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불변의 법칙 - 어떤 하락장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장지웅 지음 / 여의도책방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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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웅 저자의 책으로는 세번째 책이 되는 듯...

처음 읽은 책이 "주가 급등 사유 없음"이었고, 두번째 책이 "금융 시장의 포식자"...

첫번째 책은 주가 급등의 사유가 없다고 제목은 되어 있지만 시장의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일들이 주가 급등의 발단이 되고, 이를 잘 찾아내서 투자를 하면 좋다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고 보면 제목은 그저 회사 관계자의 입버릇 정도로 치부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두번째 책은 일반 개미들에 비해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기업, 기관, 외국 환경의 입장에서 주식 시장을 바라보라는 내용. 좀더 멀리 좀더 높은 곳에서 좀더 넓게 보라는 그런 말을 우리에게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이 책은 어쩌면 첫번째로 읽은 "주가 급등 사유 없음"의 내용의 최신판?이라고 해야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예전에도 저자가 주장했듯...

최대 주주의 변동, 공시 내용에서 찾을 수 있는 어떤 현상 등등을 잘 보다 보면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고, 이런 것이야 말로 시장 상황이 어떻게 변화되더라도 일관성있는 수익 획득 기회가 된다고 말한다.

포식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듯... 최대 주주가 바라보는 시장의 미래 편에서는...

최대 주주, 대표이사, 회사명 변경이 보내는 신호를 잘 보라고 말한다.

기업 분할을 통해 상장되는 신규 주식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또한, 금리와 시장과의 상관 관계를 알려준다.

ROE를 바탕으로 성장주에 투자하라는 조언은 여전히 유효하다.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는 시점... 그때가 투자 타이밍이라고 말한다.

안전 자산으로 구분되는 금을 바탕으로 원자재를 바라보는 시각도 들려준다.

달러가 약세일 때 금에 주목하라는 말은 지금 현재 상황에 유효 적절할까?

투자의 기본 원칙은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이다.

52주 신저가라는 건 주식이 말 그대로 1년(52주) 중 새로운 최저가를 갱신했다는 말이다. 분명 매우 저렴해진 가격임에도 대부분의 투자자는 관심이 없다. 반대로 52주 신고가는 1년 중 최고가를 갱신했다는 뜻이므로 1년 중 가장 비싸다는 소리인데, 이때는 투자자의 매수세가 붙는다.

p123, 52주 신저가 종목에 외국인 순매수가 들어오면

저 말은 맞다.

그런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는 그 주식에 과연 얼마의 사람들이 투자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할까?

주가가 바닥으로 처박았으니 최대 주주의 손해는 말도 못할 것이고,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별의 별 짓을 다할 것이고, 그러다보면 주가가 오를 것인데...

그렇게 보면 지금 사야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현실은 나조차도 거들떠도 보지 않을 상황이다.

어떻게 알까? 그 주식의 가격이 반등의 반등을 할 지 말이다.

저자가 들려주는 23가지의 시장 불변의 법칙은 상당히 유효하고 공감가는 대목이다.

문제는 그 수많은 상장회사의 공시와 주가 상황을 일일이 지켜보고 분석하는 시간과 노력과 끈기이고...

어떤 신호를 분석하고 파악하는 지식과 냉철함이며...

욕심을 다스릴 줄 아는 마음가짐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예전 회계 처리를 정상적으로 하고 보니 엄청난 적자 상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회사의 주가는 마구 마구 곤두박질했고, 현재도 잘나갔을 때의 주가에 비교하면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회사가 있다.

내가 주식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어딘지는 비밀이다.... ^^)

지금 주가에 적어도 5배는 되어야 팔겠다고 다짐을 하고 산 주식이다. (예전 주가가 그랬었으니 그 정도까지 회복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랄까??? 그저 희망 사항이고... 여전히 난 희망 고문을 당하고 있는 중이다... ㅡ.ㅡ)

가끔 들썩거리면서 지금이라도 벌은 돈을 현금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참고 있는 중이다.

유일하게 내가 잘하는 것이 이것이 아닌가 하는 중이다.

사야할 때, 투자해야할 때를 알려주는 책이 많다.

언제 팔아라라고 해주는 책은 찾기가 어렵다.

그런 책이 있어봐야 소용이 없다는 의미일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는 나때문에 말이다.... ㅠㅠ

주식으로 부우자된 사람들이 많이 있단다.

내 주변엔 별로 없지만...

내가 벌면 누군가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그런 시장이지만 그 손해를 보는 사람이 내가 아니길...

이 시장 불변의 법칙이 나를 그렇게 만들어주길... 덮은 책도 다시 보자... 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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