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의 AI 투자 강의 - 실리콘·에너지·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스페이셜 컴퓨트·지능·디지털 AI·피지컬 AI·자본·지정학, 9개 키워드로 읽는 AI 투자 로드맵
정지훈 지음 / 한빛미디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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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I 시대의 투자, 종목보다 먼저 산업의 흐름을 보다


뉴스를 보다 보면 AI 관련 소식이 거의 매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투자를 조금 하고 있지만, AI 관련 기업이나 산업을 분석해서 투자할 정도의 지식은 없다.

엔비디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중요하다는 것, 데이터센터가 많이 지어지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그 뒤에서 어떤 산업들이 서로 연결되어 움직이는지까지 생각해 본 적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회사에서 구매 업무를 일부 담당하다 보니 AI 산업의 변화가 의외로 가까운 곳에서 느껴진다.


컴퓨터와 서버 가격은 계속 부담스러워지고 있고, AI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한 구독 비용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AI가 성장하고 있다는 말을 뉴스로만 접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나가는 비용과 그로 인해 줄어드는 비용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2. AI를 하나의 산업으로 보는 법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AI를 특정 기업이나 기술 하나로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반도체와 GPU에서 시작해 에너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디지털 AI, 피지컬 AI, 그리고 자본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하나의 거대한 플라이휠로 설명한다.

AI를 단순히 챗봇이나 GPU 산업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산업이 서로 연결되어 움직이는 구조로 보여주는 것이다.


처음에는 AI 투자 책이라고 해서 어떤 종목이 유망한지 설명하는 내용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오히려 왜 GPU가 많이 필요해지는지, GPU가 늘어나면 왜 데이터센터와 전력이 필요해지고, 그것이 다시 소프트웨어와 새로운 AI 서비스 시장으로 연결되는지를 설명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쓴다.


덕분에 AI 산업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그 안에서 돈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큰 흐름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


책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Now, Next, Beyond라는 시간축을 통해 지금의 AI 서비스에서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더 먼 미래의 피지컬 AI까지 이어지는 흐름도 보여준다.


3. 인상적이었던 문장


책을 읽으면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문장이 하나 있었다.


“새로운 기술의 시대가 도래했을 때 돈을 버는 쪽은 그 기술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아니라 그 기술이 산업의 구조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읽는 사람이었다.”


이 문장이 이 책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가장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동안 AI를 새로운 기술이나 편리한 도구라는 관점에서 주로 바라봤다.

하지만 이 문장을 읽고 나니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를 얼마나 많이 아느냐보다, 그 기술 때문에 기존 산업과 기업의 역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는 또 이런 질문과 답을 남긴다.


“바퀴는 도는데 누가 그 위에서 시간을 선택하는가?”

“바퀴는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그 위에서 시간을 선택하는 것은 결국 우리다.”


앞의 문장이 산업의 변화를 읽는 시선에 대한 이야기라면, 마지막 문장은 그 변화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는 결국 각자의 몫이라는 의미로 느껴졌다.


결국 중요한 것은 AI 자체보다, AI가 만들어내는 변화를 읽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4. 누군가에게는 아쉬운 점


책이 설명하는 산업의 범위가 상당히 넓기 때문에 각각의 산업을 깊게 분석하고 싶다면 추가적인 공부는 필요하다.


반도체, 전력,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로봇과 자본까지 모두 다루다 보니 특정 기업의 투자 판단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세밀한 분석을 기대한다면 조금 다르게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이 책의 목적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사라고 알려주는 책보다는 무엇을 봐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에 가깝기 때문이다.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미 AI 시대 안에 들어와 있다.

그리고 적어도 이제는 AI 관련 뉴스나 AI를 사용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예전과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이 이 책을 읽고 얻은 가장 큰 변화이다.


5. 누가 읽으면 좋을까

- AI를 사용하고 있지만 산업 전체의 구조와 흐름은 잘 모르는 직장인

- AI 관련 투자와 산업 변화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큰 흐름부터 이해하고 싶은 사람


6. 한줄 요약

AI 종목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AI라는 기술이 산업의 구조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보는 눈을 만들어주는 책이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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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올인원 with 코워크, 코드, 디자인 - 문서 작업부터 대시보드 제작까지, 지금 바로 시작하는 업무 자동화 ㅣ 누구나 프로처럼 실전 AI
클리커 외 지음 / 한빛미디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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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서 클로드를 문서 다듬기나 코드 작업에는 이미 익숙하게 쓰고 있었다. 그런데 디자인 쪽은 늘 예외였다.

