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골초등학교 연못단 즐거운 동화 여행 194
배정순 지음, 주민정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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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잉어가 사라진 지난밤에 등교하던 동민이가 교장 선생님을 보자 이야기해요.

연못에 또 도둑이 들었다고 말이에요. 이번일이 처음이 아니에요.

과연 도둑이 든 것일까요? 가방을 멘 5,6학년이 연못 주위로 몰려와 사람짓이 아닌거 같다라는 이야기도 있고 야생 동물이 범인일 거라는 이야기도 있어요. 누가 이 비단잉어를 가져 갔을까요? 정말 도둑일까요?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에도 교장선생님은 별 관심이 없는듯 보여요. 범수의 제안에 동민이가 같이 연못을 지키기로 해요.

어떻게 연못을 지키는지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연못을 지키기 위해 연못 수호단이 결성되어요. 연못단의 대장으로 범수가 뽑혀요.

동민이가 제안하자 모두 찬성을 해요.

연못단의 친구들의 합심으로 과연 범인? 을 잡을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해지는데요.

단편형식으로 7가지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책이 바로 양골초등학교 연못단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모든 이야기 마다 아이들이 읽으면 가슴이 뿌듯해지고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줄 수 있고 응원을 해 주는 이야기 들이에요.

모든 이야기마다 웃음꽃이 피고 행복감을 안겨다 주는 이야기여서 아이들과 같이 읽으며 웃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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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용사 한딸기 2 : 한여름의 태양 제철용사 한딸기 2
유소정 지음, 김준영 그림 / 겜툰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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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쨍쨍 내리쬐는 어느 여름날 눈썹이 진하고 팔다라기 튼튼한 아이가 개울가로 걸어가고 있었어요. 눈썹이 진한 아이의 모습과 줄무니 티셔츠가 꼭 수박을 연상시켰어요. 아이의 이름도 수박이라니.. 찰떡같은 이름이지 뭐에요.

무릎까지 물이 차오른 곳에 도착했을 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다급한 외침에 수박이가 걸음을 멈췄어요.

동네 강아지가 강물에 떠내려가고 있었어요. 방법이 없을까? 찾고 있던 중 수박이의 몸에서 빛이 뿜어져 나왔어요. 품에 안긴 강아지가

수박이의 뺨을 핥고 있었어요. 진기한 힘을 가진 수박이가 강아지를 구한거에요.

수박이는 주위를 둘러보았는데요. 자신의 양팔에 단단한 갑옷이 둘러져 있고 몸에서는 기운이 넘쳐 흘렀지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수박이는 어떠한 힘을 가진 아이일까요? 너무나 궁금한 이야기에요.

첫번째 강물 오염 사건과 둘째 진주나비를 지켜줘의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같이 들어가 볼까요?

강물을 오염시킨 악당을 쓰러뜨리기 위한 수박이의 당당한 자세가 너무나 늠름해 보여요.

늦은 밤에 누군가 살금살금 강가로 향하는 모습을 숨어서 지켜본 수박이는 리모컨을 꺼내 들고 거기에 달린 버튼을 누르는 것을 보았어요. 그리고 난 이후 어디선가 새카만 물이 강물 위로 콸콸 쏟아지는것을 보았지요. 고약한 냄새.. 그리고 물고기가 기절해 둥둥 떠오는것을 본 것을 딸기와 송이에게 이야기 해요.

그리고 아주 늠름한 자태로 수박이의 어깨 위로 빛이 모이며 망토를 나부껴요.

우리의 주인공인 수박이는 강물을 오염시킨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강물을 구하기 위한 수박이의 용감한 행동. 울트라 파워 강력함을 간직한 우리의 수박이는 범인과의 싸움을 시작하는데요.

환경오염을 파괴하는 많은 나쁜 사람들

이 사람들을 (괴물인거 같은) 우리 사회에서 같이 살아 가고 있지요. 환경과 지구가 아파지고 있는 이 순간 우리는 어떻게 하면 구해 낼 수 있을 까요? 같이 방법을 찾아 보고 생각해 보아야 할 거 같아요. 주변에서는 꾸준히 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방법을 강구하고 있지만 실천하는것은 쉽지 않은것은 사실이에요. 그러나 재철 용상 한딸기 책을 통해서 우리가 같이 생각하고 그 생각을 함께 나눠볼 수 있는 방법들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심각한 상황을 아주 재미있는 용사들이 나와 펼치는 흥미 진진한 이야기는 아이들이 어렵게 느끼는 환경 오염의 과학적인 부분을 아주 쉽고 흥미있는 그림과 글로 재미있게 읽혀져요. 아이들도 아주 재미있어 하며 읽었어요. 같이 이야기 나누는 시간 가지길 바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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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코 상 : 그럼에도 엄마를 사랑했다
사노 요코 지음, 황진희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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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라는 단어만 들어도 눈물이 나고 가슴이 너무 아픈건 저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겠죠? 하지만 시즈코상 : 그럼에도 엄마를 사랑했다 책을 읽으며 생각이 드는것은 지은이는 눈물이 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6개월전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생사를 오가며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긴 터털을 지나는 듯한 때를 돌아보면 지금의 저의 엄마는 조금씩 호전되는 양상이라 마음은 무겁지만 그래도 희망을 간직한채 믿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딸이지요.

