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계산왕 1학년 2권 - 도와줘! <마음의 소리> 나는야 계산왕
김차명.좌승협 지음, 조석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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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웹툰을

재밌게 봤던 1인인데요~

이 <마음의 소리>를 수학 문제집

[나는야 계산왕]에 접목했더라고요.

 

 

 

 

그냥 표지만 봐도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공 조석도 조석이지만

전 애봉이가 그렇게 웃겼어요.

[나는야 계산왕] 수학 문제집이

도착하자마자 규씨보다

제가 먼저 펼쳐 봤더랬죠.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만화.ㅋㅋ

규씨의 반응이 궁금했어요.

 

 

 

 

[나는야 계산왕]은 학년별

2권씩 구성되어 있어요.

규씨가 풀고 있는 건 1학년 2권.

2학기에 해당해요.

1학기도 궁금하네요~

 

 

 

 

 

빠르면 3학년부터도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가 생긴다는데

재밌게 수학을 접하면

한숨을 쉬며 수학 문제집을

펼치는 일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요.

차례를 보면 1학년 2학기

단원별로 구성되어 있어요.

1. 100까지의 수

2. 몇십몇+몇, 몇십몇-몇

3. 몇십+몇십, 몇십-몇십

4. 몇십몇+몇십몇, 몇십몇-몇십몇

5. 세 수의 덧셈과 뺄셈

6. 10이 되는 더하기

7. 받아 올림이 있는 (몇)+(몇)

8. 십몇-몇=몇

 

 

 

 

 

[나는야 계산왕]은

개념 만화+입체 연산+스토리텔링

3단계 학습법이에요.

 

 

 

 

 

 

1단계 : 재밌는 개념 만화!!

 

마음의 소리 특유의 유머가 녹아있어

아이들 유머 코드와도 맞더라고요.

복숭아 100개가 배달되어

수를 헤아리느라 힘들어하는

조석의 이야기인데 엉덩이 뒤에 낱개 2개

더 있던걸 발견한 만화를 보더니

"드러워. 안 먹어"

규씨의 반응이 적나라하네요.

10개들이 6묶음보다

낱개 2개의 개념이 강렬하게

뇌리에 남았겠어요!!

 

 

 

 

 

너무 많은 복숭아...

조석의 형의 제안으로

홀, 짝 게임을 해요.

지는 사람이 치우기로 하죠.

규씨가 우리도 홀, 짝 게임을 하자고 제안해

그의 최애템 유리구슬로

급 홀, 짝 게임을 했어요.

"짝, 홀?"

"홀"

제가 틀리니

"캬하하" 완전 신이 났더라고요.

제가 맞추면 보여주지도 않고ㅡ,.ㅡ

나중엔 "헹, 봤지??"

자기 주먹 속에 있는 구슬을 봤냐며ㅠㅠ

억울했지만 ㅋㅋ

재밌게 홀, 짝의 개념

제대로 배웠어요.

 

 

 


 

 

개념 만화 끝엔

 <마음의 꿀팁> 코너가 있는데

 만화에서 나온 개념을

 짧은 글로 정리해 주고 있어요.

 

 

 

 

 

 

 

2단계 : 입체 연산!!

 

1학년인 규씨가 쉽게 풀 수 있는

그림 문제들도 많았어요.

반복적인 연산 문제도 필요하지만

초등 저학년이 처음 접하는 수학인 만큼

그림으로 표현하면 개념을 재밌게

익힐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칙연산과 역연산을 고려한

다양한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요.

하루 한 장씩 푸니

규씨도 부담 없어 하더라고요.

100까지의 수
에서는

규씨가 헷갈려 하는

수를 읽는 2가지 방법이 나와요.

60 > 육십 > 예순

육십을 예순으로 연결하는 걸 어려워해서

연습을 더 해야겠어요.

 

 

 

 

 

3단계 : 스토리텔링 문제!!

 

 

<이야기로 풀어요>코너는

앞에서 개념을 익히고

입체적인 연사 문제를 푼 다음 넘어가는

심화 학습의 단계예요.

창의적인 문제 유형이 수록되어 있어

아이들이 문제를 풀어내며

사고력을 높일 수 있어요.

 

 

정답지는 뒤쪽에 배치되어 있어서

따로 잘라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실력이 쑥쑥상!!