오죽하면 디자인은 내가 할테니 너는 내용만 작성하라는 말을 직장생활 20년째인 지금도 듣고 있다.


업무 특성상 안내문, 설명서, 사내 공지 등을 만들 일이 종종 생기는데

매번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몰라서 대충 텍스트로만 때우거나 아예 손을 안 대는 쪽을 택해왔다.


디자인 감각이 없어도, 도구를 따로 배우지 않아도 이런 걸 쉽게 해결해주는 AI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하던 차에 클로드 디자인이라는 기능이 나왔다는 걸 알게 됐다. 카드뉴스나 슬라이드 같은 걸 프롬프트만으로 얼마나 그럴듯하게 뽑아낼 수 있는지 궁금했다.


클로드 올인원은 코워크·코드·디자인을 아우르는 책이지만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추가된 클로드 디자인 파트(3부)를 중심으로 읽어봤다.


1. 채팅·아티팩트·디자인을 나눠서 설명 한다.


같은 요청도 어디서 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완전히 다르다는 걸 먼저 정리해준다.

채팅 탭은 문장으로 답이 오고, 아티팩트는 독립된 결과물 패널이 뜨고, 클로드 디자인은 캔버스 위에 제목·부제·배치가 있는 시안이 나온다는 식으로 셋을 구분한다. 그리고 피드백 방식도 다르다고 짚는데, 채팅에서는 "문장을 더 짧게"라고 말하지만 디자인에서는 "제목을 더 크게", "버튼을 오른쪽 아래로"처럼 화면을 보면서 배치를 고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 꽤 직관적이었다. 이 구분이 먼저 되어 있어야 이후 실습들이 헷갈리지 않고 따라가진다.


2. 프롬프트 항목을 네 가지로 쪼개서 설명 한다.


목표·형식·내용·대상, 이 네 가지만 채우면 된다고 알려주는 부분이 실습 난이도를 많이 낮춰준다.

"면접 전 확인용 카드"처럼 왜 만드는지, "인스타그램 정사각형 1장"처럼 어디에 쓸지, 들어갈 정보, 누가 볼지를 순서대로 적으면 된다는 건데, 디자인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 입장에서는 이 네 칸만 채워도 결과가 확 나아진다. 실습 파트(8.8, 9.8 등)에서 소개 카드, 학원 안내문처럼 실생활에 바로 쓸 만한 예시로 반복 연습을 시키는 구성도 좋았다.


3. (책이 아니라)클로드 디자인에 아쉬운 점 - 인스타에서 보던 느낌까지는 아니다


다만 그대로 따라 해봐도,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보던 세련된 카드뉴스가 뚝딱 나오는 건 아니었다. 설명대로 목표·형식·내용·대상을 다 채워 넣어도 결과물은 딱 "클로드 디자인으로 만든 것 같은" 톤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책도 이 점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는데, "클로드 디자인은 초안을 빠르게 잡고 방향을 정하는 데 좋지만 세밀한 마감은 캔바 같은 기존 도구에서" 하라고 권한다.


즉 최종 완성도는 아직 사람이 다른 도구로 넘겨서 다듬어야 하는 단계이고,

책도 이걸 숨기지 않고 캔바 핸드오프를 별도 절과 도구로 준비해뒀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정직하다고 느꼈다.

인상 깊었던 건 오히려 디자인 완성도보다 워크플로우 쪽이었다.


파워포인트를 처음 배울 때 마우스로 메뉴 찾아가며 폰트 바꾸고 정렬 맞추던 작업을 이제는 "제목 폰트는 가독성 좋은 한국어 폰트로", "배경은 흰색, 강조색은 파란색 하나만" 같은 프롬프트로 지시할 수 있다는 게 클로드 디자인을 통한 실질적인 변화다.


