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가족 이사하는 날
한상순 지음, 고혜진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리 가족 이사하는 날/아이앤북/한상숙 글/고혜진 그림/2020년 5월 10일

그림책에 관심이 많은 독자분들은 아시겠지만, 책의 뒤표지도 앞표지만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숨어 있잖아요~

<오리 가족 이사하는 날>이라는 제목이 주는 궁금증에

"아직도 알 속에서 나오지 않는 막내.

이사를 가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

그리고 풀숲에 보이는 알

어떤 이야기가 여러분을 기다릴까요?


한상순 작가

1999년 자유문학에 동시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 현재 경희의료원 간호사로 근무

초등학교 교과서에 '좀좀좀좀'과 '기계를 더 믿어요'가 실렸습니다.

고혜진 작가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자연과 동물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에 소통하고 공감하고 싶습니다.

따뜻해서 우리를 미소 짓게 하는 이야기가

눈을 떼기 힘들 만큼 아름다운 색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그림과

함께 여러분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

자~!! 오리 가족이 이사하는 날

어떤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

저는 책의 면지에 참... 관심이 많은데요.

앞면지 입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색이 있을텐데에요. 

면지에 표현된 색으로 <오리 가족 이사하는 날>의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펼쳐집니다.

책의 색감이 얼마나 예쁘던지 저는 책을 보고

또 보게 되더라고요.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빨리 오리 가족을 만나러 가요♥

앞면지와 뒷면지의 그림이 다른 것도 <오리 가족 이사하는 날>책을

보는 또 다른 재미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면지를 먼저 보면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질문을 먼저 하면서 이 책을 소개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 추천

5월은 가정의 달인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자연의 소중함을 소개해 주고 싶으신 분

따뜻한 그림과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으시다면....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에게는 더욱 추천합니다


◆ 책 소개

오리 가족이 사는 숲에 기계 소리가 나더니 나무가 쿵! 하고 쓰러집니다.

놀란 오리들은 아빠에게 가서 안겼고요.

숲에 길을 내려는지 근처 나무를 다 베어 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사도 가야 하고요.

하지만, 아빠 오리와 엄마 오리는 걱정으로 밤을 꼴딱 새어야

했습니다.

아기 오리들이 5마리나 있는데

왜 빨리 이사를 가지 못하는 걸까요?


<오리 가족 이사하는 날>을 읽으면서 오리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 사람들에게도 삶의 터전은 참 중요하잖아요.

삶의 터전이 위협을 받는다면

얼마나 마음이 괴롭겠어요.

사실 인간의 편의를 위한 자연의 훼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요.

우리의 아이들과 삶의 터전을 잃고

이사를 가야 하는 오리의 입장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오리 가족 이사하는 날>을 이해하는데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 오리 가족이 왜 이사를 못 가고 있는지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아기 오리들이 5마리나 있는데 말이지요.

얘들아, 막내 오리를 어떻게 옮길까?

아빠 오리가 묻자 아기 오리들이 목청을 높였어요.

업고 가요, 꽥꽥

물고 가요, 꽥꽥

메고 가요, 꽥꽥

안고 가요, 꽥꽥

<오리 가족 아사하는 날>

아직 이사를 가지 못하는 이유는

막내 오리가 알에서 깨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리 스스로 알을 깨고 나와야 하는데 말이지요.

같은 책을 봐도 사람마다 눈에 들어오는 장면이

다를 수 있잖아요.

저는 이 그림과 대화가 인상 깊었습니다.

아빠 오리가 막내 오리를 어떻게 옮길지를 아이들에게 묻고 있어요. ♥

아이들은 저마다의 목소리로 대답을 하고 있고요.

어쩌면 우리 부모들이 이 장면에서 더욱

귀를 귀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물어봐 주고 귀를 기울여 주는

부모의 모습

더군다나 가족에 관한 일들을

아이에게 물어봐 주고 의견을 존중해 주는

아빠 오리의 모습은 저의 마음에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그 후에 아빠 오리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책표지에는 뭔가 검은 비닐봉지 같은 것이 보였고

미끄러지는 아빠 오리의 그림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아직 알에서 깨어 나오지 못한 막내 오리는

가족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알에서 어떻게 깨어 나올까요?

