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멀리서 마음의 안부를 묻다 - 마음이 길을 잃지 않도록 희망을 채우는 긍정심리학 조금 멀리서 마음의 안부를 묻다
댄 토마술로 지음, 이현숙 옮김 / 밀리언서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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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제는 Learned Hopefulness!!

<학습된 무기력>이란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학습된 희망이라?!!

삶의 굴곡!!

인생에 up & down 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상실이나 실패, 두려움등.. 내리막을 걸을 때,,

고통스런 감정이 일어나고,

어느새, 머리 속엔 계속 replay 버튼을 누르며

안좋은 일들을 되풀이하는 습관이 자리 잡고 있음을

경험한 바 있다.

우울증은 만성적인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즉 할 수 있는 게 전혀없다고 생각할 때 나타나는 본능적인 반응이다.

여기에,, 희망은,,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 는 의지가 담겨있다.

희망을 기르면 우울한 기분을 떨쳐내고 더 적극적으로 미래에 집중하게 된다.

저자는 투쟁.도피,경직은 지금 당장 어떻게 해야할지 선택하는 것인 반면에,, 희망은 미래를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지를 알고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기에.. 희망은 우울증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과 불확실성을 건설적인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우울증은 우리에게 미래를 위해 더 이상 에너지를 쓸 여유를 두지않지만 희망은 미래를 예측하고, 후퇴가 아닌 목표를 이루기위한 방법을 본다고..말한다.

여기서 잠시 의문점이 든다.

ㅡ 보통은,, 지금 현재를 강조하는 심리학과는 그 지향점이 다르단 것!! ㅡ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과 예기불안.

또는 미래의 걱정에 에너지를 쓰지말고, 바로 지금!! 현재에 방점을 두는 데... 어랏?

지금의 상황이 너무 절망적이고,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을 때...

관점의 전환을 위한 것일까?

계속 바닥만 내려다보면,

정작 벽에 걸린 멋진 작품을 볼 기회마저 날려버리게

되기에?!!

우리 뇌엔 디폴트 모드가 있어서

일반적으로 가장 마지막에 했던 일을 생각하고 행한다. 뇌의 디폴트를 바꾸기위해는 인식을 변화하는 연습이 필요하단 것!! 즉, 좋은 일에 집중하고 인정하며 음미할 때 우리의 뇌구조가 바뀐다.

저자는 감사의 렌즈로 사물을 보는 행위자체가 우리를 변화시킨다고 한다.

어려움으로 우울로 경직된 삶을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작업으로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있다.

가능할 최상의 자신을 상상하라

ㅡ the best possible self ㅡ 긍정적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 실제로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높일 수 있다.

내가 없는 것에서 시선을 떼고

현재 내가 가진 자원에 시선을 돌릴 것!!

그리고 내가 할 수 있을 작은 목표부터

SMART하게 세우고, 아주 작은 성공의 목표부터 차근차근... 접근해가기

이 때, 사회적 지지는 우울증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인간관계에서 상실감을 느끼면 우울증이 생기기도 하나, 다른 이들을 우리 삶에 받아들이면 행복에 큰 지지대가 될 수 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 때,,

각기 이를 헤쳐나가는 방법들이 있지만..

때론 상황에 압도되어 자신에게 있는 힘조차

쓸 동력이 없을 땐, 주위의 지지가 절실한 때라는 것!!

삶에서 도피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권해주고픈 책!!

ㅡ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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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 2 - 대한민국 최고 수제청 전문가
손경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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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대에 예쁜 색상으로 다채롭게 전시된 매장을 지날 때면.. 몇개씩 구입해가곤 한다.

그러다가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 레몬청 만들기에 도전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씁쓸한 맛에.. 냉장고 구석에 있다가 처분한 적이 있다.

이 책엔 수제청뿐 아니라 콤포트까지

각종 재료를 활용하여 만드는 방법이 단계별로 제시되어 있다.

책의 첫 부분인 수제청에서,,

오렌지.레몬청 만들기에 단계별 사진을 첨가하여

누구나 쉽게 만들어 볼 수 있게 해두었다.

지난번 쓰디쓴 레몬청의 실패의 원인은

꼭지부분이었던가보다. 이 부분에 쓴 맛이 있기에

과육이 있는 부분부터 사용하라는 유의사항이 들어있다.

                            

방울토마토청? 오호, 방울 토마토로 청을 만들 수 있다?