그리고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결과를 캔바로 보내 사진을 갈아 끼우거나 클로드 코드로 넘겨 실제 동작하는 웹페이지로 만드는 연계 흐름까지 구조화해뒀다는 점이 이 책의 진짜 장점 같다.


4. DESIGN md 파일의 사용


또 하나 눈에 띄는건 클로드의 다른 기능들과 같게 설정 파일 같은 md(DESIGN) 파일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배경색, 강조색, 제목/본문 폰트 같은 디자인 규칙을 파일 하나로 남겨두면 다음에 카드뉴스나 화면을 새로 만들 때마다 같은 톤을 유지할 수 있고 이 파일을 그대로 클로드 코드에 넘겨서 코드 작업에서도 같은 규칙을 적용하라고 시킬 수 있다. 개인이 거창한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 필요 없이 이 정도 규칙 파일만 있어도 재시도 확률이 줄어든다는 설명이 실용적이었다. 아직 클로드가 이 형식을 낯설어할 수 있으니 빈 틀부터 채워서 쓰라는 안내까지 챙긴 점도 세심했다.


누가 읽으면 좋을까

  • 디자인 도구를 다뤄본 적 없는데 카드뉴스나 슬라이드를 프롬프트만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
  • 클로드 디자인의 결과물 자체보다, 초안을 작성 한 후 캔바/코드로 넘기는 전체 워크플로우를 잡고 싶은 사람
  • "완성형 결과"보다 "빠른 초안과 정리된 인계 과정"에 가치를 두는 실무자

한줄 요약

클로드 디자인으로 인스타 감성 카드뉴스가 바로 나오길 기대하면 아직 이르지만 초안을 빠르게 뽑고 캔바·클로드 코드로 이어지는 작업 흐름을 프롬프트만으로 지시할 수 있는 클로드 디자인을 입문하기에 참 좋은 책이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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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면서 배우는 AI 에이전트 개발 입문+실전 - 랭그래프로 완성하는 단계별 싱글·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LLM 라우팅부터 MCP와 A2A 실전 구현까지 | 유튜브 강의 제공, LangChain·LangGraph v1 기반
박나연(공원나연) 지음 / 한빛미디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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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실무에 사용하려고 개발을 시작해 보니 막히는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업무적으로 가장 필요한 부분은 데이터 저장 및 검색을 위한 RAG 구축이었고, 정해진 순서로만 일방적으로 실행하는 것을 넘어 결과에 따라 다음 행동을 스스로 결정하는 RAG 에이전트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문제는 랭체인은 간단히 다뤄본 적이 있지만, 랭그래프에 대해서는 이름만 들어봤을 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는 점이다. 만들면서 배우는 AI 에이전트 개발 입문+실전 은 바로 나와 같은 막막함 속에서 길을 잃은 개발자와 실무자들을 위한 이정표 같은 책이다.


AI 에이전트의 개념과 원리


이 책은 AI 에이전트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도 무리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 개념을 차근차근 짚어준다. 파트 1의 도입부에서는 복잡한 수식이나 코드 대신, 에이전트를 구성하는 3대 핵심 요소인 '추론 능력, 도구 호출, 기억력'을 중심으로 기본 골격을 명확히 잡아준다.


보고서 작성 에이전트 예시처럼, 일상적인 업무 프로세스(목차 작성 ➔ 초안 작성 ➔ 문체 수정)를 라우터와 LLM의 결합으로 시각화하여 설명하는 대목은 꽤 직관적이다. 작업 흐름을 고정하는 방식과 LLM이 상황에 맞게 기능을 동적 으로 선택하게 만드는 방식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에이전트의 본질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더불어 명확한 결과물이 중요할 때는 라우터 기반 시스템 을, LLM의 자율성에 맡겨도 되는 작업이라면 단일 LLM 기반 시스템 을 선택하라는 식의 구조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RAG를 위한 에이전트 만들기