한 권 다 풀고 나면 이 쑥쑥상과 함께

선물 하나 챙겨 주려고요~

노력했으니까요~ㅋㅋ

수포자는 사전예방!!

재밌게 수학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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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말해 봐! 한림아동문학선
무라카미 시이코 지음, 쿠마쿠라 타마미 그림, 김버들 옮김 / 한림출판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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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감정을 아이들은

어떻게 표현할까요?

어떻게 말해야 할지를 몰라서

말 못 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뭔가 평소보다 짜증이 많아지거나

자주 울거나 의기소침해 있다면

소아 우울증일 수 있다고 하네요.

 

 

 

"말 안 하면 귀신도 모른다."

라는 속담도 있듯

지금 힘든 것,

우울한 것 등을 대화로 풀지 않으면

작은 문제라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어요.

감정의 골이 깊어지기 전

용기 내어 말하라고 조언하는

고양이 미케 누나가 나오는

[나한테 말해 봐!]

규씨와 읽어봤어요.

 

 

 

말할 수 있는 특별한 고양이

미케 누나.

토모군과 함께 사는,

요가를 좋아하는 고양이에요.ㅋㅋ

 

 

토모군이 늦도록 집에 오지 않자

놀이터로 찾으러 나섰어요.

그곳에서 혼자 덩그러니 있는

토모군을 발견하죠.

우울해 보이는 뒷모습의 토모는

"나무와 풀은 사실을 말해줄지도 몰라"라며

지금 힘든 이유는 설명하지 않고

그저 빙 둘러 말할 뿐이었어요.

무언가 듣고 싶은 말이 있는 모양이에요.

규씨에게

토모는 무슨 얘기가 듣고 싶은 걸까? 물으니

"아프니? 괜찮니?" 일 것 같대요.

허헛 그랬을 수 있겠네~

 

 

 

계속 우울해 있는 아들이 걱정된

엄마는 고양이 미케 누나에게

토모군의 우울한 이유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해요.

 

 

 

 

 

토모가 걱정이 되어 학교까지 찾아온

미케 누나를 엄마의 스파이라며

비아냥거리자 미케 누나가 한 마디 해요.


"비꼬는 말은 그만하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분명하게 말해."

제가 다 뜨끔했던 부분이에요.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싶은 말을

상대에게 전달만 잘해도 싸움으로

번지진 않을 텐데... 희~한하게

비꼬는 말투가 나가게 되거든요ㅠㅠ

 

 

 

요즘 왜 힘이 없었는지

얘기는 하지 않고 땅의 풀만 보는 토모에게

"미안하지만

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아!

나한테 말해 봐.

말하면 반드시 해결될 거야."

라고 미케 누나가

거침없이 이야기를 해요.

 

 

 

 

 

전 이 문장에

한동안 시선이 머무르더라고요.

"나한테 말해 봐!

말하면 반드시 해결될 거야."

뭐든 말하고 싶어지는,

든든한 무게감이 있는 말인 것 같아요.

 

 

 

 

 

 

토모는 미케 누나에게

힘들었던 일을 털어놓아요.

그 와중에 엄마도 힘든 상황이라

약해져서 토모군에게 신경을 못써준

이야기를 하자 토모가 놀라죠.

"약해져? 엄마인데도?"

네~!

엄마도 약해져요.

엄마도 힘들 때 있고요.

엄마도 기대고 싶을 때 있어요.

ㅠㅠ

제가 이렇게 말하니

규씨가 저를 안아줬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자슥~

 

 

 

 

 

 

다 읽고 나서 규씨에게

기억나는 말이 있는지 물어봤더니

"미안하지만

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아!"

라는 말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요.

왜 기억에 남는지 물어보니

설명하기 좀 어려워하더라고요.

혹시....

규씨도 뭐 답답하니?? ㅠㅠ

혹여라도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엄마, 아빠에게

꼭 말해달라고 했더니

진짜 말하면 해결되냐고 묻더라고요.

물론이지!!

말하면 반드시 해결될 거야!!

걱정하지 마~!

함께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든든한 믿음을 심어줬어요.

사실

상대방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만 해줘도 놀라울 정도로

상처가 치유가 되잖아요.

역시 소통이 답!

이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대화가 끊기지 않도록

제가 더 노력해야겠다

마음먹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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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놀이한국사 3 - 조선(상)(조선 건국~영조·정조 시대) 카카오프렌즈 놀이한국사 3
김정현.오도화.최지은 지음, 영수 그림 / 가나출판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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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카카오프렌즈와

한국사가 만났어요!!