우선, 그 맛이 궁금해진다. 올해, 한번 도전해보고프다.

석류레몬청도 일단, 찜해두기로~~

                                    

보통 청을 만들때 재료와 설탕의 비율을 동량으로 하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이 책에선 그것보단 설탕의 양이 약간 적게 들어간다.

청보다 더 적은 설탕으로 만들 수 있는 콤포트도 정리되어 있다,

그중 건강에도 좋고 수면에도 도움이 되는 대추고에 관심이 간다.

가열의 과정이 들어있어, 졸여지는 과정이 위주가 된다.

 중간에 만드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큐알코드를

첨가해 둔 점이 돋보인다.

앞에서 만든 수제청이나 콤포트를 집에서 카페처럼

즐길 수 있는 과정을 담아 시선을 끈다.

미나리청을 도대체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했는데,,

건강 에이드로 재탄생한다. 눈으로도 즐겁고,

몸에는 건강을 함께 챙기는 홈까페..

 재도전!! 해보고프다~

ㅡ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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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30년간 아픈 나무들을 돌봐 온 나무 의사 우종영이 나무에게 배운 단단한 삶의 지혜 35
우종영 지음 / 메이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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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되면, 사람들은 사람 속에서 부대끼면서
알게 모르게 받은 스트레스를
자연으로 나아가 기를 받고 힘을 얻고
재충전하고 돌아온다.
자연이 주는 힐링이 간절해지는 요즘이다.

이 책은 나무박사가 숲에서
자연 속에서 나무와 함께하면서
나무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와 통찰을 다루고 있다.

나무의사이기에 나무의 생태를 잘 알고있고,,
나무를 아끼는 마음이 책 전체에 걸쳐,
묻어난다.

2월인 요즘,, 떠오른 동백꽃~!!
남도에선 한창 동백꽃 소식을 전할 법도 한데,,
코로나 상황에 밀려나버려 안타깝다.
저자는 동백꽃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때는
한창 꽃이 피었을 때가 아니라,
오히려 꽃이 몸뚱이로부터 떨어질 때라고 한다.
꽃잎하나 시들지않은 채 꽃송이 그대로
툭!! 떨어지며 생을 마감하는 동백!
기억한다.
동백나무 주위에 붉은 동백이 후두둑 떨어져
붉게 물든 장관을...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단아하게 물러나는
낙화의 모습에서..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싯구가 떠오르는 동백...

담양의 대나무숲을 방문하면서도
주위에 자주 보는 대나무이면서도
한번도 대나무꽃이 핀 광경을 본 기억이 없다.
보통 나무는 1년을 주기로 같은 일을 반복하지만,
대나무는 일반적인 나무의 삶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고 한다. 대나무는 평생 단 한번 꽃을 피우고는 즉시 생을 마감한다.
보통 나무들에겐 꽃이 번영과 존속의 결정체이나,
대나무에겐 죽음을 앞둔 아픔과 고통이라니~!!
그럼에도, 죽는 그 순간까지 한 치도 흐트러짐없이
최선을 다하는.. 대나무의 올곧음!!
대나무의 꿋꿋한 푸르름에....
저자는
ㅡ 그런 대나무를 떠올릴 때마다 나는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이런 기원을 하게 된다. 내 남은 삶이 대나무처럼 주어진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고개를 끄덕일 줄 아는 용기있는 모습이기를.
그래서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
<한 세상 잘 살고 간다>고 말할 수 있기를. ㅡ


저자는 나무에게서 인생을 배웠다고 고백한다.
평생 같은 자리에서 살아야 하는 나무!!
그 애꿎은 숙명을 받아들이는 그 의연함
사계절의 변화를 온 몸으로 견디는 초연함
대지 위의 생명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씀씀이.
이를 꿰뚫어 볼 줄 아는 작가의
나무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삶의 가치를 찾아 성찰하는 혜안이
책 속에 녹아있다.

읽는내내 덩달아 마음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는 느낌이기에 주위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ㅡ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솔직하게작성한 후기입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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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 잉글리시 구조론 기본수
안정호 지음 / 북트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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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영어는 영원한 숙제인듯하다.

흔히들,, 제도권 교육에다가 사교육까지 쏟아부었는데도

기대한만큼의 진전이나 성과가 보이지않는다고 좌절한다.

