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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 할 장자
이길환 지음 / 이든서재 / 2025년 4월
평점 :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
이길환
법대를 졸업하고 지방공무원으로 14년째 재직
중이다. 현재는 정책지원관이라는 자리에서 지방의회의 입법 활동을 지원하고 있고, 유튜브 도서 낭독 채널 [나눔서재]를 운영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고통뿐인 것만 같은 인생을 한없이 긍정적으로 살아간 현인이 있습니다. 바로 장자입니다. 장자는 요즘 말로 '정신 승리'의 대가였습니다.
장자 사상의 핵심은 '세상 모든 만물은 상대성에 의해 존재한다. 그러니 이것은 곧 저것이 될수있고, 저것은 곧 이것이 될수 있다.' 입니다.
구성
장자의 일화 소개(한글,한문)와 해설
현대인의 삶에 적용하는글과
저자의 삶에서의 단상,에세이,조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내용
이 책은 그동안 성공을 위해 열심히 살았던 마흔 전후의 삶이 지치고 공허한 이들에게 가장 긍정적이고 자유로운 철학자 장자의 목소리를 통해 삶의 돌아보게 만들어줍니다.
장자의 대표적인 우화와 사상을 마흔의 삶에 맞춰 어렵지 않게 풀어냈습니다.
성공과 남과 비교하는 삶보다 일상의 소중함을 알고 나 자신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장자는 육신을 보전하는 삶은 언젠가 끝이 나니, 지혜의 무한함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장자는 선을 행할 때 명예를 얻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삶의 유한함을 아는 마흔입니다. 삶의 유한성과 지혜의 무한성을 깨닫고 인생의 기준을 나로 해야합니다.
책속으로
장자의 [인간세]편에 나온 일화
장자의 [번무]편에 나온 일화
마흔에는 그동안 명확하다고 여겼던 기준을 버리고 세상을 선명하게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
장자의 [거협]편에 나온 일화
열린 사고가 가능해야 누구도 홈쳐 갈 수 없는 단단한 인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장자의 [제물론]편에 나온 일화
장자는 사람이 들어야 하는 소리를'사람의 소리' 땅의 소리. 그리고가장 높은 경지인 하늘의 소리'로 구분합니다.
장자의 [달생]편 일화
진정한 고수는 흥분하지 않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정을 유지한 채 주변을 두루 살됩니다. 때론 목계처럼 차가운 머리와 가슴을 지녀야 합니다.
장자의 [추수]편에 나온 일화
갈망의 대상을 찾는 대신 자기에게 집중하고, 타고난 본성을이해하려고노력해야 합니다. 본성을 깨닫기 시작할 때, 시기와 질투심은사라지고 가진 것에 감사하게 됩니다.
마혼에는 몰과 마음의 방향을 자연으로 듭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인생을 살아낼 힘을 얻습니다.
장자는 "모든 만물은 상대성에 따라 존재한다."라고 여러차례 이야기합니다.
마음의 근심을 딜려면 그 어떤 평가에도 휘둘리지 않는 자기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자기와의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사람
만이 가질 수 있는 선물입니다.
장자는 죽음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숨을 거둔 자신의육신이 그저 자연과 하나가 되길 바랐습니다.
"우주에는 죽음이 더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원자들은 대부분 죽은 상태로 있다가 생명이라는 정만 이상한 상태로 잠깐 머물 뿐이다. 죽음은 영원
불멸한 원자 상태로 되돌아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김상욱 물리학과 교수
베푼 마음은 잊고, 받은 마음은 기억해야 합니다.
장자의 호접지몽 일화
장자를알게 된 이후, 일상을 잘 챙기는 일이'진짜 성공'임을 알겠습니다. 지금껏 남들이 인정하는 성공을 좇아 누군가의 꿈속에서 헤매듯 살아왔습니다. 남은 인생은 깨어있는 '나'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타고난 본성을 깨달으며, 자연스러
운 인생의 흐름을 막지도 틀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마혼에는 어떤기
준도 없이 자유롭기를 원합니다.
인상깊은 구절
지금 인생이 빨간불에 멈취 선 듯 느껴져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 멈춤이 삶의 고난을 피하기 위한 천운이 될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그렇게 마흔에는 먼저 귀를 열고, 할 말은 뒤로 미룹니다.
마흔은 자주 흔들립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것이 아닌, 이리저리 내달리는 마음을 중심으로 블러들이는 힘을 기르는일
입니다. 중용을 지키는 자세는 치우치지 않는 삶을 이끌고, 어떤각도 받아들일 수 있는 ' 열린 마음'을 갖게 합니다.
추천합니다
이 책은 고전 장자 철학 해설서라기보다,
혼란한 마흔의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져주고 흔들리지 않게 단단하게 해주는 인생의 지혜를 주는 책입니다.
고전을 좋아하거나 장자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책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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