<오리 가족의 이사하는 날>에서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5월 그리고 가정의 달인 지금

아이들과 오리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를 소개해보니

제가 오히려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이어 월드 핑거그림책 3
조미자 지음 / 핑거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 조미자 그림책 / 도서출판 핑거  / 2020년 4월 25일>

우리의 삶을 바라보는 위로의 그림책

◆책 추천

0세부터 100세까지 보는 그림책을 찾으시나요?

따뜻한 시선의 그림책

사물에 대한 감정이입 기법의 그림책

작가님 성함을 알고 있기에 조금 더 기대하면서

한 장 한 장을 넘겼습니다.

그렇게 몇 번을 보고 또 보게 되는 조미자 작가님 그림책

인생 그림책으로 추천해 보고 싶은데요.

나의 삶을 뒤돌아 보고 그러고 나서 잠시 숨 고르기를 한 후에

앞을 보았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있기에 삶을 뒤돌아 볼 수 있었을까요?

^^

책 표지를 넘긴 후에 바로 보이는 앞면지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멈춰서 책장을 넘기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뒷면지도 너무 궁금해서 뒷면지도 바로 살펴보았답니다. ^^

뒷면지는 여러분들이 < >에서

꼭 확인해 보세요!


면지의 타이어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겼습니다.

우리 인생의 색깔이 타이어에  표현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타이어의 색깔이 다 다르듯이 우리는 모두

각자의 인생 색깔이 다르다는 것도 생각하게 되었고요.

누군가 인생의 색은 노란색이 더 많고

누군가는 빨간색이 더 많을 수 있잖아요.

하지만

각자의 고유한 색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지

어떤 색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잖아요.

타이어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게 보였습니다.

우리의 삶처럼.... ♥

작가님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까요?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으로 초대를 하는 걸까요?

타이어와 함께 떠나보아요~!!


◆책 소개

타이어가 등장합니다. 어떤 타이어일까요? 세상 구경을 많이

하고 돌아온 타이어가 소개되는데요.

그 타이어들은 동네의 작은 카센터에 모입니다.

그 카센터의 이름은 타이어 월드이고요.

타이어 월드에서는 어떤  곳일까요?

굴러간다 굴러간다.

어디든지 굴러간다.

비 오는 날도,

<타이어 월드>

타이어는 굴러 갑니다.

어디든지요.

자연스럽게 갑니다.

우리가 쭉 뻗게 깔아 놓은 아스팔트도 가고

아직은 준비되지 않아서 평평하지 않은

흙바닥 길도 갑니다.

가다 보면 무엇을 볼 수 있나요?

산도

바다도

보면서 말이에요.

우리의 인생처럼

타이어도 항상 산과 바다만 보는 것은 아니겠지요.

비도 만나고

눈도 만나겠지요.

비가 오는 장면을 한참 들여다보았는데요.

비가 와서 타이어가 잘 안 보이기도 했고요.

비의 물줄기

그 물에 비친 물그림자


비도 눈도

사실은 뒤돌아 보면

모두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그리고 그 삶의  하나하나는 아름답습니다.

작가님의 시선은 그렇게 우리의 시선도

멋진 곳에 머무를 수 있게 해줍니다.

이곳은 타이어 월드

황량한 우리의 안식처

<타이어 월드 중에서>

여기서 쉬어 가니 삶의 편안함과 안식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잠시 멈추니

내가 지내온 삶을 안아주면서

위로의 시선도

따뜻한 안아줌도

< >에서만 가질 수 있는

내면의 따뜻한 시선을

받았습니다. ♥

우리의 아이들도 함께 쉬어가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다음 페이지의 내용은 어떤 내용일까요?

작가님의 글처럼

"우리가 지나온 세상

이제 세상이 우리를 지나간다"

이 문장에 웃음 지을 수 있는 < >

만나 보세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꾸로 하는 소녀 엘라 메이 빨간콩 그림책 3
믹 잭슨 지음, 안드레아 스테그메이어 그림, 브론테살롱 옮김 / 빨간콩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거꾸로 하는 소녀 엘라 메이/ 믹 잭슨 글·안드레아 스테그메이어 그림 ·브론테살롱 옮김

 

<호기심 많고 개성 만점인 소녀 엘라 메이를 만나 보아요!>

 

◆책 추천

상상력이 풍부한 엘리 메이를 우리 아이에게 소개해 주세요.

