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 10 : 안녕, 아우레 탐사대! - 어린이를 위한 호모 사피엔스 뇌과학 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
정재승.차유진 지음, 김현민 그림, 백두성 감수 / 아울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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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타임머신 여행, 생물인류학의 신비를 외계인의 눈으로 풀어낸 매력적인 탐험“

인류의 기원을 탐구하는 여정은 늘 경이롭다. 그런데 이 책, 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는 단순히 고대 인간의 발자취를 좇는 것을 넘어, 마치 외계인의 눈으로 인류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듯한 신선한 관점을 제시한다.

어린이 독자들이 책장을 넘기는 동안, 그들은 700만 년 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게 된다. 호미닌의 초기 조상인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부터 현대의 호모 사피엔스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마다 변화한 신체적 특징과 행동 양식을 따라가며 “왜 호모 사피엔스만이 고도의 문명을 이룰 수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이 책의 특별함은 과학적 사실에 판타지를 더한 서사다. 뼛조각 하나, 유물 하나에서 출발한 고고학적 상상이 정교하게 구성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어린이 독자들은 마치 탐정이 되어 단서를 모으고, 과거를 재구성하며 역사를 읽어나간다. 특히, 두 발 걷기의 혁명과 협력적 학습이 인류 진화의 핵심 동력이었다는 통찰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또한, 이 책은 과학과 역사의 경계를 허물며, 생물인류학이라는 낯선 분야를 친근하게 다가오게 한다. 뇌과학에 이어 인류학으로 확장된 이 시리즈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우리’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열어준다.

어린 시절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생생한 상상력과 외계인이라는 독특한 시각이 더해진 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들에게 질문하고 상상하게 만든다. 인류의 뿌리를 탐구하며, 협력과 배움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어린이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를 내가 상상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얻게 되길 바란다.

지금 당신도 타임머신에 올라탄 외계인의 시선으로 과거를 여행해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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