또, 어떤 이들은 읽기나 문법에 치중하다보니, 정작

말하기ㅡ 듣기에 취약하다고들 한다. 이 부분엔 어느정도 공감한다. 듣기에 노출되지않으면, 말하기도 연쇄적으로 힘들어지기에..

이 책의 저자는 현 대한민국 영어교육은 쓰기를 강조하지 않기에 많은 한국인들이 대학 졸업 후, 외국인과 관련한 업무를 진행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한다. 문장으로 표현할 수 없다면 입으로 자기 생각을 표현할 리 없다고.. 맞는 말이다.

이 책은 문장의 구조에 방점을 두고

비즈니스 상황에 적절하게 의도하는 표현을 스스로

구사할 수 있도록 쓰여졌다.

맨 첫 부분은 본동사와 준동사를 활용하는 기초적인 문형부터 시작하지만, 그 예문은 비즈니스 상황에서 사용되는 표현들을 채용하기에 문장 자체는 실용문에 가깝고 사용 어휘도 업무에서 많이 사용되는 어휘로 구성되기에 실제적인 업무 담당자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단, 문장을 제시하고 설명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장황한 느낌이 든다.

강의 상황에서, 강사의 설명을

글로 그대로 옮겨둔 듯한 느낌.

이런 경우는, 빡빡한 서술이지만 대면상황에서 말로 들었을 때 더욱 훨씬 이해하기 용이할 듯하다. 결국.. 문자화하는 경우라면 군더더기는 걷어내고 핵심 알짜만 실어두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문형제시와 함께 이런 패턴을 사용하는 문장중,,

업무에서 사용빈도수 높은 문장으로 뽑아두고

하이라이트한 배려는 이 책의 장점이라 할 만하다.

자유자재로 문장을 구사할 수 있는 패턴으로

연습한다면, 적어도 비스니스 영작문에선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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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회학 - 디자인으로 읽는 인문 이야기
석중휘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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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룩하고 거절을 잘 못하고,

쉽게 이용당하는 사람들!! 호구.. 라는 이름을 가진 이들이다.

호구 의 사전적 의미는,,

바둑 용어에서 나온 말로 어수룩해서 이용하기 좋은 사람을 뜻한다.

호구가 장착해야 할 기본 자세!!

- 거절을 잘 못하고

- 나름 착하고

- 나름 일을 잘해야하고

- 나름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베풀어야 한다.

호구? ... 사회학? .. 디자인?

모두가 결이 다른 단어들이다.

디자이너가 전하는 호구의 사회학?!! 무슨 조합일까 ..궁금했다~

디자인 분야에서 오랫동안 몸 담아온 저자는

일터에서 종종 일어나는 호구 취급당하는 경험들을 공유한다. - 자신의 디자인을 취하면서도 그에 대한 대가를 주지 않는 경우도 있거니와.... 이렇게 이용하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 저자의 표현으로는 - 배려를 배신으로 갚는 사람들은 - 어떤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을 짚어낸다. 우선, 밑밥으로 칭찬을 잘하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내보이고,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쉽게 표현하는데, 정작 대가를 지불해야할 때는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연락을 피하거나...... ㅎㅎ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나의 것을 움켜만쥐고 깍쟁이처럼 살 순 없음을 곧 깨닫게 된다. 그렇기에 어떤 경우는 호구의 역할을 맡을 때도 종종 있게 마련이다, 저자도 마찬가지로 경험을 통해 모른 척하며 과감하게 자신의 것을 포기한다고 고백한다. 허나, 감당하기 힘들 만큼의 경계를 넘어간다면 어떻게 대응할까....

디자인 공모전과 관련하여 이루어지는 일들.. 그리고 이와 어르신의 권리와 장유유서의 문화와... 더 나아가 기득권과 연결짓는.. 영역 확대로~~ 저자의 딴지 걸기는 사회학으로 그 바운더리를 확장해 나간다.

지하철의 임산부석인 핑크좌석 디자인과 이와 맞물려 임산부석, 노약자석과 더불어 일어나는 세대 갈등으로.. 더 범위를 넓혀 계급 갈등으로 넓혀간다.

저자의 물음표와 새롭게 보기는,,, 그 시작은 디자인으로 부터 시작하지만

결국은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나아가기에

사회학의 이름을 달게 되었다고나 할까...

디자인의 주인은 누구일까??!! 올려둔 디자이너의 최종화일!!

-- 최종이 최종이 아님을!!!! 이미 직장에서 겪었던 경험이 새록새록 -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올린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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