창의적인 그림책을 만나고 싶다면

 

 

글을 쓴 믹 잭슨

대학 진학 대신 접시 닦이, 무대 기사, 밴드 활동, 시나리오 작가 및

영화감독을 하면서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하게 되었지요.

톡톡 튀는 개성과 기이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이야기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믹 잭슨은 어린이들을 위해서

독립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엘리의 이야기를 섰어요.

 

 

참고로 저는 번역을 한 브론테살롱님의 소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양한 관점으로 창의력을 키우는 책, 내면의 힘과 자신감을

키우는 책, 세상에 꼭 필요한 책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활동하고 있지요.

 

이렇게 소개되었는데요.

<거꾸로 하는 소녀 엘라 메이>를 읽고 나서

어른이 제가 내면의 힘과 자신감이 키워지는 것

같았거든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소개해 줘요. ♥

 

 

 

◆책 소개

우리의 주인공 엘라 메이를 먼저 소개할게요

엘라 메이는 호기심 많고 개성 만점인 소녀입니다.

이런 친구가 우리 아이들의 친구이면 좋겠지요?

공룡을 좋아하고 곤충도 좋아하고요

엘라 메이가 어느 날

거꾸로 걷기에 도전해 보기로 하는데요.

 

"한번 도전해 봐" 엄마가 말했어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건 정말 멋진 일이야!"

<거꾸로 하는 소녀 엘라 메이> 중에서

엘라가 엄마와 하는 대화가 어찌나 인상 깊었는지

이 페이지에서 넘길 수가 없었어요.

 

저도 6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항상 아이에게

"도전"

도전해 보자~!!

한 번 해보는 거야~!!

라고 말은 했었는데요...

 

내가 진심이었을까???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

엘라 메이의 엄마처럼 우리 아이가 도전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줄 준비가 되셨나요?

저도 <거꾸로 하는 소녀 엘라 메이>를 읽으면서

다시 한번 도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이를 정말 지지해 줄 용기를 가지게

되었어요.

 

 

 

엘라는 도전이 멋진 일이라고 말하는

엄마의 든든한 지지를 받고

거꾸로 걷기에 도전해 보기로 하는데요

도전해 보는 이유는

어떤 느낌인지 알고 싶었다고 합니다.

 

엘라의 도전은 멈추지 않습니다.

이런 엘라를 조금 걱정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 엘라의 마음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하지만 엘라는 어떤 일을 하기로 마음먹으면...

....끝까지 해 보는 것을 좋아했답니다.

<거꾸로 하는 소녀 엘라 메이> 중에서

너무 멋진 문장에

멈춰서 한참을 읽었던 페이지입니다.

 

나도 도전이라는 것을 했었는지...

그리고

한 번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일은 결과가 어찌 되었던지

끝까지 해보았는지...

.

.

.

<거꾸로 하는 소녀 엘라 메리>

 읽고 나서

그래... 무엇을 하든지...

끝까지 해보자~!!라는 용기도 생겼어요~! ^^

 

용기가 생기니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겼고요

새로운 관점

새로운 가능성

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요.

 

 

 

제가 변하고

저의 시선이 다양해야

아이의 시선도 넓어지지 않을까요?

넓어진 저의 시선으로 인해서

아이도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발견하는 기회도 가지게

되기를 바라거든요.

 

엘리의 엄마는 엘리처럼

거꾸로 걸어 봅니다. ♥

멋지지요? ^^

 

엘리의 거꾸로 걷는 행동은 어떠한 결과를

보여줬을까요?

<거꾸로 하는 소녀 엘라 메이>에서 만나보세요. ^^

제가 알려준 것은 작은 부분에 불과합니다.

더 많은 이야기와 나의 행동에 대한 지지가 있거든요.

 

 

 

자기가 만든 상상의 세계에서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은

아이들의 내면을 단단하게 해주고 창의성도 높여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창의성은 다양한 상상력과 호기심으로부터 비롯되고요.