에이전트 개발 환경 구축 및 랭그래프 기반 에이전트 설계에 대해 기본을 먼저 배운 다음에 가장 관심 있었던 RAG를 위한 에이전트 만들기 부분에 들어 갔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설명이 명쾌하고 디테일하다는 것이다. 문서를 검색해 LLM 응답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법 이라는 RAG의 핵심을 군더더기 없이 짚어내며, 임베딩부터 벡터 데이터베이스 저장, 검색, 답변 생성까지의 전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준다. 단순히 이론만 나열하는 게 아니라 실습 과정도 매우 상세한데, 친절하게도 실습이 필요한 구간마다 별도의 표시가 되어 있어 길을 잃지 않고 따라갈 수 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구성의 짜임새다. RAG에 필요한 개별 기술들을 먼저 탄탄히 다진 후 실습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랭그래프(LangGraph)를 활용해 에이전트를 빌드하는 단계로 나아간다. 이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단방향 RAG와 에이전틱(Agentic) RAG가 어떤 차이점을 가졌는지 그 본질을 아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에이전틱 RAG의 핵심 흐름을 저자만의 직관적인 아키텍처 다이어그램으로 군더더기 없이 시각화한 점도 이 책의 엄청난 미덕이다. 랭그래프의 복잡한 조건 분기와 루프 구조가 그림 한 장으로 명쾌하게 정리되어 있어, 코드를 짜기 전 전체적인 숲을 보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 비단 이 그림뿐만 아니라 책 전체에 걸쳐 복잡한 개념과 실습 과정을 보기 좋게 시각화해 둔 덕분에, 텍스트만 가득한 기술 서적 특유의 피로감 없이 마지막 페이지까지 매끄럽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아쉬운 점 - 실전 적용을 위해 남겨진 숙제


이 책은 랭그래프의 노드와 에지를 활용해 질문 재생성 과 환각 제어 루프를 파이썬 코드로 구현하는 명쾌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다만, 책의 범위는 로컬 터미널 환경에서 에이전트의 스트리밍 출력을 확인하는 선에서 마무리된다.

 

결국 이렇게 완성된 로직을 FastAPI 등의 웹 프레임워크와 연동하여 실제 사내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나 웹 아키텍처에 어떻게 프로덕션 수준으로 배포할 것인가 라는 숙제는 남는다. 아쉽지만 이는 이 책의 범위를 벗어나는 영역이며, 책을 덮고 난 뒤 실무자가 스스로 부딪히며 해결해야 할 온전한 과제다.

 

지금 단계에서는 이 책을 기반 삼아 에이전트의 뼈대가 되는 좋은 품질의 노드를 정교하게 만드는 데 온전히 집중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 모든 것을 혼자 할 수 없다면, 차라리 웹 개발자와 AI 에이전트 개발자의 역할을 명확히 나누어 각자의 전문성에 집중하는 것이 실무적으로 훨씬 더 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AI 에이전트 개발에 대한 이해와 실제 도메인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결합한다면 실무에서 더욱더 폭발적인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 된다.


누가 읽으면 좋을까


1) AI 에이전트 개념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배우고 싶으신 분

-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에이전트의 개념을 명쾌한 시각화 자료와 친절한 설명을 통해 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

2) 코딩이나 개발 역량과 상관없이 AI 에이전트 설계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현업 기획자 및 관리자

- 결국 훌륭한 에이전트를 만들려면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녹여내는 도메인 지식이 필수적이다. 

-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서비스의 두뇌가 어떻게 설계되는지 구조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3) 랭체인 경험은 있지만 랭그래프나 RAG 구현 경험이 없는 분


한줄 요약


AI 에이전트를 쓰는 수준에서 설계하는 수준으로 올라가고 싶다면, 출발점으로 삼기에 괜찮은 책이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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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코워크 with 스킬, 플러그인 - 퇴근을 앞당기는 완벽한 업무 자동화
클리커.강민혁 지음 / 한빛미디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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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일단 뭐가 있는지 알아야 쓴다," — 클로드 코워크의 전체 지도를 밝혀 주는 책

클로드를 유료 결제까지 해놓고도, 정작 채팅창 앞에서 "보고서 써줘" 한 줄 치고 엔터를 누르는 게 전부였다. 프롬프트를 좀 더 잘 쓰면 나아지겠거니 했지만, MCP가 뭔지, 스킬이 뭔지, 플러그인 뭔지 그런 새로운 단어들이 눈에 들어올 때마다 "나는 이걸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구나"라는 생각만 커졌다. 코워크라는 기능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했다.


