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스트? 아니다. 그렇다고 맥시멀리스트도 아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 느끼지 않는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당연히 일어나는 제 인생, 지금부터 생각해봤자 그다지 의미가 없기 때문이란다.
소위 재테크라는 것은 하지 않는단다. 목표가 생겨야 돈을 모은단다. 나에게 필요한 돈은 한달에 150만원뿐이란다.
전업 주부? 괜찮다 한다. 내 생활 방식을 이해해주는 사람과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단다.
어찌되던 내 사고 방식, 생활 태도는 바귀지 않을 거다라고 목소리를 조금 높인다. (그렇게 보인다는 말이다. ^^)
이런 저자의 태도를 읽으면서 느낀 내 감상은... 정말 심플하다. 자신감도 있다. 용감하다... 이다.
저자의 유튜브에는 이런 생각이 가득하고 이런 방식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저만큼이라는 것이겠다.
저자의 저런 삶이 부럽냐고 내게 묻는다면...???
부럽지만 생각이 많아질 것같다. 그래서 저자의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시간이 그렇게 길 것 같지는 않다.
기혼자와 미혼자의 의차이일까?
20대 청년과 50대 장년의 차이일까?
도전에 익숙한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일까?
어느 하나의 차이가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겠다.
그 답을 찾지 못하는 지금은 그저 대리 만족에 감사해 하는 정도...라고 해야겠다.
살짝 저자의 유튜브를 방문해본다.
1년 여전 저자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한 모양이다.
도시의 오래된 아파트에서 시골의 앞마당을 을가진 오래된 단독 주택으로 옮긴 듯...
도시에서의 삶과 다른 새로운 시간들을 저자는 보내게 될 듯 하다.
여전히 즐겁게 무리하지도 애쓰지도 않으며 말이다.
새로운 곳에서의 새로운 생활 모습을 가끔... 아주 가끔이겠지만 한번씩 들여다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