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씨의 은퇴 이후 인생 리셋 - 인생 1막 2장, 지금부터 준비하고 시작하라
정창호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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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인생후반전을 이미 살고 있는 선배들의 모습들을 유심히 관찰하게되는 건 머지않아 나도 그 대열로 합류하게 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퇴직을 하기엔, 아직 갈길이 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 이렇게 관심을 두게 되는 건..

이 지점에 들어서게 될 때,, 방황하지 않고 좀 더 준비된 나로 만들기 위해서다.

                                                                     

저자는 베이비 붐 세대로 퇴직을 하고 겪으면서 느끼는 현실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기왕에 회사를 그만두려거든 하루라도 빨리 싱싱한 몸과 마음을 갖고 있을 때, 퇴사를 선택하길 권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퇴직하고나서도 할 일이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을 품고있는데,

( 다만 그 일이 소득과는 별개라서 문제일 뿐이지...) 현실퇴직 생활자인 저자는 퇴직후 일없이 소일하는 게 난이도 높은 시험문제를 마주하고 있는 것 같다고....

-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 많이 남아도 자유롭게 자기의 생활을 이끌어가지 못한다. 수십년간 나무에 묶어둔 코끼리가 풀어주어도 멀리 도망을 가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 역시 코끼리와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 - ㅎㅎ

                                                                     

즐기면서 돈버는 법??? 누구라도 원하는 바!!! 일 것이다.

저자는 취미생활도 젊어서 부터 열심히 배우라는 조언 을 보탠다.

- 노후를 즐겁게 보내기위해선 잘 노는 것을 미리미리 연구해서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젊을 때 관감하게 투자해서 함께 웰빙하는 사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자. 잘 노는 것이 돈버는 것이다. -

                                                                     

현실 조언 또하나!! - 자신의 몸 관리에, 근육에, 건강에 투자하라.

건강한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부자!! 특히 근육이 튼튼한 사람이 알찬 부자라는 말에 백분 동의한다. 내 의지대로 걷지 못하면 삶의 질이 어떻겠는가?? 하지만 난, 하나 더 보태고 싶다. 정신의 근육도 길러야~!!! 어르신다운,, 어른이 되는 것!!

                                                                     

좋은 취미생활은 이 책의 어딜가나 등장한다. 참으로 중요한 부분이긴 한가보다.

취미를 발전시켜서 경제적 수입과 연결을 시키는 방법도 언급한다. 이 정도의 경지에 이르려면 꽤 오랜 시간의 수련?? 이 필요할 듯 싶다. 지금 직장생활에만 올인하지 말고, 나의 개인 생활도 챙겨가면서, 건강한 취미생활도 유지하는 현명함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런데,, 한편 생각해보면 젊은 시기엔 직장생활하고도 남는 에너지가 있었지만 이젠 직장일과를 마치고나면 진이 쭈~~욱 다 빠져나가는 상황이라,,, 흠, 주말만이라도 나자신에 투자하자. 직장일 붙들고 씨름하지 말고~

<월화수목금금금> 만 벗어나도 성공이다.

                                                                     
                                                                     

그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현실 기술 익히기.. 요즘 피부로 와닿는 화두이기도 한다.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 시대를 급작스럽게 맞이하면서,, 이게 뭐임?? 이젠 어떻게 하야하는 거임?? - 온통 물음표로 가득하다.

나혼자 몸부림쳐도 변하지않는 시대의 트렌드를 읽고,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에 맞춰가는 현명함도 필요하다는 경험적 결론에 이를 수 밖에 없다. 아마도 지금도 햄버거집의 주문기계를 다룰 수 없어 본의 아니게 발을 끊을 수 밖에 없고, 생활 반경에서 접하는 문제를 경험하고 계신 분도 많을 것이다. 남에게 시키는 것도 어느 정도다. 계속 배우는 자세 유지하는 것은 필수다.

 

                                                                     

                                                                     

< 생각의 틀을 바꾸면 진정으로 시간을 금처럼 사용하면서 살아가는 삶이 될 기회가 무수히 많다. >

지금 현재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자신 앞에 주어진 시간이 금이 될 수도 있고 다이아몬드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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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 않게 슬픔을 이야기하는 법
마실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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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아실!! 아니 글을 쓸 땐 마실.. 의 성장 에세이?!!

그녀의 개인사!! 맨 첫장은 18번의 이사유랑기로 시작된다.

작가의 나이가 어느정도일까.. 가늠할 순 없지만, 평균 이사횟수에 훨씬 상회하는 횟수다. 형편이 넉넉지 않음에도 그녀의 이야기엔 따뜻한 가족애가 묻어난다.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서로 잊지않고 챙겨주는 가족이벤트!!

핑크바가지!! 에 한가득 과자를 쌓아두고 나눠먹는 그 순간, 그 느낌..

추억의 한 페이지를 공유하는 순간도 따뜻해진다.

