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으로 만든 집‘은 부모의 이혼과 결손가정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그 속에서 스스로를 성장시키려는 두 아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선재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현규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낸 성장소설이다.선재는 어느 날 엄마의 전화를 엿듣다가 마음이 상해 아빠를 만나러 혼자 길을 떠난다. 그러나 그 여정은 결코 쉽지 않다.친구 남우랑 같이 가려고 했지만 함께 가지 못하게 되면서선재는 뜻하지 않게 현규 형과 동행하게 된다.처음엔 어색하고 불편했지만 현규 형은 선재를 곁에서 지켜주고 위험한 순간마다 그를 도와준다.현규형과의 여행 속에서는 선재는 자신의 문제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 뼘 더 자란다.선재는 현규의 “우리 잘못이 아니다.”라는 말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조금씩 받아들이고 남우와의 갈등을 해결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은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에 깊게 닿을 거 같다. 아마 친구와의 갈등을 해결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승재와 현규가 서로 의지하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독자들은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있을 것이다.피를 나누지 않은 사람도 서로를 돕고 진정 가족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말이다!직접 아빠를 찾아갔다가, 아빠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고 엄마와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한 선재의 모습은 아이가 어른으로 한 발 더 다가서는 순간을 보여 준다.더불어 ‘어른’이란 무엇인지에 질문을 던진다.나이가 든다고 해서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에 대해 책임지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현규형과의 관계는 피가 섞이지 않은 가족으로 발전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모습을 통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따뜻하게 희망을 전한다.설탕으로 만든 집은 결핍과 상처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있으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로 가족이 정의를 넘어 진정한 사랑과 소통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설탕으로 만든 집의 비밀은 현규의 가방 속에서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