드디어 찾았다ㅠㅠ

8살 1학년인 규씨와 함께

독후 활동처럼 재밌게 할 수 있는 역사 책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땅한 게 없었거든요.

 

 

 

우드락 문화재 만들기를 조립하며

대리만족하고 있었더랬죠.

집에 문화재가 넘쳐나서 감당이 안 돼요 ㅋㅋ

이제

카카오프렌즈 놀이 한국사로

갈아타 봅~시다~

 

 

 

 

 

놀이 한국사는 총 4권이에요.

① 고대, ② 고려, ③ 조선 (상), ④ 조선 (하)

그중 규씨는 프로도가 표지 모델인

조선 (상)!

조선 건국~영조, 정도 시대를 배경으로

재밌게 활동할 수 있어요.

※참고: 고대(선사시대~ 남북국시대),

고려(태조왕건~공양왕),

조선(하)(세도정치~대한 제국)

 

 

 

카카오프렌즈 시리즈라면

응당!

스티커가 빠질 수 없겠죠~

100개가 수록되어 있다고

쓰여있는 걸 보더니 규씨는 진짜인지

세어 보더라고요;;;

101개라며 ㅋㅋ

저는 안 세보는 걸로;;;

 

 

 

유생 옷을 입은 카카오 프렌즈!!

정말 귀엽네요~~~

 

 

 

유생 옷을 입은 카카오 프렌즈!!

정말 귀엽네요~~~

 

 

 

차례도 살펴볼게요.

1장 : 이성계, 조선을 건국하다

2장 : 세종 대왕, 찬란한 문화를 일구다

3장 : 유교의 나라, 조선

4장 : 양반의 나라, 조선

5장 : 일본이 조선에 쳐들어오다

 

 

 

 

6장 : 청나라가 조선에 쳐들어오다

7장 : 영조와 정조, 조선 문화를 일으키다

8장 : 실학자들, 새로운 조선을 꿈꾸다

부록 : 가로세로 낱말퍼즐, 한국사 연표, 해답

한 주제당 3~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길 찾기, 다른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

미로 찾기, 사다리 타기 등등

재미요소가 넘쳐나는 구성에

깜~짝 놀랐답니다.

 

 

 

규씨는 한번 쭉 훑더니

이순신 장군 편이 기대된다며

5장부터 하겠다고 했어요.

 

 

 

5장

일본이 조선에 쳐들어오다

 

제일 먼저 5장의 제목이 제일 크게 보여요.

그리고 일본군을 물리치고 있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의 그림이 오른쪽에 배치되어 있어요.

규씨는 그림을 한~참 봤어요.

그림만으로도 아이들은

이순신 장군과 함께 일본군을 물리치는

무한 상상을 할 거예요.

시간여행자 규씨 ㅋㅋ

 

 

 

한 단원의 시작마다 이렇게 미션 3개가 주어져요.

 

■미션. 하나 : 조선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 찾기.

 ■미션. 둘 : 다음 그림 찾기.

 ■미션. 셋 : 임진왜란 때 거북선을 이끌고

 일본군을 물리친 장군은?

 

 

 

문제가 짧고 어렵지 않은 데다

그림에 힌트까지 있어서 규씨도 쉽게 풀었어요.

오오오

지도 그림 많이 나오는 역사책 좋아하는데~

카카오프렌즈 놀이 한국사에도 지도가 나왔네요.

칭찬해!

미션. 셋의 정답을 거침없이

적어내려가는 규씨예요.

 

 

 

한 단원이 3~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세부 페이지마다 다른 주제와

다른 활동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요.

<임진왜란이 일어나다> 1592년

세부 페이지의 첫 줄은

한국사 핵심 키워드로 되어 있어요.

그 바로 밑에는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당 사건을 짧게 요약해서 정리해 놓았고요.

 

 

 

그리고 글 읽기보다도 먼저 하게 된다는

숨은 그림 찾기, 다른 그림 찾기, 미로 찾기,

줄긋기, 사다리 타기 등

재밌는 활동이 커~다랗게 수록되어 있어요.

한양, 봉홧불, 봉수대

일반적으로 접하면 초등 저학년인 규씨에겐

어려울 수 있는 단어들인데요.

재밌게 길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어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어린이들의 트렌드가 된

홈 패션을 오늘도 선보이며 ㅋㅋ

어느새 다음 페이지를 하고 있는 규씨예요.

