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이 지나면
이시이 무쓰미 지음, 아베 히로시 그림, 엄혜숙 옮김 / 살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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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 지나면 / 이시이 무쓰미 글 ·아베 히로시 그림/ 엄혜숙 옮김/ 살림/  2020년 4월 1일

◆책 추천

생명력 넘치는 그림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 그림책을 찾으신다면

삶과 죽음의 이야기인 동시에 생명의 이야기

어른그림책(100세 까지 보는 그림책)

일본 소설의 거장 나쓰메 소세키의 (몽십야)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가,

그림책의 거장 아베 히로시의 생명력 넘치는 그림과 만나

깊은 여운을 남기는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탄생했다.

◆책 소개

조금은 거리를 두고 싶은 주제

아마도 죽음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반드시 누구나 받아들여야 하는 단어, 죽음

만남과 이별을 먼저 알고 난후에

알게 되는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을 던지는 그림책

<100년이 지나면>이 특별한 이유는 죽음의 이야기인 동시에 생명의 이야기 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이를 키워보니 4살아이도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알더라고요. '안다' 라는 표현보다는 느낀다는 표현을 쓰고 싶은데요.

아마도 본능적으로 아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하늘나라에 간다고 하면 눈물을 흘릴만큼 슬퍼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헤어짐'은 어느 누구나 경험합니다.

다만 언제 헤어짐을 마주 하는지의 차이만 있을 뿐일 거에요.

쉽게 접근하자면

키우던 애완동물이 있을 수 있겠고요.

또한 할아버지, 할머니 가족간의 헤어짐도 있겠지요.

<100년이 지나면>에서는 그런 헤어짐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헤. 어. 짐.

헤어짐이란 정말로 다시는 누군가를 볼 수 없는건가요?

라고 물어봅니다.....

대답은

?


<100년이 지나면>에서는 아니라고

그렇지 않다고 대답합니다.

헤어짐은 끝이면서도

또 다른 의미로

시작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초원을 달리는 짐승들을 쫓아다니던 무렵이,

사자는 생각났다.

음. 그런 걸 생각해서 무얼 한담. 빨리 잠이나 자자.

<100년이 지나면>

사자는 혼자였습니다. 그래서 그 무엇도 의미가 없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작은 새 한마리가 등장합니다.

둘은 서로에게 의지하고 기대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초원에서 늘 혼자였던 사자에게 새에 대한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아마도

새와 오랜시간 함께 하고 싶었을 거에요.

하필... 달이 아름다운 밤에 새는 약속이라도 한듯

"나, 이제 갈 거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또 만날 수 있어." 라고 말하지요.

"언제?"

라는 사자의 물음에

<100년이 지나면>이라고 대답합니다.


100년은 얼마쯤일까?

그렇게 1,2년이 지나고

100년이 지났습니다.


여기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가볼까요?

그림은 어떻게 보셨나요?

그림을 그린 아베 히로시는 동물원에서 사육사로 오랜시간 근무를 했다고 합니다.

전문적으로 그림을 배운적은 없다고 해요. 

하지만, 그의 그림에서는

움직임

냄새

바람

그러니까........ 바다소리, 초원에서 느껴지는 향기 등등을 느낄 수 있는 그림작가님입니다.

<100년이 지나면>에서 꼭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100년이 지나면>그림책을 읽고 나면 누군가의 마음에 새겨진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든 다시 만나는 구나~

이렇게 믿고 싶어지는데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어떻게 믿고 싶으신가요?

사자와 새가 어떻게 다시 만났는지 궁금하시죠?

그 과정을 읽고 있다보면

어느새 제가 사자가 되어있었어요.

그만큼 몰입해서 읽게 되었답니다.