 

아이에게 상상할 수 있는 기회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책을 제공해 주는 것은

어떨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자도 가끔은…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95
허아성 지음 / 길벗어린이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자도 가끔은... / 허아성 글 ·그림 / 길벗어린이/ 2020년 4월 20일

멋있는 사자도 가끔은 울상이 될 때가 있어.

[누구나 겪게 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냥 기다려 줘

<사자도 가끔은....>

허아성 작가님 소개를 먼저 할게요~

저는 개인적으로 작가님의 소개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학에서 그림책과는 조금 거리가 있을 것 같은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고 4년 동안 회사에서 일을 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자꾸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고 그림책을 공부하고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책 추천

감정 그림책이 필요하시다면 추천합니다!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으시다면

어른의 그림책으로도 추천합니다.


< 사자도 가끔은...>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위로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힘도 얻었고 방법도 얻었어요.

어른도 혼란스러운 감정이 들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 될 때가 있잖아요.


요즘

우리 아이들은  돌 이후나 3세 이후에

어린이집을 가는 경우도 많아지는 게

추세잖아요.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자도 가끔은...>을 보면서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친구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책 소개

무엇보다 사자 그림이 군더더기 없는 그림으로 표현이 되었고요.

그래서 사자의 감정을 잘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적은 수의 색의 표현은 사자의 마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고요.

사자와 아이가 등장합니다.

사자를 표현했던 색과 같은 면지를 지나

내가 처음 만나는 사자는

우리에게

뒷모습을 보여줍니다.

왜 뒷모습부터 보여주는 걸까요?

동물의 왕이라고 알고 있는

사자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사자도 가끔은...>그림책은 나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요?

아님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떤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걸까요?

<사자도 가끔은..>의 결말 그림인

번개처럼 달리는 사자의 모습인데요.

그 과정은 어떠했을까요?

사자가 하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이 하는 작은 목소리 일수 있습니다.

아이의 작은 목소리에 귀담아 주세요.

사자는 온몸으로 표현합니다.

울상..

침묵...

사실 이런 모습은 어른인 우리가 봤을 때는

답답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모습은

아마도

본인을 믿어 달라고

지지해 달라고

시간을 조금만 달라고

기다려 달라고

하는 몸짓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어른들이 <사자도 가끔은...>에 나오는

아이처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가 했듯이 우리도 해보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 아이들은 그때 받은 사랑과 경험을

아이들의 친구에게

또는

우리 어른들에게 보여줄 거라 믿습니다.

^^

내가 바라는 아이의 모습을 내려놓고

아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준다면

아이의 눈을 바라봐 준다면요.


이 페이지의 마지막 그림처럼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바라보며 앞으로

전진할 거라 믿습니다.

그 뒷모습은 우리가 처음 봤던 사자의 뒷모습과는

전혀 다른 뒷모습이고요.

마지막 페이지의 사자 뒷모습은

<사자도 가끔은...>을 통해서 확인해 보세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버니비를 응원해 줘
박정화 지음 / 후즈갓마이테일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버니비를 응원해 줘!/박정화그림책/후즈갓마이테일/2020년4월22일>

 

소수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인터랙티브 응원 그림책

"다른 건 틀린 게 아니라 특별한 거야."

"네가 응원해 주면 나는 더 특별해질 거야."

 

◆책 추천

아이가 그림책과 친해질 수 있는 특별한 그림책을 찾으시나요?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림책 그리고 감동까지 선물하고 싶으시다면

놀이 형식의 그림책에 도전해보세요

 

우선 박정화 작가님 소개부터 해볼게요~

주인공 버니비는 토끼 마을에 살고 있는 소수자입니다.

실제로 박정화 작가도 10대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자신처럼

소수이면서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 책의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버니비를 응원해 줘>그림책은 귀여운 버니비를 통해

자아존중감이라고 하는 자존감과

누군가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버니비의 용기도 볼 수 있는 따뜻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소개

토끼 마을 라빌에 사는 버니비는 다른 토끼와는

조금 다릅니다.

왜냐면 아빠는 꿀벌이거든요.

