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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사회 2 : 가족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ㅣ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2
이동학 외 지음, 박윤경 감수 / 스토리버스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가족편은 유쾌하고 다채로운 스토리 속에
가족과 관련된 여러 주제와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어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다보면 어느새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다루는
다양한 주제와 개념들을 고루 접할
수 있어요.
가족의 형태와 기능, 결혼과
가정의례, 친척과 촌수, 출산,
성장 및 유전, 다문화가족,
가족문제 등에 대해서도
학습할 뿐 아니라 가족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표지안쪽 내용인데 융합사회 가족편을
한마디로 잘 요약하고 있어 옮겨보았습니다.
융합사회 시리즈는 스토리버스 라는
버스를 타고 한 정거장 한 정거장 스토리를 만나면서
목적지까지 함게 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융합사회15권을 한눈에 만나보니
계속 출간되는 스토리버스 기대가 더욱 커집니다.
안전, 가족, 직업, 지도, 리듬,
세계문화, 건축, 전쟁, 스포츠,
올림픽, 세계지리, 경제, 정치,
세계문명, 인류. 이렇게 15권.
초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다양한 주제를 모두 다루고 있어
스토리버스 시리즈만 꼬박꼬박 읽어도 초등사회 과목 문제없을 것
같아요.
인트로 부분에서 초등교과서의 내용 중 어디어디 연계되고 있는 책인지
보여주고 있는데
융합사회 가족편 중에 가족의 다양한 형태와 기능 만 해도
초등 전체학년에 골고루 나누어 12군데에서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하니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더욱 믿음이 갑니다.
아이들마다 취향도 다르고 성격도 달라서 만화캐릭터도 자기 취향 따라
보는게 요즘 아이들이죠.
스토리버스 시리즈는 이런 아이들 취향을 감안해서
한권의 책속에 8가지 캐릭터를 등장시켜 8가지 소주제를 각각 풀어내고
있습니다.
각 캐릭터마다 맡은 주제를 가지고 12페이지에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죠.
결혼은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칭은 가족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이며
우리나라의 가족간의 호칭은 특히 복잡하니까
재밌는 학습만화로 호칭을 익혀가면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네요.
요즘 형제들이 많지 않아서 결혼을 해서 자녀를 낳으면
이모 고모 삼촌 외삼촌 모두 있는 경우가 드물더라구요.
저희집만해도 고모와 이모는 없고 삼촌과 외삼촌만 있으니까
부끄럽게도 아이들이 이모와 고모를 헷갈려하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직접 경험해본 촌수가 아니라면 책을 통해 간접경험으로
가까운 친척간의 호칭은 꼭 익혀두어야겠습니다.
12페이지에 이르는 학습만화 후에는 학습정보 페이지가 5페이지 정도
됩니다.
풍부한 사진자료와 다양한 편집으로 시선을 확 끌어주는
이 학습정보 페이지는 엄마들이 좋아하는 페이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족구성에 관한 소주제로 꼬마영웅 슈퍼보이 만화를 보고 나서 만나게
되는
학습정보에는 일부다처제 와 일처다부제가 소개되고 있어요.
가장 일반적인 부부형태인 일부일처제 뿐만 아니라 일부다처제와
일처다부제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사진자료와 상세한 설명으로 만나게 되니
우리 아이들 머리 속 기억창고에 차곡차곡 저장될 것 같습니다.
일처다부제는 티베트의 전통결혼형태중 하나인데
장남의 아내가 모든 형제의 공동아내가 된다고 하네요.
사진 속 막내시동생은 많이 어려보이는데 완전 꼬마신랑이라고 하면서
딸아이가 호들갑을 떨며 보여주러 왔더라구요. ㅎㅎ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의 수가 중국인이 가장 많고 미국, 베트남
순서입니다.
다른나라의 국적을 취득하는 [귀화] 라는 어려운 단어도 함께
배워보면서
우리나라에서 점점 늘어가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린것이 아니고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우리 모두 함께 어울어 살아야한다는 걸 학습만화로 이야기하고
사진자료와 통계자료로 확인시켜주고 있지요.
재미만 추구하는 만화책이 아닌 초등사회교과와 연계된 풍부한 학습자료로
중무장한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시리즈 앞으로도 주욱~ 만나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