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두 발 혁명 - 정형외과 족부전문의가 알려주는 발 건강 바이블
김범수 지음 / 비타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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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두 발~!! 

지탱하고 이동하고 가장 밑바닥에서 체중을 지지하는 두 발인데, 발의 기능에 문제가 있기 이전에는 두 발의 중요성을 간과하면서 지내고 있는 신체 부위이기도하다.   이 책의 저자 김범수 교수는 유튜브의 발편한 세상을 찾아보면서 알게된 분이다. 발목에 골절에 생기고 나서 재활을 위한 영상을 찾아보다가 유튜부상에서 만난 족부전문의!! 

   물론, 유튜브에 나온 걸 그대로 따라하면 안된다는 것을 절실하게 체험하게되었지만 말이다.  개인의 몸상태에 따른 부하가 관건이었는데,, 무조건 많이?? 절대 노노~~!!   


 

  이 책에서는 평소에 발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발의 코어근육을 단련해두라는 실제적인 지침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발에 무슨 근육?? 일까.. 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발가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을것 같지만 실제로 해보면 그게 그리 쉽지 않음을 금새 알게된다. 다친적이 없는 사람도 마찬가지..  기브스를 6주간 하게되면 발은 굳게 마련이다. 내맘대로 움직이는 게 없는 상태가 된다.  발가락 운동부터 시작하면서 조금씩 근육을 풀면서 움직히는 단계에서 했던 운동들이 소개되어 있어 발관리를 지금부터라도 해보면 많은 도움이 된다. 



  발에 부상이 생기고 나서는 어떤 신발을 신어도 편치 않다.  부상입은 발 뿐만 아니라 반대편 발에 가해지는 부담으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통증을 겪었기에 신발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아주 많은 신발을 신어봐야하는 상황~!!  발목을 보호하는 신발, 발바닥의 통증을 예방하는 신발, 각 신발마다 기능성도 다양하지만 상점에서 그나마 조금 편했던 신발이었는데, 막상 오래 걸을 일이 있을 때 그다지 편치않은 경험도 있다.  족부전문의 입장에서 다양한 신발의 장단점을 비교해가면서 어떤 상황에 신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서 신발 선택에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맥시멀 기능 슈즈만 신으면 발의 제 기능을 신발이 대신 다 하는 셈이기에 막상 발이 스스로 근육을 단련할 기회를 잃게 되는 결과를 낳게된다.  깔창에 대한 의견도 마찬가지이다.  의료용 깔창이 필요한 부분도 물론 있기는 하지만 이로인해 운동할 기회는 사라지니, 스스로 챙겨서 발관리 운동을 해야하는 것도 주목해볼만하다. 

 


  부상의 경험으로 발의 아치가 점차 낮아지고 있음에 주목하게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평발이라는 이야기는 이전에 들어본 적도 없었는데.. 상대적으로 부하가 많이 걸리는 발의 아치가 점차 내려앉고 있음을 걸으면서 느낀다.  발의 코어근육이 빠져나가는 과정인지...  운동센터에서는 발의 내재근을 단련하는 연습을 빼놓지 않고 챙겨하게 한다.  평발이 아니었는데... 이게 왠일~!!!   중간중간 발 스트레칭 내재근 운동, 외재근 운동 그리고 큐알코드로 연결하는 동영상이 있어서 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면 이 책으로 실제적인 도움이 된다.   


  유튜브에 온갖 정보를 올려두고 낚시질하는 의사들도 많고, 막상 유튜브를 보고서 해당 병원을 방문하고는 완전 대실망하기도 하고 오히려 더.... 몸,맘을 다쳐서 믿을만한 의사는 도대체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경험도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도움되는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 자신의 증상과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면서 어느 정도 도움을 받게된다. 