이 책은 바로 그 막막함에서 시작하는 사람을 위해 쓰였다. 저자는 책을 크게 세부분 으로 나눠서 클로드의 기초 부터 핵심기능까지 아주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비유하자면 스타크래프트의 미니맵처럼 처음엔 어둡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막막한 상태였다면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전체 지도가 다 밝혀진 기분이었다.


1부 클로드 기초

1부에서는 클로드가 설치 및 대화 하는법(프롬프트 잘쓰는 법) 부터 알아보고 실제로 업무와 일상에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활용법 일곱가지를 소개 한다. 내용 소개 뿐만 하니라 실습 과제를 제시 해서 실제로 내 작업에 클로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 한다. (책의 전체 부분에서 실습 과제를 제시 한다. 하나 하나 따라하기도 어렵지 않고 따라 하다 보니 확실히 클로드에 더욱 익숙해지는 느낌이었다.)


2부 코워크 시작하기

2부에서는 내 컴퓨터의 폴더에서 일하는 AI인 코워크로 직접 파일을 만들고 다루는 법을 다룬다. 관련하여 코워크의 한계와 어떤 때 코워크에 일을 맡기면 효율적인지 그리고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 해준다.


실제 책의 내용을 실습을 하면서 여러 문서들을 작성해 보았는데, 생각 보다 토큰을 많이 사용하여 제한이 풀릴 때 까지 기다려야 하는 때가 많았다. 급하게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면 많이 당황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작업을 맡기기 전에 이게 급한 작업인지, 꼭 코워크에 맡겨야 할 작업인지 한번 더 검토하도록 하게 되었다.

또한 보안 관련 부분은 안전하게 쓰는 습관을 제시하고 파일 내용이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Pro 플랜 이상) 분명히 서버로 전송되는 것을 이야기 한다. (개인적으로 정말 민감한 내용이라면 애초에 올리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 한다.)

3부 코워크 확장하기

3부에서는 MCP 커넥터를 통하여 구글 드라이브, 노션, 카카오 톡과 연결하는 방법을 배우고 클로드가 작업전에 자동으로 읽는 지침 파일인 스킬과 지침, 외부서비스 연결, 단축 명령이 하나의 밀키트 처럼 묶여있는 플러그인 까지 다루어 클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능에 대한 설명을 진행 하고 있다. (4월 17일 공개된 클로드 디자인은 당연히 빠져 있다.)


실습이 장점

이 책은 코드를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쓰였다. 낯선 용어가 나오면 그 자리에서 풀어서 설명하고, 모든 실습은 화면을 보며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 장마다 여러가지 실습 내용을 제시하는데 어려운 내용이 없으니 꼭 따라해 보기를 바란다.

실습을 하면서 처음으로 MCP 커넥터를 연결해보고, 스킬을 설치하고 커스텀 스킬을 만들어봤으며, 플러그인을 찾아 설치해봤다. 특히 코워크가 내 폴더에서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파일을 직접 만들어주는 경험은 "채팅은 채팅이고 업무는 업무" 라는 고정관념을 확실히 깨줬다. 채팅창에서 지시하면 실제 파일이 내 컴퓨터에 생성되는 그 과정이, 단순한 텍스트 대화와는 차원이 다른 편리함이었다. (MD 파일로 저장할 수 있게 텍스트로 남겨주거나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만들어 주는 방법도 있지만 실제 파일로 저장해 주는 것 만큼 편하지는 않다.)

스킬의 경우 반복 업무를 레시피처럼 만들어두면 매번 다른 결과물이 아니라 같은 파일명 형식, 보고서 구조를 가지게 된다는 점이 굉장히 만족 했으며 (품질을 높이고 결과를 일관되게 만드는 도구라고 저자는 설명 한다.) 실제로 주간보고 커스텀 스킬을 만들어서 주간보고를 만드는데 사용해보니 의외로 귀찮았던 작업을 굉장히 편리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누가 읽으면 좋을까

  • AI 채팅을 써본 적은 있지만 "보고서 써줘" 수준에서 멈춰있는 분
  • 클로드를 유료 결제했는데 코워크·MCP·스킬·플러그인이 뭔지 잘 모르는 분
  • 코딩 경험 없이 AI 업무 자동화를 시작해보고 싶은 분에게 잘 맞는다.

