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특별한 존재...

Here Are My Hands (Board Books)
Ted Rand 그림, 존 아캠볼트 글 / Henry Holt / 1998년 9월

이 책은 제목에서처럼 신체의 명칭과 역할의 다양한 인종의 아이들이 소개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내 몸이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 것인지를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우리의 몸은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는데, 만약 그 기능을 잃게 된다면 불편함을 느낄 겁니다. 그러니 어릴때 부터 자신의 소중함을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싶네요...삽화도 아이들이 친밀감을 느낌니다. 또래의 아이들이 나오니깐요. 하지만 저는 다양한 인종의 아이들이 표현된게 더 마음에 듭니다.

워낙 유명하길래...

I Spy Little Book (Board Books) ㅣ I SPY 12
진 마졸로 글, 월터 윅 사진 / Scholastic / 1997년 10월

워낙 유명한 책이라 넘 궁금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린관계로 보드북으로 구입을 했는데, 넘 어려서인지 아직은 입으로 가지고 가네요. 하지만, 언젠가는 저와 함께 재미있게 찾을 날이 오겠죠...어른들이 보기에도 참 좋은 책인것 같아요.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명사들이 많이 있네요. 울 딸에게 보여주기 전에 저도 익혀야 할 몇개의 단어들이 눈에 띕니다. 그런데, 사진들의 선명도가 좀 떨어지네요. 조잡스러워 보이는 페이지도 있고 꼭 그냥 오려서 붙인것도 같고...그래서인지 제가 신문이나 슈퍼마켓의 전단지를 이용해 직접 만들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그림만 봐도 우스워요.

노부영 Piggies (Boardbook + 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ㅣ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193
돈 우드 그림, 오드리 우드 글 / Harcourt / 2005년 10월

그림이 단순해 보이면서도 무척 사실적이다. 어느 정도 사실적이냐면 더러운 돼지들을 표현한 부분에서는 인상이 찡그려지면서 다음 페이지로 빨리 넘기게 된다. 더러운 돼지들이 마치 지옥불의 사탄?처럼 보인다.(넘 심한 표현인가...) 이 그림에 나오는 아기 돼지들은 모두 우스꽝스럽다. 문장 또한 간결하고 글자가 커서 보기 좋다. fat smart long silly 등 간단하면서도 우리가 쉽게 접하는 형용사를 익히기도 좋다. 이 책은 그림만 봐도 괜찮고 글만 봐도 괜찮고 테잎만 들어도 괜찮을 것 같다. 페이퍼북인게 아쉽다.

삽화가 특이해요.

노부영 Rain (Paperback + 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ㅣ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86
도널드 크루스 그림, Robert Kalan 글 / Mulberry Books / 2005년 6월

나의 경우 인터넷에서 책을 구입하면 삽화나 내용을 알아보기가 참 어렵다. 구입하고 나서 후회하게 되는 책도 간간이 있었다. 이 책 역시 후회하게 될까 싶어 책바구니에 담아 두고 구입을 미뤘었다. 그러다 날씨에 관한 책을 찾으니,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이 책이었다. 'How's the weather?'와 'Rain, rain go away'를 부르고 난 뒤 이책을 보여주면 날씨를 익힐 수 있을 것 같았다.

막상 이 책을 보고나니 기대이상이었다. 보통 영어동화책은 문장이 많은데 이 책은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큰 아이들의 경우 철자 익히기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 특히 빗방울이 rain이라는 글자로 내리기 때문에 rain의 철자는 확실히 외울 것 같다. 아이와 함께 비가 내리는 과정을 책을 보면서 이야기할 수도 있다. 파란 하늘에 노란 해, 흰구름...그러다 구름이 회색으로 바뀌고 해도 사라지고, 하늘도 회색으로 바뀌고...색 익히기도 적당한 책이다. tape의 음악고 개인적으론 참 맘에 든다. 잔잔하게 깔린 비소리와 자동차 경적소리 등...자장가용으로도 참 좋은 것 같다.페이퍼 북이라 아쉽다.

너무나도 유명한 스팟 시리즈

Spot's Birthday Party (Paperback, Revised) ㅣ Spot 103
에릭 힐 글 그림 / Puffin Books / 1985년 7월

어린이 영어지도사 자격시험을 준비할 때 너무나도 유명한 시리즈라고 했다. 그러면서 <Where's Spot?>과 함께 교수법을 배웠다. 하지만 난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해 그 동안 구입을 미뤄오다 생일파티와 연관하여 아이와 놀아주려고 구입하게 됐다. 스팟시리스는 아이들이 동물과 집안에 있는 사물들의 위치를 익힐 수 있다. 그리고 날개책이어서 그 밑에 감춰진 동물이 어떤 것인지 호기심을 가질 수도 있으며 기억력 게임도 할 수 있다.
글씨도 크고 삽화도 단순해서 눈에 쉽게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