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하게 멀리서 온 마음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탁경은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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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하게 멀리서 온 마음이 와닿을 수가 있기도 하고, 아주 가까이에서 시작된 마음이 닿지 않을 때가 있다.

마음이 닿지 않았을 때에도 또 온 마음이 전해졌을 때에도 중요한 건 어쩌면 나와 상대를 위한 태도이다.
무언가를 마음에 담는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마음속 자리를 내주어야 하는 것이기에 늘 상처가 뒤따르는 것이다.
필연으로 상처를 얻고 거기에서 성장하는 것이다.

‘빛은 상처 난 곳을 통해 네게 들어온다.’라는 문장이 오래도록 마음을 붙들었다고 작가는 전했다.
단어를 또 문장을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은 나에게도 빛처럼 느껴지는 문장이었다.



……

‘하늘이 선사하는 자연의 불꽃놀이’ 유성우가 4월 어느 날 강원도 양양에 쏟아졌다.
양양으로 온갖 사람들이 모여들지만 누구도 운석을 만질 수도 들어 올릴 수도 없었다.
너무나 뜨겁고 무거웠기 때문이다.

봄, 고은, 유림, 지후, 하은, 한솔, 서연, 태윤, 준기 아홉 명의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각자 좋아하는 것이 있다.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확신을 얻으러 양양으로 향한다.
양양에서 한 뼘 더 성장한 아이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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