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비명 소리를 먹고사는 귀신들나름 능력에 따라, 야위어 가는 귀신이 있는 반면에 그럴 걱정 없는 귀신이 있다.바로 달걀귀신!그런 달걀귀신이 어떤 비명을 먹을까 궁리하다, 분홍 분홍 집을 찾게 된다.‘호기롭게 들어선 분홍 집의 주인은 발명가 공주!공주가 놀라 기절한 틈에 공주의 왕관을 써본 달걀귀신은 반짝임에 매료되어 반짝이는 물건만 보면 몸에 붙이기 시작한다.반짝이 귀신이라 불리게 된 달걀귀신,이 반짝이 귀신만큼 반짝이는 거라면 무조건 손에 넣고 싶어 하는 반짝이 왕자의 귀에도 반짝이 귀신의 소문이 들리게 되고 왕자는 반짝이 귀신을 잡을 궁리를 한다.하지만 반짝이 왕자의 보석들마저도 몸에 붙이고 몸집이 더 커진 반짝이 귀신.하지만 무거운 보석들 때문에 몸은 둔하고, 보석의 빛 때문에 사람들에게 멀리서도 들키는 건 예사, 결국 반짝이 귀신은 비명소리를 먹지 못해 야위어 간다.반짝이 귀신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반짝이는 거라면 뭐든 갖고 싶어 하는 반짝이 귀신도 반짝이 왕자도 무리하게 욕심을 내다가 결국 많은 것을 잃게 된다.많은 것을 잃고 나서야 눈에 들어온 진짜 반짝임을 통해서 진정한 행복과 진정한 나다움을 찾게 되는 여정이 돋보인다.모두의 눈에 반짝이는 건 저마다 다르겠지만, 스스로를 짓누르게 하는 반짝임에 현혹되지 말고 행복하게 해주는 반짝임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