 

 

 

 

규씨가 저보다 문제 해결력이 더

낫다고 생각하게 된 문제의 문제예요;;;

제가 이해한 대로 색칠했으면 틀릴뻔했어요ㅠㅠ

규씨가 "의, 병, 의, 병..."

읽어가며 색칠한 이유를 나중에 알게 되었죠. ㅋㅋ

재미져~~ 아주~~

 

 

 

 

프로도의 말풍선엔!!

핵심 용어사건이 요약되어 있어요.

짧은 글마저도 읽기 싫어하는 아이라면

이 말풍선만이라도 읽을 수 있게 알려주면 되겠어요~

각 페이지별로 활동이 끝나면

프로도 위쪽 '참 잘했어요' 빈칸에

성공 스티커를 붙이게 해주세요.

성취감까지 얻을 수 있답니다~

 

 

 

 

 

권율, 행주산성 / 이순신, 명량 등

각 주제에 맞게 카카오프렌즈가 포함된

다양한 만화 활동지를 체험할 수 있어요.

한국사 실력이 쑥쑥~~

 

 

 

욕심부려서 역사를 깊이 알려주려 하면

부작용이 생길 것 같아요.

이러 이러한 일들이 있었대~식으로

역사를 경험하게 해 준단 생각으로 부담 없이,

재밌게 나머지 활동도 해나가려고요.

경험을 해 본것과 안 해본것의 차이는 크니까요~

 

 

 

 

뒤쪽에는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가로세로 낱말퍼즐'

 

 

 

 

한국사 연표 부록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규씨도 저도 카카오프렌즈 팬인데요~

놀이하면서 한국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어요.

놀면서 저절로 익히는

어린이 역사 공부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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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이 너의 눈이야 - 시각 장애인의 빛이 되어 주는 안내견 리노의 일기
루스 윌록스.줄리어스 셸런스 지음, 정희경 옮김, 삼성화재안내견학교 감수 / 봄나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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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이 너의 눈이야>

시각 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안내견 리노의 이야기예요.

 

 

 

 

시력을 잃어버린 작가

줄리어스 셸런스와 함께했던

안내견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따뜻한 책이죠.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안내견 양성 기관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의

추천도서이기도 해요.

 

 

 

등장인물들이 나와있어요.

리노와 눈이 불편한 루카스,

고양이 미노, 루카스의 아내 린다와

딸 엠마 등등..

책에서는 이름만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이야기를 읽으며 상상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차례를 보면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어요.

아무리 급해도 볼일은 바깥에서,

나는 무슨 일을 하게?

귀여워도 방심은 금물,

리노가 안내견이 되기까지 등등

다양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요.

 

 

 

 

 

 

나는 무슨 일을 하게?

안내견 리노의 일기 형식으로 글이 진행돼요.

리노가 루카스와 보낸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월요일의 일기를 보면

리노가 시각장애인을 돕는 안내견임을

알 수 있어요.

 

 

 

 

 

외출 전에는 항상

 '시각 장애인 안내견'이라고 쓰여있는

 조끼를 입거든요.

'하네스'라는 손잡이도 있어서

 주인과 안내견을 가깝게

 연결해 주기도 해요.

 

예전에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본 적이 있었는데

 조끼를 입었던 건 기억이 나요.

 하네스라는 손잡이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내가 바로 내비게이션!

시각장애인에겐 안내견들이

내비게이션이나 마찬가지 일 텐데요.

길가의 보도블록은

어떤 모양의 블록인지에 따라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지침이 다르대요.

 

 

 


점형 블록은 '조심하거나 멈춰라'

 신호등 앞이나 전철 승강장에서

 많이 봤던 블록이에요.

 선형 블록은 '앞으로 쭉 가라'

 직진의 길일 때 봤던 블록인데

 이런 뜻이었군요!!

 고무 블록은 '장소의 정보'를 알려줘요.

 

 

 

 

 

털이 곤두서는 미션. 횡단보도

눈이 불편한 시각장애인들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정말 위험할 수 있는데요.

리노는 신호등 기둥을 재빨리 찾아서

앞발로 기둥을 짚어 알려줬어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안내견이 기둥을 짚지 않고

 바로 횡단보도 시작점 중앙에

 멈추면 신호등임을 알 수 있대요.

