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마법 마법의 정원 이야기 26
안비루 야스코 지음, 황세정 옮김 / 예림당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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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우정과 사랑의 마법이 가득한, 마음이 포근해지는 귀여운 이야기”

안비루 야스코의 <마법의 정원 이야기> 26번째 시리즈 ‘소원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마법’은 따뜻한 가을바람 속에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이다.

주인공 세레나는 추위에 시달리며 자렛에게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약을 부탁하지만, 자렛이 만든 약은 효과가 없다.
실망한 세라나가 돌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렛은 마음이 무겁다

그러던 중 귀여운 어린 토끼 릴리안이 자렛을 찾아온다.
릴리안은 할머니의 할머니가 남긴 마법의 소원 스프레이를 요구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자신의 뜻대로 바꾸고 싶어 한다. 하지만 자렛은 그 힘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마법 이야기가 아닌, 자렛이 여섯 마리 고양이와 함게 토파즈 별장에서 허브 정원을 가꾸며 손님들의 고민을 듣고, 마음을 담아 약을 지어주는 과정을 통해 따뜻함을 전달하는 시리즈이다.

세레나와 릴리안의 소원을 이루려는 자렛의 고군분투를 통해 그리고 토파즈 아주머니의 유언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마법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사실이 보여주며 진정한 따뜻함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소원이나 마음을 존중해야 한다.
자렛이 친구들에게 요정에게 무엇을 바라기보다는 우리가 요정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건 어떨지 묻는 장면에서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사람 간의 관계에서 진정한 따뜻함이 무엇인지, 우리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며 배려와 애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자.

또 책을 읽고 가족 혹은 친구와 “진정한 따뜻함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을 던져 서로의 생각을 나눠보는 것과,
자렛의 허브정원을 상상하며 나만의 마법의 정원을 그려보는 것도 추천한다

더불어 책의 뒤편에 있는 ‘자렛의 허브 레슨 작은 쌀 워머’만들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
점점 차가워지는 요즘 날씨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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