컴퓨터 기본 조작(파일 복사, 웹 브라우저, 앱 설치)만 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

반대로, 이미 코워크를 능숙하게 쓰고 있거나 개발자 수준의 활용을 기대하는 분에게는 내용이 기초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이 책은 명확히 "입문서" 이다.

한줄 요약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능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실제로 사용해본 사람과 아직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의 차이 입니다." - 저자의 말

어두운 부분을 밝혀 클로드의 전체 지도를 밝혀 놓았다. 나도 내일은 조금 더 여유 있게 퇴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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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 프로그래머 - AI 시대, 복잡함을 줄이고 가치를 올리는 개발 원칙
데이비드 토머스 지음, 이민석 옮김 / 한빛미디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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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일을 하다 보면 흔히 '쉽게 하자' 라는 말을 많이 한다. 

'쉽게 하자' 혹은 '단순하게 가자' 라는 말은 대충 일하고 넘어가자는 뜻이 아니라 

복잡한 문제를 가능한 한 명쾌하고 군더더기 없이 풀어내자는 이야기이다.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단순함이란 완벽한 규칙이나 기술적 정확성에 얽매이는 대신,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어 본질에 집중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려는 '마음가짐' 에 가깝다. 


'복합적 복잡성'을 인식하고 제거할 수 있어야 단순함을 실행 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 아래의 3단계의 접근 방식을 적용 하라고 말한다. 


 현황파악 -> 실행 -> 학습 


그리고 책의 각 섹션을 이를 위한 '실천법'이라고 말하며 

이 과정을 자주 반복하여 몸에 배도록 연습하여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모든 것은 단순함을 추구하기 위한 수행의 연속이다.


하지만 말머리에 저자가 말했듯이 단순히 따라하라는 건 아니다.

따라 하기 쉬운 체계회된 규칙 같은 것도 없다.

모든 것은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의 하나의 예시일 뿐이다.


여러 실천법들 중 가장 공감하며 봤던 부분은 '챕터5 변화의 수용' 이다.


"우리는 나이가 들어서 놀이를 멈추는 것이 아니다. 놀이를 멈추기 때문에 나이가 드는 것이다." 책에 인용된 조지 보나드 쇼의 이 문장은 깊은 울림을 준다. 


현재 나는 코드를 짜는것과는 멀어진 일을 하고 있긴 하지만, 

AI 같은 새로운 기술의 흐름을 꾸준히 들여다 보며 '탐색'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종종 바쁜 본업 중에 이런저런 낯선 기술들을 기웃거리는 것이 

혹시 한눈을 파는 것은 아닐까 스스로 의심할 떄도 있었다. (대표님은 싫어하실거 같다.) 


하지만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탐색은 정당한 업무다." 

기하급수적으로 변하는 IT 세상의 쓰나미 속에서 질식하지 않으려면, 

 이 탐색을 여가 시간에 쫓기듯 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의 놀이'이자 필수적인 생존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 20분이든 30분이든 시간을 떼어두고 실용성과 기발함을 섞어가며 낯선 기술을 맛보는 것. 

그리고 이 놀이를 죄책감 없이 즐기기 위해서라도, 

우리의 일상적인 업무 프로세스와 시스템 뼈대는 최대한 '단순해야'만 한다.


바야흐로 개발의 대항해 시대이다. 

사람대신 AI가 배의 키를 잡고 돛을 조정하여 배를 움직이지만, 

결국 가야할 방향을 정해 주는 것은 언제나 한곳만을 가르키는 나침반이다. 


복잡한 시스템의 무게에 짓눌려 '쉽게 가자'는 실무의 본질을 잊어버린 이들에게, 

저자는 가장 날카롭고 우아한 무기인 '단순함'을 가지게 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기술적 기교를 넘어, 변화를 포용하고 일의 주도권을 되찾게 만드는 생존 가이드다. 


작가의 이전 작들도 그랬던 것처럼 10년, 20년 후에도 변함없는 가치를 가지는

그런 책으로 기억될것이다.


한 권쯤 소장해서 책꽂이에 꽂아둘만 하다.

단순함은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신중하게 의도되고 충분히 다듬어지며 실질적으로 효과적입니다.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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