 

나라마다 안내견을 교육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시각장애인 안내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청각 장애인 안내견,

 휠체어를 탈 정도로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안내견도 있어요.

 

 

 

 

규씨는 리노가 너무 귀엽고 착하대요.

 "리노가 너무 착해.

 주인을 도와주니까"

 

 

 

 

이렇게 안내견을 훈련시키는

학교가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며

신기해했어요.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만나면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도

안내되어 있어요.

-------------------------------------------

[안돼요!]

- 간식 주기, 쓰다듬기, 말 걸기

[부탁해요!]

-방해하지 않기,

다른 개들이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기,

안내견에게 말 걸지 말기.

-------------------------------------------

시각 장애인인 주인을 안내할 때

집중해야 되기 때문이에요.

귀엽다고 다가가면

절대 안 되겠어요.

<나의 눈이 너의 눈이야>를

읽어보기 전까진 알 수 없었던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들의 삶을 규씨와 공감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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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투표했어!
마크 슐먼 지음, 세르주 블로크 그림, 정회성 옮김, 박성혁 감수 / 토토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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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5일에는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어요.

임기가 4년인 국회의원

300석을 선출하는 총선거죠.

선거가 뭔지 국회의원은 뭐 하는 사람인지

궁금한 규씨와 투표에 관한 책인

<나도 투표했어!>를 읽어봤어요.

 

 

 

'교복 입은 유권자가 온다!

지금 시작하는 선거교육!'

올해 2020년부터 선거권

만 18세로 확대되어 이제 청소년도

투표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어요.

8세의 규씨는 아직 선거권이

법적으로 주어지는 나이는 아니지만

선거에 대해 궁금해했던 터라

같이 재미있게 읽었어요.

처음 배우는 투표 이야기 시작해 볼게요.

 

 

 

선거가 아니더라도

인생은 매 순간 갈림길에 놓여요.

어린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말이죠.

 

 

 

사과를 먹을까? 오렌지를 먹을까?

사인펜? 크레용?

규씨는

"사과! 크레용!"을 외쳤어요.

 

 

 

규씨가 좋아하는 걸 골라 대답했죠.

"그게 선택이야!!"

쉬운 생활 속 예시가 먼저 나오니

설명하기가 쉬워요.

 

 

 

엄마가 뽀뽀해 줄까?

"네!!" ㅋㅋㅋ

이렇게 혼자 선택해야 하는 것도 있고,

여럿이서 선택해야 하는 것도 있어요.

 

 

 

다수결의 원칙.

여럿이서 무언가를 선택할 때

사용하는 방식이죠.

 

 

 

 

아이들에겐 어려울 수 있는 용어 대신

우리 반의 이름을 어떤 동물의 이름으로

정할지 선택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다수결의 원칙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대상으로

최종 결정이 되기 때문에

분명 원하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어요.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도 않을 텐데

뭐 하러 선택을 해!

오노~

 

 

 

선택을 하지 않으면

그 무엇도 바꿀 수가 없어요.

우리는 여러 가지 사건을 통해

결과를 바꾸는 선택의 힘을 경험했잖아요~

 

 

 

 

 

 

선택한 것에 표를 주는 일

투표

와우~

투표가 뭐냐고 물어보면

더듬더듬 설명해 줬을 텐데

참 간단 명료, 시원 통쾌한 설명이에요.

초등학교 1학년인 규씨가

고개를 끄덕거리며 들을 정도니

7세의 예비 초등생들이 읽어도

전~혀 어렵지 않겠어요.

 

 

 

 

규씨는

아빠와 투표하러 가는 이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대요.

왜 기억에 남는지 물으니

"나도 투표하고 싶으니까~"

ㅋㅋㅋ

다음 달에 있을 총선에서

후보자들이 공약을 걸 거라고 얘기해 줬어요.

규씨가 공약이 뭐냐고 묻길래

나라를 위해 일하겠다고 나온

후보들의 약속이라고 얘기해 줬어요.

어떤 약속하는 사람을 뽑고 싶어?

"평화롭게 지구를 지키는 사람"

 

 

 

 

 

이번 국회의원 선거때는

후보자들의 공약을 규씨와 같이 보며

지킬 수 있는 약속인지 허위 남발인지

얘기해 봐야겠어요.

규씨의 의견을 수렴하려고요.

그럼 규씨도 당당히 말할 수 있잖아요.

"나도 투표했어!"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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