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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국 신화 6 : 소사만과 복을 주는 황금 해골 ㅣ 만화 한국 신화 6
박정효 지음, 권수영 외 그림, 이경덕 기획 / 다산어린이 / 2024년 9월
평점 :
소사만과 복을 주는 황금 해골은 한국 신화의 숨결을 어린이들 마음속에 새기는 환상적인 모험담이다.
주인공 소사만은 평범한 인간으로서 저승사자에게 끌려갈 위기에 처하지만, 기지로 이를 피하며 삼천 년을 사는 특별한 여정을 시작한다.
이 이야기는 복과 사망이라는 상반된 개념이 결합된 황금 해골을 통해 삶의 교훈을 전달한다.
소사만의 여정은 단순한 모험을 넘어, 배려와 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그는 가난한 인간이었지만, 해골과 같은 무서운 존재에게도 친절을 베풀며 그의 삶을 변화시킨다.
이러한 소사만의 행동은 ‘베푸는 만큼 복이 찾아온다’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며, 어린이들이 타인에 대한 작은 관심이 행복의 시작이라는 것을 느끼도록 해준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을 것이다.
또, 저승사자와 염라대왕의 유머러스한 묘사는 전통 신화 속에서의 두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친근한 시작으로 신화의 세계를 알아가게 한다.
이들의 심부름꾼의 역할은 단순히 무섭고 잔인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생과 사의 경계를 아우르는 넓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소사만과 복을 주는 황금 해골은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넘어, 한국의 문화와 가치관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책으로, 어린이들이 스스로의 인성을 발전시키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고유의 신화를 통해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