"100년이 지났다"

로 시작해서 사자와 새가 다시 만나는 이야기로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100년이 지나면> 책을 통해서 만나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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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도 옷이 필요해 마음 추운 날, 마음코트 - COT프로세스로 배우는 권영애 선생님의 자존감 UP! 셀프 힐링 워크북
권영애 지음 / 아이스크림(i-Scream)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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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도 옷이 필요해 마음 추운 날 마음코트/ 아이스크림미디어 /권영애지음 / 2020년 3월 9일

COT 프로세스로 배우는 권영애 선생님의 자존감 UP! 셀프 힐링 워크북

 

 

 

책의 뒤표지에 책갈피 용도로 쓰일 수 있는 끈이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도 유용하게 잘 사용했고요, 책을 읽으며

느꼈던 따뜻함이 이 끈으로 인해서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책은 조금 두께가 있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읽기 전부터 부담이 느껴질 만한 두께는 아니고요. 독자의 마음에 마음코트를 도톰하게 입혀줄 만큼의 두께라고

생각했습니다. 커버는 딱딱한 하드커버라서 책을 손에 들고 있는 내내 나의 마음을 보호해 주는 기분이 들어서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아마도 출판사의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책 추천

마음의 스트레스로 인해서 마음이 답답하지만 누군가에게 터놓고 이야기하기에는 좀 어려운 상황에 있다면....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들

혹시나 우울증이나 가끔 어디로 갈지 모르는 나의 마음에 따뜻한 한마디를 해주고 싶은 분들

오랜 회사 생활로 지쳐있다면...

나를 알고 싶다면...

심리 관련 전공자나 여러 가지 심리 관련 전문가들

 

우선 권영애 저자님부터 소개해 볼게요.

사람&사랑연구소 소장, 청주교대 졸업 후 가천대학교에서 석사 및 교육상담 심리 박사과정을 마쳤다. 다양한 심리 성장 프로그램 마음치유 코트 COT, 자존감 UP 버츄프로젝트, 내면 성장 REACTS 등을 개발 리더, 교육자 대상 워크숍, 강의 및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감동적인 교육 심리 치유사를 많이 쓰셨습니다.

 

 

 

저는 <마음에도 옷이 필요해 마음 추운 날 마음코트>를 읽으면서 혹시나 마음이 너무 추운 사람에게, 그래서 어떻게

방법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꼬옥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힘을 내시라고 그 마음에 코트를 덮어드리고 싶었습니다. 글의 구성은 4파트로 구성되어 있고요. 작은 소제목마다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워크시트라고 하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은데요. 활동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마음을 더욱 점검해보며

내가 지금 어떠한 상황인지 돌아보면서 마음코트를 입힐 수가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책 소개

마음이 추울 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서나 책을 보면서 나를 지지해 주고 믿어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힐링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쉽게 다가가주고 손 내밀어 주는 심리 치유서

 

마음을 안아주는 마음코트를 아세요?

<마음에도 옷이 필요해 마음 추운 날 마음코트>

나에게 실망하고, 스스로가 초라하다고 느껴질 때

내가 나를 위로하고 토닥여 주세요.

행복은 평온한 일상에 스며있습니다.

 

 

각 장마다 있는 것이 아닌 각 장의 소제목 마다 이렇게 활동지가 있습니다.

굉장히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활동지를 하고 나면 나를 돌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회복되고 있는

그래서 쉼을 누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마음에도 옷이 필요해 마음 추운 날 마음코트>를 손에 들고 다니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언제든 펼쳐 보세요.

독자들에게 심리적 지지를 해주기에 힘을 낼 수 있답니다. ^^

 

 

 

기본적인 이론에 대해서도 조금 설명해 줘서 독자들이 나를 이해하기 쉽도록 되어있습니다.

'세 가지 자아'에 답이 있어요. 바로 '역할 자아','존재 자아','관찰 자아'예요

우리 몸이 성장하듯, 마음은 세 자아를 만나 성장해요.

 

<마음에도 옷이 필요해 마음 추운 날 마음코트>에서는 내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불완전함 속에서도 변치 않는 온전한 전재라는 걸 믿게 돼요. 내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않기에 누구도 믿지 않고, 내 존재 가치도 믿지 않는 거예요.

