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도쿄, 1인가구, 월150만원 : 홀가분하게 즐기는 의식주
오쿠다이라 마사시 지음, 김수정 옮김 / 윌스타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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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뉴스에서 요즘의 세대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꼭 직장에 매여 사는 것은 아니란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필요한 생활비를 벌면 그뿐이라는 정도?

문득 그런 삶의 방법이 궁금해졌다.

저자는 okudaira base라는 채널명으로 운영되는 유튜브의 주인장이다.

이 책을 썼을 때는 25세였겠지만 이제는 어느덧 28세...

직장인으로서 시작할 때 누군가가 그랬다.

3시간, 3일, 3주, 3개월, 3년, 그리고 쭈욱...

이 단계대로 '그만둬?'라는 갈등이 찾아오고 그 시기를 넘기면 다음 단계 다음 단계로 간다고...

저자도 3년이 되었으니 쭈욱 이어갈 수 있으리라...

유튜브를 개설하고 수익성을 내기 위해서는 어떤 컨텐츠를 가지고 하느냐가 무척 중요하다고 들었다.

다른 사람들과 좀 달리 보일 수 있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그런...

저자의 유튜브는 그런 면에서 어느 쪽인가하면... 평범하다고 해야할까...

내가 쭉 보고 있거나 하지 않았으니 어떤 면이 매력인 지 잘모르는 상태에서 평가하는 것은 쫌 그렇고...

35만명 쯤 되는 구독자가 좋아하는 이유가 있겠지 뭐...

'즐겁게, 무리하지 않고, 너무 애쓰지 않는다'가 제 삶의 모토

p3

미니멀리스트? 아니다. 그렇다고 맥시멀리스트도 아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 느끼지 않는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당연히 일어나는 제 인생, 지금부터 생각해봤자 그다지 의미가 없기 때문이란다.

소위 재테크라는 것은 하지 않는단다. 목표가 생겨야 돈을 모은단다. 나에게 필요한 돈은 한달에 150만원뿐이란다.

전업 주부? 괜찮다 한다. 내 생활 방식을 이해해주는 사람과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단다.

어찌되던 내 사고 방식, 생활 태도는 바귀지 않을 거다라고 목소리를 조금 높인다. (그렇게 보인다는 말이다. ^^)

이런 저자의 태도를 읽으면서 느낀 내 감상은... 정말 심플하다. 자신감도 있다. 용감하다... 이다.

저자의 유튜브에는 이런 생각이 가득하고 이런 방식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저만큼이라는 것이겠다.

저자의 저런 삶이 부럽냐고 내게 묻는다면...???

부럽지만 생각이 많아질 것같다. 그래서 저자의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시간이 그렇게 길 것 같지는 않다.

기혼자와 미혼자의 의차이일까?

20대 청년과 50대 장년의 차이일까?

도전에 익숙한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일까?

어느 하나의 차이가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겠다.

그 답을 찾지 못하는 지금은 그저 대리 만족에 감사해 하는 정도...라고 해야겠다.

살짝 저자의 유튜브를 방문해본다.

1년 여전 저자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한 모양이다.

도시의 오래된 아파트에서 시골의 앞마당을 을가진 오래된 단독 주택으로 옮긴 듯...

도시에서의 삶과 다른 새로운 시간들을 저자는 보내게 될 듯 하다.

여전히 즐겁게 무리하지도 애쓰지도 않으며 말이다.

새로운 곳에서의 새로운 생활 모습을 가끔... 아주 가끔이겠지만 한번씩 들여다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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