중환자실에 한달가량 있다 가족들을 알아보시긴 하나 발음이 어눌한 상태였고 딸의 이름을 부르지 못하는 모습이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요. 꼭 치매 환자처럼 말을 띄엄띄엄 천천히 하며 반복해서 하였지요. 내가 내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어서 그 다음 말에 아주 힘을 내 보이지만 어머니의 발음을 명확하게 알아듣기에는 너무도 어려움이 컸으니깐요. 그래도 몇십년을 산 딸의 이름은 잊어버리지 않을줄 알았어요.

하지만 내 이름이 뭐지? 내가 누구지? 엄마는 말씀이 없으시고 저를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그리고 내 이름을 이야기 해 주면 성만 따라한다든지 다른 사람의 이름을 대어 너무도 슬퍼지는 순간입니다. 그렇게 많이 불렀던 제 이름을 왜 모를까요... 너무나 가슴이 아파오지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이름을 알려주면 이름을 기억할 수도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어요. 오른쪽은 편마비로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라 운동을 해야 하지만 기운도 없고 알츠하이머성 치매라 운동에 대한 의욕도 없지요. 어머니를 볼 때마다 조금만 힘내라고 하지만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요?

자식들을 위해 평생 일만 해 오셨던 엄마는 이제 아픔으로 잠시나마 침상에서 쉬려고 하나 봅니다. 그리고 이제 하던 일을 하지 않으시게 되어 오히려 엄마의 쉼을 응원해야 하는것이 맞는것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한번을 쉬지 않고 달려온 길이라 하느님은 일부러 쉬시라고 아픔을 주셨나 봅니다. 그리고 힘들고 기억해 내고 싶지 않은 일들을 머릿속에서 삭제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언제쯤이면 엄마는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 있을까요? 대화라도 된다면 이 고통이 조금이나마 나을까요? 매일 매일의 변화속에서 오늘의 나를 알아는 볼까? 하고 기대를 하게되는 하루입니다.

남아선호사상이 유독 높은 시기에 딸로 태어남으로 인한 무게를 지은이는 견뎌내고 있어요. 어머니로 부터 받는 서러움 이 서러움을 어떻게 간직하며 살아갈까요? 그러한 어머니를 이제는 사랑으로 들여다 보게 되어요. 그리고 그 분의 어려웠던 상황을 그 나이가 되어 이해심으로 메꾸는듯 보였어요. 모질게 상처되는 말들과 아무렇지 않게 툭툭 내뱉는 이야기, 그리고 그 행동들은 지은이에게는 얼마나 고통이 되었을지 상상이 가지 않아요.


엄마가, 엄마가 아닌 사람이 되고 난 뒤에서야 처음으로 나는 엄마와 둘이서 다정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나는 제정신인 엄마를 한 번도 좋아해 본 적이 없다. 언니, 집이 그리운 적 있었어? 아니, 전혀

불쌍한 엄마, 불쌍한 우리, 인생이란 이런 거라고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때가 늦은 법이다.

p 160 중에서

나의 쉼, 그 편안함, 아무것도 바라는 사랑을 주는 분이 엄마이지요. 엄마가 있는 집을 그리운 적이 없다고 합니다.

사람은 늘 후회하며 살아가는듯 해요. 그렇게 엄마한테 고맙다, 사랑한다 라는 말을 왜 하지 못했을까요? 지금이라도 치매에 걸린 엄마에게 사랑한다, 고맙다라는 말을 하고 있으니,, 참 저란 사람이란 후회를 안고 살아가고 있지만 조금씩 노력해 보려고 해요. 엄마의 머릿속 기억이 지워지고 있지만 추억을 꺼내어 주면 좋지 않을까하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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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속의 거북이 즐거운 동화 여행 193
한상식 지음, 박경효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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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재활용 쓰레기가 세탁실에 가득 담겨 있어요. 재활용 쓰레기 분리할때마다 느끼는 것은 이 많은 쓰레기는 어디서 나오나.. 에요. 음식을 한번사도 일회용 용기에 포장되어 판매를 하고 배달음식을 한번 시키게 되면 플라스틱 용기가 금방 쌓이게 되지요. 커피 한잔 사게 되더라도 플라스틱.. 그래서 텀블러를 이용하기도 하나 매번 지켜지고 있지는 않아 항상 반성하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환경이 심각하게 오염이 되고 있고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으며 온난화에 기상이변까지 손 놓고 있기에는 심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해마다 지구의 온도를 조금씩 높이는 온난화 현상은 북극의 빙하를 녹이고, 지구촌 곳곳에 산불을 일으키고 있어요.