 

좀 더 자세히 자아에 대해서 아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책을 통해서 꼬옥 만나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내가 가장 아플 때가 언제일까요?

있는 그래로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있는 그래도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예요.

혹시 이런 마음이 든다면 이런 생각을 했다면

마음코트가 필요한 거예요.

마음코트란,

마음코트에서 코트란 'COT'의 줄임말로 Care,Observe,Try를 말합니다.

Care는 '내 마음을 돌보는 공감 돋보기'

Observe는 '내 마음을 살펴보는 관찰 망원경'

Try는 '내 마음을 바꾸는 무지개 안경'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언제였나요?

 

마음도 몸도 쉬고 싶고, 때로는 아픈 내 마음을 나누고 싶지만, 나눌 사람이 없을 때가 가끔 아니면 종종 있을 거예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당신의 존재는 의미가 있습니다. 당신은 존재감 있는 사람입니다.

라고 지지해 줍니다.

 

지지와 믿음을 통해서 당신의 화양연화를 만나보시기를 .....

 

 

 

<마음에도 옷이 필요해 마음 추운 날 마음코트>책을 통해서 나답게 사는 행복의 자유를 꼭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이 책으로 인해서 숨이 시원하게 쉬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책과 함께 했던 활동 지도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요. 때로는 활동지를 하는 것이 힘들 때고 있었습니다. 나를 본다는 것이 괴롭기도 하고, 피하고 싶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나답게 사는 행복을 누리고 싶어서 책을 펼쳤고 책 속으로 뛰어들었을 때의 자유함은 그 무엇보다 기쁨이었습니다.

 

 

 

 

아픔이 준 상처를 의미로 만들면 향기가 된다는 것을

상처로 남느냐? 향기로 남느냐?

세상의 주인공인 내가 할 유일한 선택은 상처보다 향기라는 것을

권영애(그 아이만의 단 한 사람)

<마음에도 옷이 필요해 마음 추운 날 마음코트>를 읽는 독자들을 응원합니다.

 

책 맨 뒤에 감정에 대한 다양한 어휘가 나와 있습니다. 이 표현들을 통해 나를 표현해 보세요. 표현하고 그 무엇인가를 표출했을때, 어떤 기분을 느낄지... 기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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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은 내 거야 스콜라 창작 그림책 47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유문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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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은 내 거야/ 글· 그림 요시타케 신스케 / 옮김 유문조 / 위즈덤하우스/2020년 3월 15일 

 

◆책 추천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책입니다. 역시나 재미있습니다.

아이의 특징을 이해하고 싶은 분들

그림만 보고도 내용이 이해될 정도로 알차고 재미있는 책을 찾으시는 부모님 및 선생님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에 대해서 알고 갈까요? 2013년 첫 그림책 이후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현재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2017년에는 (벗지 말걸 그랬어)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했습니다.

번역도 또한 중요하겠지요? 번역을 한 유문조 작가님도 알고 가보도록 해요. 일본에서 그림책 공부를 하고 돌아와 좋은 그림책을 소개하고 쓰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쓴 책도, 쓰고 그린 책도, 옮김 책도 다양한 번역가님

그래서 이 책이 더 빛을 발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책 소개

깜찍 발랄한 여자아이에게 나만의 보물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고무줄!!

남들에게는 하잖은 물건일 수도 있지만, 아이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고무줄은 무척이나 소중한 보물과도 같은데요.

나만의 고무줄이 생긴 후 정말 많은 것을 하겠다고 마음껏 상상합니다.

<고무줄은 내 거야> 그림책을 보면 그 상상 속에서 아이는 다양한 면에서 큰 성장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쓴다고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5살 아이들은 친구들에게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도 있다는 것을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오빠는 이 고무줄을 우습다고 하겠지 "

 

아이는 오빠가 고무줄을 우습게 여길까 봐 잠시 고민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아이는 오빠의 보물도 인정해 주고 우습게 생각하지 않는 의젓한 모습을 보입니다. 저는 이 그림과 대화가 <고무줄은 내 거야>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페이지입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의 것도 소중히 여기면서 옆집 친구도 그리고 할머니도 그들만의 보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글이 없어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고무줄은 내 거야> 아이에게 몇 번 읽어 줬더니 이제는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서 읽고 있습니다. 아마 글을 아직 모르는 아이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요? ^^ 물론 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에게도 즐기고 재미있게 볼 수 있고요.