                                                                     
                                                                     

언제부터인가,, 부모님의 어깨가 작아지고 부모와 자식의 기울기가 역전되는 순간을 느끼게 되면서 그 기분을 무어라 표현을 해야할지,,, 가슴도 먹먹해지고 서글픈 느낌,, 저자의 기분에 공감하게되는 이야기 한 꼭지!!

- 그러나 무게가 바뀐 적 일뿐 중심이 바뀐 건 아니었다. 누가 더 무거운지 누가 앞장서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 중심엔 우리가 있으니까. 그러니까 아빠가 더는 자식이 이끄는 삶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모를 이끌만큼 번듯하게 잘 자란 자식을 , 그리고 그 자식을 키운 자신을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우리가 더 견고해졌으면 좋겠다 -

부모를 원망하던 아이는 무게중심이 바뀌는 순간.. 부모가 내 인생을 책임져 줄 수 없음을 깨닫고 그들의 삶을 이해하려하고 책임의 무게는 자신에게로 옮겨지지 않을까..

                                                                     
                                                                     
                                                                     

엄마와 딸!!! 많은 딸들이 엄마처럼 살지않겠노라고,,, 선언을 하지만

정말 철이 들면... <대단한 엄마>에 반이라도 따라갔으면 한다.

저자가 언급했던...

절대 엄마처럼 살지 않을거야-라는 다짐은 엄마처럼 살 수 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바뀌는 순간!!! 바로 그 순간이 바로 철드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작정하고 울고 싶은 밤..

꾸욱꾹 눌러둔 감정이며 찌꺼기가 가득차 어찌 해볼 도리가 없을 떄

어떻게 할까??

저자의 경우엔,, 잠으로 도피하는 자신의 방식에 제동을 걸고,

잠 > 마음을 안에 담아두는 방식 .. 눈을 뜨고나면 바뀐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잠과 우울, 무기력의 문제를 다른 물꼬로 바꾼다.

다른 물꼬란,, 마음을 담아두는 대신 밖으로 끄집어 내기 => 마음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친구에게 말로,,, 부작용은 눈물이 동반한다는 것

그리곤 동전 노래방.. 에서 감정 발산하기....

여기서 더 진화한 방법은.. 감정에 취하는 대신.. 우울에 지지 않고

쿨하게 건강하게 먹기 ,, 그녀의 면두부 파스타~!!!

나름... 이성적인 물꼬로 돌리는 방법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별것이었던 그 많은 미움들이 ....

기세를 잃고,, 별것 아니게 될 때까지.....

                                                                     

                                                                     

- 타인의 슬픔을 함부로동정하지 말 것

상대방을 잘 안다고 자만하지 말 것

솔직하게 서로를 응시할 것

그리고 마음껏 애정을 표현할 것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는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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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편한 혼밥 - 세상 어디에도 없는 1인분 레시피 세상 편한 혼밥
박미란 지음 / 대경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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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식사는 보통 가정에서 만들어 먹고,

직장에 도시락도 챙겨가는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늘 먹던 메뉴로 돌려막기 하듯이 비슷비슷한 메뉴... 였기에,

준비하기 편하고, 오랜시간 걸리지 않고,

지금까지 먹던 메뉴에 좀 더 보강을 하고 싶던 차에 마주한 책이다.

                                                                    

탕과 찌개부터 부침요리까지,,

가정에서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간편 요리 레시피들이라,,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요리에 별 취미 없는 사람들도 가능하다.

여름인지라 탕은... 만들어도 다 먹지 못하면 쉽게 쉬어버려 음식물 쓰레기가 많아지기에 일단 보류~!!

@ 마침, 팬트리에 골뱅이캔이 보이길래, 그래~ 이거다!! 하면서

골뱅이 비빔라면에 도전~!! 비빔 양념도 라면에 딸린 것으로 써도 되기에

파-오이-양파만 있으면 금새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고추는 있으면 넣고, 그외 상추를 넣어서 먹으면 금상첨화~!! 불땡기면 더우니, 라면 포트에 라면 익히고, 나머지는 버무리면 되니까.. 여름 메뉴로 단연~!! 강추!

                           

@ 달걀찜~!! 언제나 반찬이 아쉬울 때, 뚝딱!!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면 되고,, 파송송 계란 탁!!

전자레인지에 몇 분만 돌리면 쨔잔~!! 조리가 끝나고 막 꺼내면 동그랗게 부푼

먹음직한 자태가 드러난다.

                                                                    

파 가격이 쌀 때 왕창~~ 사두고, 잘라 둔것을 냉동해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쓰니,, 손이 갈 게 없다.

                                                                    

꺼내어 바로 찍었어야하는데.. 가라앉아 버렸다...

                                                                    
                                                                    

@ 더운 여름날의 최애 메뉴중 하나! - 오이미역 냉국!!

                                                                    

고추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생략하고

대신,, 마늘을 듬뿍 넣고,,,, 시원하게 들이킨다.