= 네이버카페 문화충전을 통해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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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 - 가우디에서 임영웅까지 인생 후반전, 예술에서 삶을 재발견하다
유창선 지음 / 새빛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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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늦깍이 입문을 하게된 제 1세대 정치평론가의 예술섭렵 이야기~ 

예술에서 위로를 받는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지않을까... 이 책의 저자는 질병이 엄습하고 삶에 구멍이 난 시기에 예술에서 빛을 만난 경우에 속한다.  늘 하던 평론 기질은 예술을 만나서 예술에 관한 기록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결국은, 정치평론에서 예술평론으로 그 범위를 확장해가는 셈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장르는 전방위적이다.  영화, 연극, 클래식, 가요, 오페라, 미술전시, 건축 등.. 그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게다가, 1부의 영화에 대한 담론에는 상당히 최근의 영화에 대한 내용이 등장한다. 영화 괴물, 오펜하이머, 나폴레옹은  따끈따끈한  최신개봉작에다가 이미 관람했던 영화라는 공통부분이 있어서 바로 자동 몰입모드로 진입하게된다. 

 

 광클릭을 해도 표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임영웅 콘써트,,, 그리고 추억의 가수이자 작은 거인 김수철의 열정에 관한 그의 따뜻한 시선과 응원은 이미 독자와 한 패밀리라는 친근감이 느껴진다.  대중음악 장르에서 순수미술에 이르기까지 넒은 스펙트럼의 예술분야를 다룬다.   장욱진 회고전 <가장 진지한 고백> 에서 보여주는 화백의 가족애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작가의 느낌에 덧붙여 예술가들이 인터뷰앴던 내용을 가감하여 서술함으로써 예술의 기저에 흐르는 그 의도와 철학을 함께 보여준다. 

  < 장욱진의 그림을 보면 그의 삶이 나타난다. 그림처럼 정확한 나의 분신은 없다. 난 나의 그림에 나를 고백하고 나를 녹여서 넣는다. 나를 다 드러내고 발산하는 그림처럼 정확한 놈도 없다. >  화백의 그림을 보면서 느끼는 정서를 그대로 펼쳐보여준다. 

 


   2023년 리움의 핫한 전시였던 카텔란전. 그리고  원주의 뮤지엄 산에서 만난 안도 다다오에 관한 단상도 역시 같은 경험을 공유했기에 공감되는 부분이 겹치는 내용들이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노숙자 디스플레이와 바닥을 뚫어서 전시했던 에피소드가 있었던 카텔란 전시는 다시 그당시의 경험을 복기하면서 전시장을 둘러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리움 미술관에 설치된 카텔란의 작품들을 보면서 놀랐지만, 사실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은 이미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일지 모른다.  카텔란은 나는 예술이 불편해야하며 그렇지않다면 보기좋은 디자인 제품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의도 대신에 미술관람자들이 스스로 느끼는 정서에 집중하기를 권하는 카텔란을 이 책에서 다시 만나다니!!  


  원주의 뮤지엄 산을 방문한 경험 중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에 대한 서술에서 빛과 어둠을 언급한다.  어둠이 없으면 빛은 그 의미가 없다.  이 둘은 늘 함께하는 요소들이다. 안도 타다오에게는 빛과 그늘은 건축에 관한 얘기만이 아니라 인생에 관한 얘기이기도 하다. < 건축 이야기에는 반드시 빛과 그늘이라는 두 측면이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밝은 빛 같은 날들이 있으면 반드시 그 배후에는 그늘같은 날들이 있다. 자기 삶에서 빛을 구하고자 한다면 먼저 눈앞에 있는 힘겨운 현실이라는 그늘을 제대로 직시하고 그것을 뛰어넘기 위해 용기있게 전진할 일...  > 



    인생의 후반전에서 만난 예술의 경험이 이끄는 예술 평론에서 

저자의 굵직한 정치평론의 깜냥이 그대로 전해진다.   

말랑말랑한 감성과 예술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함께 묻어나는 이야기로 

예술에 한걸음 가까워지는 느낌~~~ 


= 네이버카페 문화충전을 통해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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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두뇌 피트니스
개러스 무어.헬레나 겔레르젠 지음, 박민정 옮김 / FIKALIFE(피카라이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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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100세 시대라는 말이 일상어가 된듯하다.  수명이 늘어난 시대라는 말은 맞는 말이지만, 수명이 늘어난 것과 건강한 노년은 별개로 다가온다. 유병장수로 오래 산들.. 이것이 과연 반가울 일일까?


안전문자로 들어오는 메세지 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아무개를 찾습니다.. ㅡ 라는 메세지.. 배회중인 누군가를 찾는 내용이 대다수라는 것은 치매로 인한 것임을 유추해볼 수 있다. 기억을 잃는다는 것은 본인에게  치명적일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못지않은 영향이 갈 수 밖에 없다. 