 

다른 사람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되고 인정받아야 된다는 것도 알게 되는 공감 그림책입니다.

아이에게 타인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가르 치치 않아도 <고무줄은 내 거야>그림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부러 질문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요. 서로 어떤 보물을 가지고 있는지 고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아이가 먼저 제안했고요. ^^

 

<고무줄은 내 거야>는 상상 속에서 펼쳐지는 만큼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한 그림책입니다.

이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요?

고무줄 하나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낼 줄 아는 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떤 일이 일어나도 기죽거나 실망하지 않고 멋지고 당당하게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밝은 아이로 자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아이도 이렇게 자라기 원한다면 <고무줄은 내 거야>를아이에게 소개해 주세요.

제가 생각할 때 <고무줄은 내 거야>의 가장 하이트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맨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보고 미소가 절로 지어졌는데요. 여러분들을 위해서 보여드리지는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림책으로 확인하시고 미소 짓기를 바라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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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500권 육아 공부 - ‘다독맘’의 10년 독서 압축 솔루션
우정숙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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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500권 육아 공부/ RHK 알에이치코리아 / 우정숙지음 / 2020년 3월 25일 

 

◆책 추천

예비 육아 부모들에게

교육 관련 종사자 및 아이를 양육 중인 모든 분들에게

육아서 500권을 요약정리한 최고의 육아서

'다독맘'의 10년 독서 압축 솔루션 / 세상 모든 육아서를 관통하는 불변의 진리

최고를 주고 싶어 최선을 다했던 육아

아이와 함께 성장한 엄마의 시간

 

우선 책의 저자인 우정숙작가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10년 넘게 일 중독 커리어 우먼으로 살며 외국계 기업 임원을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적과도 같이 아이가 찾아와서 엄마가 되었고,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로 키우리라' 결심하며 전업맘의 길로 들어섰다고 하는데요. 자녀 교육성과 육아서를 쌓아놓고 읽으며 '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육아법'을 알아내려 애썼다고 합니다.

◆책 소개

아이는모두다르고 부모도 다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을 참고하되 답은 내 아이 안에서 찾는 것이 최선이었다.

 

책의 프롤로그에 적혀 있는 글을 보면서<내 아이를 위한 500권 육아 공부> 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올해 6살이 된 남아를 키우는 육아맘으로서 프롤로그에 적혀 있는 문장 하나하나에 더욱더 집중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공감하고 저도 글을 쓴 저자의 의견에 동의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자~ 그럼 책의 내용을 본격적으로 소개해 볼까요? ^^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장들의 제목이 인상이 깊었는데요. 하나 소개하자면요.

책을 읽어야 공부머리가 자란다고 해서.... 이렇게 적혀진 각 장의 제목을 보면서 <내 아이를 위한 500권 육아 공부>를 쓴 저자가 육아 관련 서적과 자녀 교육 관련하여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을지 가늠이 되었습니다.

사실 설마 500권이나 읽었을까?라는 의심 아닌 의심도 했었는데요. ^^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멈추지 않고 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 읽은 후에는 이렇게 육아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푹 빠지기도 했습니다.

