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이맘때쯤 학교에서 ‘생존수영’을 배울 딸아이가 막연함 두려움없이 수업에 참여하길 바라며 이 책을 같이 읽어보았다.올해 3학년인 지섭이가 익월부터 학교에서 ‘생존수업’을 시작하게 된다는 통신문을 받은 지섭엄마는 태권도를 한달 쉬고 수영을 배워보라며 수영장에 등록을 해준다.지섭이는 아주 어렸을 때의 물에 빠졌던 경험 이후로 수영을 좋아하지 않지만 결국 등록하여 다니게 된다.수영도 두럽지만, 혼자 샤워를 하고 상의가 없는 수영복을 입는것 등 모든것이 낯설기만하다.학교에서는 생존수영을 왜 배워야하는지에 대해 배우며 영상과 그림으로 구명조끼입는 법부터 누워 뜨는 법, 체온 유지하는 방법등을 배운다.생존수업실습을 앞두고 선생님은 반아이들에게 도전 과제를 주고 집에서 연습해 오라한다.수영복3분안에 입기, 수모랑 수경 혼자 쓰기, 5분안에 샤워하고 머리 감기 등드디어 디데이 ‘생존수영 실기 교육 날’ 지섭은 혼자 준비물들을 챙겨 등교한다.지섭의 생존수영실습은 어떨까?...스토리와 정보를 적절히 섞고 배치해서 재미있게 동화를 읽으면서 필요한 정보들을 숙지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생존수영’를 배우지 않은 기성세대인 나 또한 배울 것이 많았다.생존수영에 필요한 정보에대한 A~Z까지 바로바로 그림으로 확인 할 수 있어서 생존수영실습을 하는 3,4학년뿐만 아니라 모든 초등생들이 두고 보기에 좋다.중요한 수영장 매너매너도 잊지말자~!집 바로 앞에 수영장이 있지만, 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게 사실이다.하지만 아이와 이 책을 읽은 후 지섭이의 엄마의 추진력은 내가! 지섭이가 낯설음과 걱정을 내려놓고 수영에 도전한 용기는 딸아이가 내보기로 했다.초등학교에서의 ‘생존수영’교육이 너무나 반가웠던 것처럼 [오늘은 수영장 가는 날]이 생존수영수업을 앞둔 모든 초등생들의 필독서가 되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