육체의 노화 와 뇌의 노화를 늦추는 방법은 유튜브에 넘쳐나는 정보가 존재한다. 그 중 얼마나 유효할지는 의문이지만, 당장 간절한 이들에게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다.  뇌는 쓰면 쓸수록 녹슬지않는다는 말을 익히 들어왔다. 이 책에서는 쓰던 방향으로만 사용하는 대신에 새로운 자극을 부여하여, 노화를 늦추는 방법을 권한다.  


ㅡ 항상 비슷한 두뇌운동을 하면 나중에는 별로 힘들지않게 된다.이는 실질적으론 자신의 인지 자원을 낭비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문제에 익숙해지고나면, 거기에 쏟는 두뇌에너지가 줄어든다. 뇌가 지식과기술의 폭을 넓히기위해 추가로 인지자원을 개발하고 새로운 전략을 배울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음엔 버겁게 느껴지더라도 행상 재로운 노력이 필요한 문제를 찾아내야한다. ㅡ 


  본 책에서는 뇌를 다양한 방법으로 자극하는 꺼리를 제공한다. 

우선, 언어적, 수리적인 접근 그리고 공간적 접근 등.... 사고의 다양화를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있음이 한 눈에 들어온다. 


 뿐만아니라..  기억력, 인지적 유연성, 시공간 지각력, 사고력, 창의력 그리고 추론능력 같은 다양한 인지능력을  테스트해보면서 자신의 강점과 취약점을 가늠해보면서 뇌를 말랑말랑하게 하는 연습의 여정이 펼쳐진다.  준비운동-시작운동-본격강화운동-마무리운동의 4step 두뇌훈련 프로그램을 따라가면서, 자신이 어떤 부분이 취약한지 충분히 가늠해보면서 점차 익숙해지는 두뇌 전략에 접근해가는 경험으로 기억력 뿐만 아니라 창의력 사고력의 점프에 다다르기를 기대해본다.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물건을 둔 곳이 기억나지 않아서, 또는 의식의 흐름에 따라 움지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회의와 걱정이 스멀스멀 기어들기 시작이다.  해서 집중력도 챙기고, 기억력과 사고력의 업그레이드를 함께 챙기고 싶어서 새로운 외국어를 배우고 독서모임을 만들어 외부적인 자극을 주는 노력을 자속하고 있는데, 어느정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서 흥미로운 경험의 초입에 들어서 있다.  꾸준히 배우고 두뇌에 새로운 자극을 주는 다양한 경험의 폭과 깊이를 더해가고 싶다. 



ㅡ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으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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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30년째 - 휴일 없이 26만 2800시간 동안 영업 중
니시나 요시노 지음, 김미형 옮김 / 엘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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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생활반경에 편의점이 부쩍 많아졌다. 그 종류도 많거니와, 24시간 오픈이라는 메리트가 그 번식력에 일조하지 않았는가 싶다.

개인적으로는 서울살이에서 편의점을 가는 빈도수는..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일본 여행하면서는 편의점을 들르지않기는 거의 불가능했다. 특히나 일본은 도시락 문화가 발달된 나라이기에 편의점마다 독특한 도시락 코너가 신기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어떤 이들은 끼니를 편의점 음식으로 해결하기도 하고, 그만큼 물건도 다양하고, 편의점이 일상의 일부처럼 느껴졌다.

이 책은 편의점 점주이자, 본인이 판매원이기도 한 부부의 30년차 편의점 인생이야기이다. 편의점 물품관리부터, 마케팅, 정리, 판매등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는 이야기가 재미난 에피소드와 맞물려 펼쳐진다.

책 속의 이야기엔 패밀리 하트ㅡ라는 이름의 편의점체인!!에서 일하는 일상이 그려진다. 삽화 상으론 딱, 패밀리마트인데.. ㅎㅎ

24시간 오픈, 게다가 연중무휴.. 가게 운영에 전 생애를 건다는 말이 딱~!!이다. 쉬는 날이 딱히 없는지라, 집안의 대소사가 예상되는 일엔 미리 미리 대타를 구해야하고, 여행은 먼 이야기가 되는 상황이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인지라, 오만가지 군상의 손님들을 대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스펙터클하다. 어디에서 진상은 있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류의 인간은 존재하나보다. 일본에도 별의별 인간이 다 있구나..