<내 아이를 위한 500권 육아 공부>는 예비 부모부터 현재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모든 부모들에게 추천을 하지만, 특히나 현재 임신 중이라서 곧 아기가 태어날 부모에게 무엇보다 추천하고 싶습니다

 

각 장마다 내용의 마지막에는 이렇게 육아서를 소개하기도 했고요.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할 수 있는 여행에 관한 정보도 있어요. 캠핑이나 텃밭 관련해서도 소개를 해주고 있어서 <내 아이를 위한 500권 육아 공부> 책을 두고두고 참고하면서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읽어 가면서 아이를 위한 많은 헌신과 사랑이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가장 궁금했던 점은 엄마 자신의 삶은 어떻게 찾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가장 앞섰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글을 남기셨는데요. 솔직하게 글을 쓰고 지금 내가 고민하는 것들을 함께 공유해 주셔서 더욱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결코, 희생이 정답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어렵지만 나를 찾는 시간, 나로서 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중략) 나로 살기 위한, 나를 찾기 위한 노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나의 모습도 많이 드러나는데요. 저도 여기 있는 글처럼 감정이나 표현에 서투르다는 것도 알게 되고 무조건 감정을 억누르고 참기만 했던 저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좀 숨기고 싶기도 했으나, <내 아이를 위한 500권 육아 공부>책을 읽으면서 이런 나의 모습을 바라보고 표현한다면 그리고 비폭력 대화에 대해서도 알고 배워간다면 앞으로 내가 살아갈 인생이 더욱 행복해질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한 걸음을 떼서 걷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보시기를 바라고요.

많은 부모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육아서이기도 하고 수준 높은 자녀 교육서이기도 합니다.

내가 얼마나 감정과 욕구 표현에 서툰지 깨달았다.

비폭력 대화에 따라 감정을 구체화하고, 욕구를 알아차리고 표현하기 전까지 나는 감정을 억누르고 숨기려 했다.

'상처 좀 받으면 어때? 괜찮아. 너는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힘이 있어.'

 

내 아이에게 맞는 속도가 있었다.

 

나와 내 아이를 중심에 세우고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취할 것만 선별적으로 취했다.

 

비싼 수강료 내고 유명한 논술, 토론 학원 보낼 돈으로 엄마와 아빠의 공부에 투자해서 함께 나누면 일거양득이다. 아이 혼자 배우면 아이만 성장하지만, 부모가 배우면 부모와 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

 

문제라고 생각하면 모든 것이 문제지만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문제가 아닌....

"뭐가 문제야? 문제없어. 괜찮아."

"

500권의 육아서를 다 읽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이 경험에 의해서 쓰였고 우정숙 저자님께서 책을 읽으며 얻어진 결과물이다 보니 실질적으로 육아를 하는 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적은 문장은 정말 작은 부분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꼭 직접 <내 아이를 위한 500권 육아 공부>를 통해서

읽어 보시기를 권하겠습니다. 내가 바뀌면 우리 아이들이 변화하니까요.

내 아이를 위해 올바른 육아서를 선택해서 읽는 것은 꼭 필요하지 않을까요? 또한 육아서를 통해서 나의 시행착오를

조금은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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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우당탕탕 첫 선거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94
안드레 로드리게스 외 지음, 조경숙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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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우당탕탕 첫 선거 / 안드레 로드리게스, 라리사 히베이루, 파울라 제즈구알도, 페드로 마르 지음 / 조경숙 옮김 /2020년 3월 25일 / 길벗어린이

 

★책 추천

선거와 투표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알아 가고 싶은 분들

초등 사회 교과연계 그림책을 찾으시는 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생각할 거리가 가득한 토론 그림책을 찾으시는 분

초등 사회 교과 연계 그림책이에요.

4-1 지역의 공공기관과 주민참여

6-2 우리나라의 민주정치

<동물들의 우당탕탕 첫 선거>그림책은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만든 지금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총 4명의 작가들이 이야기를 만들고 어린이들과의 창의 워크숍을 통해 결말을 만든 책

 

★책 소개

어느 평화로운 숲속에서 갑자기 무슨 소동이 일어난 것일까요? 언제부터인가 숲속의 왕은 사자였고, 숲속의 여러 가지 일들을 사자 마음대로 결정을 내리는 것에 대해서 화가 난 동물들의 이야기로 시작이 되는데요. 참다못한 동물들은 대통령을 뽑기로 결정을 내립니다. 숲속의 왕은 당연히 사자라고 생각했던 숲에서 이제 선거를 위한 여러 가지 준비가 시작됩니다! 선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동물들은 선거규칙도 만들고, 후보도 등록을 하면서 선거 유세까지 시작하는데요. 어떤 후보가 나왔는지 그리고 누가 대통령이 되었는지 함께 지켜보도록 할까요?