그래서 조금은 특별한 버니비는 '꽃꿀 빨리 마시기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우리의 귀여운 버니비는 어떤 경기를 하게 될까요?


 

<버니비를 응원해 줘>는 버니비가 특별하듯이

다른 책들과는 다른 특. 별. 함이있습니다.

바로 인터랙티브(상호 작용)인데요~

조금 더 쉽게 표현하자면

사랑스러움 그 자체인 버니비가 책을 읽고 있는

아이들에게 먼저 손을 내밉니다.

"나 좀 응원해 줘!"

"나를 도와줄 수 있니?"

라고 말이지요~!!!

 

우리 아이들은 어떤 태도를 취할까요?

제가 6살 남자아이의 반응을 보니

거의 폭발적입니다!!!

엄청 적극적으로 버니비를 응원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누군가 나의 도움이 필요로 한다는 것을

굉장히 기뻐합니다.

내가 도와주고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것에

나의 존재감을 확인하기도 하잖아요.

 

 

 

다른 토끼들과 다른 것은 특별한 거라고 알고 있고

그 특별한 내가 참 좋다는 버니비♥

꽃꿀 빨리 마시기 대회에 참석하는 용기♥

그리고

우리에게 말합니다.

"네가 응원해 주면 나는 더 특별해질 거야."


저의 아들 준이는 버니비를 본 순간

"엄마~!! 나는 버니비를 사랑해~"라고 말했을 만큼

^^

버니비의 매력에 푹 빠져서

버니비와 함께 대회에 나갔습니다.

버니비는 세 번의 경기를 하고 경기를 할 때마다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꽃꿀 빨리 마시기'대회에서 승리

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활발하게 책을 돌리고

버니비와 함께 대회에 참가하도록 도와주세요!!

 

<책을 읽어주시는 부모님들은 여기서 생생하게

아이가 상호작용(인터랙티브) 할 수 있도록 현장감 있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귀여움으로 벌써 우리 아이들과 친한 친구가 된

버니비~!!!♥

 

어떻게 승리했을까요?

우리 아이들에게 무슨 도움을 요청한 걸까요?

<버니비를 응원해 줘>를 통해

그 과정을 꼭 확인해 보세요♡

 

6살 준이의 행동을 몇 가지만

소개해볼게요.

버니비를 열렬히 응원하기 위해

버니비가

"조금만 더!"라고 외치자

날갯짓(실제로 팔을 파닥파닥 움직였어요)을

더 열심히 하며

온몸으로 도와줬습니다.

 

아이가 날갯짓을 했던 이유가 무척이나

궁금하시죠?^-^

 

저도 아이가

이렇게나 온몸으로

<버니비를 응원해 줘>를 보는 것이 좀..

신기하기까지 했습니다~!!

^^

 

책 표지의 꿀을 먹겠다고

책표지의 꽃꿀에 입을 대고 먹는 시늉을 했고요.

버니비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을 때는

너무 실망하기도 하면서 식탁 아래에

숨기도 하면서

그 과정 과정을 모두 함께 뛰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경기가 하이라이트!!! ♡♡♡

보여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엄청 고민했으나...

직접 보시고 아이와  함께기뻐할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한 편의 3D영화를 보는 듯 그림책을 관람한 느낌이었습니다.

 

사랑스러운 우리의 아이들이

그림책에 푹 빠지게 하고 싶다면

<버니비를 응원해 줘>를 강력 추천해 봅니다. ♥

 

 

 

버니비를 온몸으로 사랑한 준군~!!!

까다로운 독자(?)로서 웬만해서는 외치지 않는 말

"한 번 더~!! "

"또 읽어줘~!!"

를 외치며 반복 독서로 엄마를 기쁘게 했던

<버니비를 응원해 줘>

곧 어린이날도 다가오잖아요~

아이에게 버니비를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건

어떨까요?

 

 

 

사랑스러운 버니비가 참가한 경기장도 만들 수 있는 굿즈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언제나 환영받는 스티커와 함께~ ^^

 

버니비의 경기장을 만드는 일은 꽤나 즐거웠습니다.

가위질도 하면서

버니비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고

대회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말이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