북극곰이 굶어 죽어가고, 심한 가뭄과 홍수가 일어나 동물과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이제 회피 할 수 없다는 사실이에요.

플라스틱과 비닐이 완전히 분해되는데 500년이 걸린다고 해요. 와.... 진짜 이게 말이 되나요. 우리가 실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만이라도 찾도록 같이 노력했으면 해요.

우물 속 거북이가 바다로 가고 싶어 하자, 나나는 아픈 주인 할머니의 약을 구하고 싶어서 쥐와 함께 따라 나서요. 우물 속에서만 지낸 거북이는 기대했던 바다에 도달하지만 바다는 엉망이였어요. 그리고 그 순간 보지 말아야 할 광경도 목격하게 되지요. 쓰레기가 넘쳐나는 섬에 도착하고 거북이는 야자수의 뿌리에 감긴 비닐을 입으로 뜯어내고 상처에 약을 발라 주어요.

갯벌에 살던 짱뚱어도 꼬리가 곪아 있어요. 바다표범의 안내로 새로운 섬을 찾지만, 그곳도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 산호초가 하얗게 변해 있어요. 바닷물 온도에 따라 산호초의 색깔이 변한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미세 플라스틱에 오염된 돌고래가 죽어가는 것을 눈앞에서 보게 되는데요. 우물 속 거북이와 그 친구들은 오염으로 고통받는 바다 생물들을 구하기 위해 다짐을 하게 되는데요.

아이들과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누면서 심각한 환경 오염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 , 하나 다짐하며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되었어요. 그리고 너무나 부끄러운 생활을 하고 있어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혼자 모든것을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작은것 하나 하나 모여 우물 밖으로 나온 거북이처럼 우리도 다 같이 건강한 모습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같이 노력해 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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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해결사 덤불 백작 1 - 핼러윈 사탕 사건 베틀북 저학년 문고
김하연 지음, 이세아 그림 / 베틀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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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사람과 몬스터가 함께 사는

' 몬스먼 마을'에 오셨습니다.

사람이든 몬스터든 누구나 환영합니다.

정체 모를 사건이 생겨도 걱정하지 마세요.

몬스먼 마을의 든든한 해결사,

덤불 백작이 있으니까요.

사람과 몬스터가 함께 같이 어우러지며 살아가는 마을에서 과연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 지는데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추리 동화 속으로 같이 들어가 보아요.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벌어진 ' 달콤 캔디' 가게 침입 사건, 과연 덤불 백작이 해결 하 수 있을까요?

덤불 백작은 ' 덤백' 으로도 불리는 ' 오지라퍼' 뱀파이어 해결사에요. 뱀파이어 치고는 날카롭지 않아 보여요.

까로는 덤불 백작의 지혜로운 조수랍니다. 덤불 백작에게 아주 찰싹 붙어 있지요.

우아한 늑대 인간은 우아해 레스토랑의 주인이고요.

왕코마녀는 으스스 캔디 가게의 주인이에요.

경찰서장은 덤불 백작이 못마땅한 몬스먼 마을 경찰서의 서장이에요.

등장인물들의 저마다 특징이 그림에도 아주 잘 나타나져 있어요. 얼굴 표정을 보며 범인을 찾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어요.

왕코 마녀의 행동을 범인인것처럼 처음부터 보여주는데요. 과연 왕코 마녀가 범인일까요? 모두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거에요.

범인을 찾기 위한 덤불 백작의 활약이 대단한데요.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집요하게 범인을 찾기 위해 끝까지 추적해 나가는 과정이 호기심을 자극해요. 집으로 돌아온 마녀는 텃밭에 심어 놓았던 간지럼풀을 모조리 뽑았어요. 하지만 간지럽풀의 뿌리는 하필 형광색이었지요.

간지럼풀을 뽑을 때 떨어진 잔뿌리들이 흙 위에서 노란 형광빛을 보였는데요. 비가 내리고 있어 비에 씻겨 내려가겠지... 라고 왕코 마녀는 집 안으로 들어오는데요. 이 사건의 범인을 과연 덤불 백작은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자신이 한 일을 누군가가 있을 거라고 상상하지 못한 왕코 마녀..

이렇게 사건 해결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행동으로 옮기고 끈질기게 추적하는 덤불 백작의 열정은 배워야 할 거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에 별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우리들이기 때문이지요.

아이들과 범인이 과연 누구인지 생각해보며 추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너무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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