 

편의점에 진열하는 물품에 있어서 유통기한 관리는 먹거리에 있어서는 가장 신경써야하는 부분이게 마련인데, 이런 폐기하는 식품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궁금했는데.. 이 책에서 폐기식품으로 식단을 채우는 일상의 한 단면이 소개된다. 30년간 장기 근속하기는 정말 힘든일인데, 60에 이르기까지 편의점 관리 운영을 하고 있는 이들의 24시간 365일 영업의 특별하고도 소소한 일상 속에서 이들의 한 우물 파는,, 일종의 장인의식 흔적을 느껴본다.


PS >> 오늘은 편의점엘 들러봤다. 진열대 위에 올려진 물품의 구성도 찬찬히 구경도 하고, 요즘 핫한 크림대빵의 존재를 알고는 한번 먹어보고픈 욕구도 해결할 겸....

역시,, 편의점은 야간에 가야 제 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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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칼로레아 철학 수업 - 논리적 사고를 위한 프랑스식 인문학 공부
사카모토 타카시 지음, 곽현아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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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치러지는 우리나라 수능시험. 12년간의 제도권 교육의 최종 관문임과 동시에 앞으로의 진로의 성패를 판가르는 시험인데 하루 한나절 문제풀기로 판가름이 난다. 물론 시험 이후 각 대학별로 전형이 있기는 하나, 수능 시험 자체는 하루에 치러진다. 그리고 이후, 난이도에 대해서 그리고 문제 출제에 관한 분석이 신문 지면을 차지한다. 긴 교육과정의 내용을 하루에 평가한다는 것도 불합리하지만, 그보다는 수능시험이 과연 대학 수업을 성공적으로 받을 준비가 되었는지.. 학생의 지적 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적합한지도 더불어 생각해보게 된다.

다른 나라의 입시제도 중에서 독특하게 철학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프랑스의 입시를 많이 떠올린다. < 바칼로레아 >는 프랑스의 입시시험으로 잘 알려져있지만, 실제로 어떤 준비과정이 있고 어떻게 시험이 치러지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들의 교육 철학의 일면을 접해볼 수 있었다.


 

프랑스의 고교 교육과정엔 필수과목으로 철학이 포함되어 있다. 고교과정에서 철학적인 주제나 개념 그리고 철학자들을 다룬다. 이들의 철학교육이 초중등 교육의 종합적인 정리 역할을 담당한다. 그때까지 배운 문학적 예술적 교양이나 과학적지식, 역사적 인식과 같은 지식이 바탕이 된다. 다양한 교과에서 배운 지식을 철학이라는 틀 안에서 재구성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 물론 프랑스어가 필수적인 도구가 됨은 말할 필요도 없고, 문법적 실수가 없어야 함은 기본으로 단어나 표현에 이르기까지 모두 종합적인 평가의 대상이 되는 셈이다.

철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생각하는 자유를 획득하고,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무기가 되는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삼는 프랑스식 교육이 특별하게 다가온다.

저자는 바칼로레아의 논술식 평가방식에 접근하는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체계적으로 펼쳐보인다.

ㄴ 문제분석

ㄴ 도입 - 전개 - 결론의 구성

ㄴ 철학적 논거를 활용하여 의견을 뒷받침 하기

각 단계를 잘 살펴보면, 주어진 주제와 연관된 소논문을 구성하는 사고의 틀을 전개하는 연습,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논리학, 수사학이 결국 철학의 근간이었음을 생각하면 철학과 논리로 다져지는 생각의 틀과 힘에 주목하게 된다.

저자는 바칼로레아에서 자주 출제되는 노동, 기술, 자유, 권리, 정의와 같은 개념을 쪽집개 강사가 능수능란하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듯이, 각 개념과 연관된 문항에 접근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책을 읽다보면 정해진 답을 좇아가는 교육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는 힘에 방점을 두고 교육하는 프랑스의 교육과 철학의 힘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고, 민주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필요한 스스로 생각하고 설득력있게 표현하는 능력과 자세를 확립하는 이들의 철학적 사고력~!! 우리도 사고의 폭을 넒혀 정해진 답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력을 챙기는 교육을 지향해야하지 않을런지..

= 네이버카페 문화충전을 통해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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