼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말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실질적인 해답을 주는 학습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