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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월드 ㅣ 핑거그림책 3
조미자 지음 / 핑거 / 2020년 4월
평점 :

<타이어 월드 / 조미자 그림책 / 도서출판 핑거 / 2020년 4월 25일>
우리의 삶을 바라보는 위로의 그림책
◆책 추천
0세부터 100세까지 보는 그림책을 찾으시나요?
따뜻한 시선의 그림책
사물에 대한 감정이입 기법의 그림책
작가님 성함을 알고 있기에 조금 더 기대하면서
한 장 한 장을 넘겼습니다.
그렇게 몇 번을 보고 또 보게 되는 조미자 작가님 그림책
인생 그림책으로 추천해 보고 싶은데요.
나의 삶을 뒤돌아 보고 그러고 나서 잠시 숨 고르기를 한 후에
앞을 보았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있기에 삶을 뒤돌아 볼 수 있었을까요?
^^

책 표지를 넘긴 후에 바로 보이는 앞면지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멈춰서 책장을 넘기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뒷면지도 너무 궁금해서 뒷면지도 바로 살펴보았답니다. ^^
뒷면지는 여러분들이 <타이어 월드>에서
꼭 확인해 보세요!
면지의 타이어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겼습니다.
우리 인생의 색깔이 타이어에 표현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타이어의 색깔이 다 다르듯이 우리는 모두
각자의 인생 색깔이 다르다는 것도 생각하게 되었고요.
누군가 인생의 색은 노란색이 더 많고
누군가는 빨간색이 더 많을 수 있잖아요.
하지만
각자의 고유한 색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지
어떤 색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잖아요.
타이어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게 보였습니다.
우리의 삶처럼.... ♥
작가님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까요?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으로 초대를 하는 걸까요?
타이어와 함께 떠나보아요~!!

◆책 소개
타이어가 등장합니다. 어떤 타이어일까요? 세상 구경을 많이
하고 돌아온 타이어가 소개되는데요.
그 타이어들은 동네의 작은 카센터에 모입니다.
그 카센터의 이름은 타이어 월드이고요.
타이어 월드에서는 어떤 곳일까요?
굴러간다 굴러간다.
어디든지 굴러간다.
비 오는 날도,
타이어는 굴러 갑니다.
어디든지요.
자연스럽게 갑니다.
우리가 쭉 뻗게 깔아 놓은 아스팔트도 가고
아직은 준비되지 않아서 평평하지 않은
흙바닥 길도 갑니다.
가다 보면 무엇을 볼 수 있나요?
산도
바다도
보면서 말이에요.
우리의 인생처럼
타이어도 항상 산과 바다만 보는 것은 아니겠지요.
비도 만나고
눈도 만나겠지요.
비가 오는 장면을 한참 들여다보았는데요.
비가 와서 타이어가 잘 안 보이기도 했고요.
비의 물줄기
그 물에 비친 물그림자
비도 눈도
사실은 뒤돌아 보면
모두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그리고 그 삶의 하나하나는 아름답습니다.
작가님의 시선은 그렇게 우리의 시선도
멋진 곳에 머무를 수 있게 해줍니다.

여기서 쉬어 가니 삶의 편안함과 안식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잠시 멈추니
내가 지내온 삶을 안아주면서
위로의 시선도
따뜻한 안아줌도
<타이어 월드>에서만 가질 수 있는
내면의 따뜻한 시선을
받았습니다. ♥
우리의 아이들도 함께 쉬어가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다음 페이지의 내용은 어떤 내용일까요?
작가님의 글처럼
"우리가 지나온 세상
이제 세상이 우리를 지나간다"
이 문장에 웃음 지을 수 있는 <타이어 월드>
만나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