그리고, 동물들도 우리와 생각하는 게 비슷한 걸까요? 동물들의 세계와 우리가 사는 세상의 선거는 어떤 점이 다르고 같은지 한 번 비교도 해보아요.

미래의 유권자들을 위한 재미있는 토론 그림책~!!

 

 

드디어 선거일이 되었어.

동물들은 비밀 투표를 위해 다른 동물들이 보지 못하게

투표용지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표시한 다음,

용지를 접어서 투표함에 넣었어.

 

동물들도 나름 선거 유세를 최선을 다해서 하는데요~ 그 모습이 재미있답니다. 저는 아이에게 <동물들의 우당탕탕 첫 선거>를 읽어 주면서 누구를 뽑고 싶은지 생각한 후에 우리도 투표를 하자라고 말했습니다. 아이가 정말 진지하게 후보를 고르는 모습이었고 본인이 선택한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를 무척 바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

여러분들도 함께 아이와 함께 투표에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

기호 1번은 사자 : 전통을 지키자! 사자를 대통령으로~

우리 사자 가문은 선조부터 대대로 숲속의 왕을 지낸 유서 깊은 가문이라고 하면서 선거 유세를 했고요.

기호 2번은 원숭이 : 우선 사자부터 몰아냅시다!

사자는 우리 원숭이들도 수영장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단지 힘든 일에 우리를 이용했을 뿐입니다.

기호 3번은 뱀 : 숲의 서민! 뱀을 지지해 주십시오!

여러분들처럼 저도 이 숲에서 자랐습니다. 오래전부터 숲속의 동물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기호 4번은 나무늘보 : 대통령제 만세!

정보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차분하고 끈기 있게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4명의 후보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누구를 뽑으실 건가요? 우리 아이들은 누구를 지지하고 왜 뽑으려 하는 걸까요?

<동물들의 우당탕탕 첫 선거>에서는누가 대통령이 될까요? 그 답은 책에서 만나보시기를 바랍니다. ^^

책의 맨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선거에 관련된 단어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어려웠던 단어, 익숙하지 않았던 단어가 있었다면 여기서 찾아서 읽어 주시면 됩니다. 저의 아들 6살인데요. 처음 투표하고 선거하는 거라서 조금 걱정 아닌 걱정을 했었는데요. 투표 권한을 부여했을 때 유권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책도 열심히 듣고 누구를 뽑아야 할지 신중에 신중을 더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네요.

<동물들의 우당탕탕 첫 선거> 책은 토론 그림책입니다.

책을 읽고 아이들과 함께 질문도 하고 생각을 나누고 그 생각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열띤 토론이 가능한 책입니다.

그룹수업할 때 매우 요긴하게 쓰일 책 이기고 하지요.

책 속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입장에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과연 어떤 입장에서 어떤 주제로 토론이 가능할까요?

얘들아, 너희가 사자라면 동물들이 처음에 수영장을 지은 사자에게 시위를 했을 때 어떻게 했을 것 같아?

네가 선거에 나간다면 표를 얻기 위해 어떤 공약과 정책을 펼칠 거니?

선거에 나가고 싶어? 그 이유는 뭘까? 혹시 나가고 싶지 않다면, 이 이유는 뭘까?

이 4명의 후보 중에서 누구를 뽑고 싶어? 그 이유는?

아이들은 토론 과정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질문 과정을 통해서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한층 더 성숙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함으로써

내가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인지 확인도 하게 되지요.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것이 독서를 하고 독후 활동을 하는데고 도움이 되는데요. <동물들의 우당탕탕 첫 선거> 가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집에서도 부모님과 할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 즐거운 토론 시간 가져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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