                                                                    

 

@ 주문한 아보카도가 도착했다. 아직 단단한 상태라 숙성되고나면,,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 으로 하기로~ ^^

 

여름에 지지고 볶고하는 과정을 건너뛰니,, 정말 간편하다.

날이 좀 더 선선해지면,,, 국, 찌개에 도오전 하기로~~

요리에 자신없는 자취생활자도 자신감 상승하는 기회가 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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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부엌 사용법 - 인기 미니멀리스트 23인의 부엌 관리 아이디어 for Simple life 시리즈 6
주부의벗사 편집부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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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 때, 부엌에 미니멀 라이프를 적용하기? 이런 생각을 했었다.

10여년전 미국에서 잠시 지냈을 때, 다시 한국에 돌아가는 것을 고려해서

부엌 살림에 꼭 필요한 것만 두고 가능한 최소의 도구로도 내가 원하는 음식들을

만들어 먹던 기억이 떠올랐다.

물건이 늘지 않는 것이 말끔하게 정리하는 데는 용이하다. 하지만, 그것이 쉽진 않다.

이 책은 부엌의 물건들을 사용하기 쉽게, 어수선해 보이지 않는 효과를 내는 팁을 제공한다. 3부분으로 나누어, 첫 부분은 각인각색의 부엌을 소개하면서 부엌정리의 요령을 알려준다. 공통적으로 얻을 수 있는 비결로는, 부엌에서 사용하는 물건의 색상을 1-2가지 색상으로 단순화 하라~!!

                   

두번째 부분은 부엌 청소 아이디어를 다룬다.

생활하면서 환풍구- 팬에까지는 신경을 쓰지를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청소하는 요령을 접할 수 있었다.

정리된 부엌을 유지하려면 그때 그때 바로 처리하는 방법 외엔 없다고 본다.

                           

마지막 파트는 요리가 편해지는 아이디어!

- 바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음식만들기나 부엌정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는 사실상 쉽지 않은 일이기에,, 여기서 제시하는 시간단축 요리비법 에 눈길이 머문다.

식재료를 구입해오면, 바로 소분해서 저장해두고 사용할때 바로바로 꺼내 쓸 수 있도록 하기 - 시간절약 넘버원!!

                                                                     
                                                                     
                                                                     
                                                                     
                                                                     

코로나가 휩쓸고 있는 지금은, 도시락을 준비해서 출근하고있다. 딱히 도시락이라 하기에 뭐하지만,,,

저렇게 도시락을 싸고싶은 맘도 있지만,, 좀 더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면, 책에서 보이는 아기자기한 도시락에 도전해보고 싶어진다.

인테리어를 위한 부엌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하지만 깔끔한 부엌 사진이 더 와닿는다. 사용하기 쉽게, 적재적소에 잘 빼서 쓸 수 있는 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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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화염
변정욱 지음 / 마음서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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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화염

박정희 대통령 집권당시 ,,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 급작스럽게 울려퍼진 총성!

현대사의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8-15 저격사건을 모티브로 쓰여진 역사소설.

그 사건으로 새겨진 이름 ...

문세광이란 이름은 아직도 기억한다.

영화를 전공하던 이 책의 저자는

미국유학시절 강도가 쏜 총에 총알 2발을 맞아

서울대병원에서 총탄제거수술을 받았고,

바로 그 당시의 주치의가 74년 그 때 저격당한 영부인의 수술에

참여했던 의사였다.

게다가 저자가 수술받은 바로 그 장소가 영부인이 누웠던 같은 장소였다는

기막힌 공통분모가 존재한다. 이 우연한 인연??을 계기로

8-15 저격사건에 관심을 갖고 후에 영화로 제작하리라 마음을 먹고

자료조사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한참만에야... 시나리오를 완성한다.

이 책은 7년여에 걸친 자료조사의 바탕 위에 쓰여진 셈이다.

                                                                     

당시 8-15 기념식은 TV로 생중계되어

전국을 충격에 빠뜨린 일생일대의 사건이지만 그 당시 어떻게 사건이 마무리되었는지는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숨겨진 비화를 눈에 벌어지는 장면을 보듯이알게되었다.

                                                                     

사건이 일어나고, 국선변호사 민규 ,, 그가 문세광의 변호를 맡게되고

석연치 않은 구석들을 퍼즐을 맞추듯이 넣어가고,

도청과 옥죄어오는 방해공작과 협박에 도 불구하고

목숨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

나도모르게 쑤욱~~ 빨려들어간다.

                                                                     

왠지 이렇게 역사적 사건을 소설화 한 경우는,,

어디까지가 허구이고 어디까지나 진실인지 경계를 구분할 수 없고,

마치 다큐멘타리를 보고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는 바로 그 사건과 관련된 기사를 찾아본다.

그 시대 같이 맞물린 김대중 납치 사건이며,, 한일 관계 등..

확연히 드러나지 않은 그 숨은 비화!!

,,, 누가 육영수 여사를 쏘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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