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의 문제적 사건들 - 30개 국면으로 본 ‘돈의 전쟁’ 막전막후
김수헌 지음 / 어바웃어북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식 시장 등에서 발생했던 사건 사고들에 대한 분석...

몰라서 관심이 없어서 (아주 없을 수도 있겠지만 조금 부족해서?)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손실들...

그것이 사기나 작전에 휘말린 결과일 수도 있겠고...

나 혼자만의 근거없는 희망과 기대의 결과일 지도 모른다.

이런 이야기들을 듣고 또 들어도 또 당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피해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 읽어 본다.

이런 저런 사건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처음으로 드는 생각은...

이것은 사기일까 아니면 편법일까?

물론 사기 행위 사기 범죄라고 판결되어지는 사건은 제외하고 말이다.

예를 들어 CJ의 CGV 대규모 유상 증자와 관련한 것도 그렇다.

올리브네트웍스의 현물 출자를 포함하여 진행된 이 사례는 그저 법과 규정을 잘 이용한 대대주의 합법적 자산 이동으로만 이야기되어야 하는 것일까?

범죄 행위라고 판결받은 사건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금융 관련 행위들과 과련 법규들이 아무리 복잡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범죄 행위라는 것이 결국엔 밝혀질터인데 왜 그들은 그와 같은 작전을 하는 것일까?

설마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아니면 해당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기 전에 어딘가로 도망가서 잘 피해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그것이 참 궁금하다.

예전에 주식 관련 서적을 읽은 것 중에서 공시 자료에 관심을 가지라는 내용이 기억 났다.

회사에서 어떤 공시를 게시하는 것을 보면 주가의 추이 향방과 해당 회사가 진행하려고 하는 어떤 계획을 엿볼 수 있다고 말이다.

몇몇 사례들에서도 이와 같이 공시 자료를 통해 사건을 분석하는 것을 본다.

이런 공시 내용의 이면에 감추어진 그 무언가를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것을 주식 공시 문해력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일까?

저축 이자율, 대출 이자율, 세금공제 등등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숫자다.

내가 투자한 자산에 대하여 이익을 내느냐 손해를 보느냐는 결국 이러한 숫자와 뉴스에 얼마나 많은 관심과 시간을 투입하느냐의 싸움이 아닐까...

책에서 언급되어진 많은 사건과 사례들이 좀더 뼈저리게 다가와야 할 것인데 그렇지 않음은 아직 내가 실감하지 못하는 규모와 내용인 것이 원인일게다.

언제쯤 나도 이런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게 될 지... ㅠ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