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독 중등 국어 어휘 1 종합편 - 수능 국어 독해의 자신감을 깨우는 단계별 훈련서 깨독 중등 국어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저자 / 미래엔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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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2026년 중학생이 되는

6학년 규씨를 위해

수능 국어 독해의 자신감을 깨우는

단계별 훈련서

깨독

중등 국어 어휘1 종합편을 신청했어요.


깨독은 독해력 향상을 위한

기본 준비인 어휘력 훈련 문제집인데요.

중학교 교과서와 연계되어

수능 기초 어휘력을 강화할 수 있어요.


본격적인 문제 풀이에 앞서

현재의 어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진단 평가부터 진행했어요.

진단 평가는 깨독을 학습하기 전 1회,

2주 차 학습 후 1회,

5주 차 학습 후 1회

이렇게 총 3회에 걸쳐

QR코드로 접속해 문제를 풀어보며

어휘 실력을 스스로 체크할 수 있어요.


깨독 어휘는 하루 3장,

총 6쪽 분량의 학습으로

2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등교 전 풀기 딱 좋아요.



책을 펼치면 제일 상단에

'일일 퀘스트' 코너가 있어

알고 있는 어휘를 체크하며

학습할 어휘를 미리 만나볼 수 있어요.

이후 3쪽에 걸쳐 주제별로 학습할 수 있는

어휘가 16~17개 정도 수록되어 있고요.



어휘와 연관된 예문, 유의어,

반의어 등도 함께 익힐 수 있고,

아이들이 헷갈려 할 법한 단어는

그림까지 첨부해 이해를 돕고 있어요.

이런 세심함 너무 좋네요~


그중에서

고1, 고2 연합학력평가 기출 예문

수록되어 있는 게 특히 좋았어요.

중학교 교과서 필수 어휘가

고등학교 문제에서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수능 기초 어휘력 강화를 위해

꼼꼼히 공부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거든요.


단어마다 2회씩 스스로 체크 표시하며

학습하고 나면 제대로 공부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어휘 확인 코너가 등장해요.


십자말풀이, 보기에서 골라 활용하기,

빈칸 채우기, 적절한 어휘 찾기 등

다양한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를 확인하며

학습한 내용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복습할 수 있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조금 어려울 것 같은 단어는

뜻이 표기되어 있어

문제를 풀면서도 어휘를

추가 획득할 수 있어요.



이렇게 5일간의 어휘 학습이 끝나면

6일차에는 5일 동안 공부한 내용을

종합 문제에서 총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기출 지문을 활용한 문제를 접하며

수능의 맛을 느껴볼 수 있어요.


규씨는 매일 초등학교와는 다른

중학교 교과서 어휘를 체감하는 중이에요.

규씨야~

이것이 형님의 언어다!!^^

깨독 어휘1 종합편과

5주 학습을 함께하며 향상될

어휘력이 기대됩니다~


이미 중학생이라면

어휘2 수능 편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어요.

깨독 문법 문제집도 출시됐던데

어휘 시리즈 완북하고 넘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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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사자성어가 생겼대요 - 읽다 보면 문해력이 저절로 그래서 이런 OO이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송진욱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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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괜히 시리즈가 많은 게 아니야.

너무 재밌어.

집에 있는 것도 자주 봐.



길벗 스쿨의

'그래서 이런' 시리즈를

좋아하는 규씨를 위해

그래서 이런

사자성어가 생겼대요

신청했는데 역시나 감탄하며

학교까지 가져가 읽고 또 읽고 있어요.

사자성어는

옛 선조들이 만든

교훈이 담긴 네 글자인데요.

한자가 어려운 초등학생에게는

더 낯설어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런 사자성어를 유쾌한 만화와

이야기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이

그래서 이런 사자성어가 생겼대요.랍니다~

책을 자세히 살펴볼게요.


한 장에 한 개의 사자성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왼쪽은 사자성어와 한자,

뜻풀이가 제일 상단에 위치하고

사자성어가 적용된 4컷 만화와

한자의 훈과 음이 표기된 도움말이

순서대로 수록되어 있어요.

오른쪽에는

해당 사자성어의 유래를

동화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단군 신화부터 조선 시대 이순신, 한나라 김일제,

춘추 전국시대 손무 등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배경지식까지 쌓을 수 있어요.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말이

인상 깊었어.

나도 시험이든 게임이든

백전불태면 좋겠어.

내 좌우명으로 삼을래.



학수고대

학의 목처럼 목을 길게 빼고 간절히 기다림.

학처럼 고개를 내밀다가

진짜로 학이 된 게 재밌어.

규씨는 산이가 엄마가 사오실 케이크를

간절히 기다리다 진짜 학이 되어버린

이 장면이 제일 재미있었대요.

학수고대하다 학이 되다니 ㅋㅋ

이 사자성어는 절대 못 잊겠네요.


케이크를 기다리는 산이의 이야기 외에

석가탑을 만들러 간 남편 아사달을 기다리는

아사녀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통해서도

학수고대하는 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어요.

예전에 내가 선생님께

친구를 일렀더니

친구도 나를 일렀어.

우리는 순망치한의

관계라는 걸 알았어...

순망치한은 규씨가

그래서 이런 사자성어가 생겼대요.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자성어라고 했는데요.

친구와의 관계에서 좀 더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지혜를 얻었네요.

불량식품은 백해무익하다.

해롭기만 하고

하나도 이로운 바가 없으니까.

사자성어 별로

다른 내용의 4컷 만화가 있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책을 계속 읽는 규씨인데요.

혹여라도 책을 멀리하는 친구가 있다 해도

이 책은 끈기 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에 예문도 있지만

규씨처럼 배운 사자성어를

직접 사용해 문장을 만들어보면

더 재미있어요.


단어 시험에

십중팔구 통과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어.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사자성어를

수록해 놓았기 때문에 미리 읽어두면

초등학교 교과 수업 중 만나게 될 텐데요.

그럼 아이들은 이 어려운 사자성어를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며

의기양양하게 될 거예요. ㅋㅋ

한 번이라도 본 것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은 천지차이니까요.


그래서 이런 사자성어가 생겼대요

신나게 읽다 보면

어휘력, 문해력, 한자 실력뿐만 아니라

한국사, 세계사까지 지식을 두루두루

갖출 수 있게 도와주는

유비무환의 책이라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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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in 한국 - 영어와 한국어로 읽는 외국인 육아 웹툰 에세이
매튜 브로드허스트 지음, 박진희 옮김 / 북극곰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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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만화 일기를 써보고 싶다고

막연한 생각만 해봤는데...

외국 in 한국

육아 웹툰 에세이를 보고 나니

웹툰 연재에 책 출판까지 한

작가 매튜가 너무 존경스럽더라고요~

지금이라도 그림 연습을 해야 하나

깊은 고민에 빠지게 만든

A Foreigner in Korea

외국 in 한국입니다.


작가 매튜는 영국인이고

아내분은 한국인이에요.

한국에 살면서 겪은 일상생활을

웹툰에 연재했고

인기가 많아져 책으로도 출판했어요.


특이한 점은

한국어와 영어가 동시에 수록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상 회화 문장까지 익힐 수 있다는 거예요.

재미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다닛!!!


혹시... 영어 문장은

소리 내어 읽지 않으셨나요?

희한하게 영어 문장은

계속 소리 내서 읽게 되더라고요ㅋㅋ


현재 매튜네는

아내 진희 씨와 딸 수지까지

세 식구인데요.

책은 아내의 임신, 출산

이야기부터 시작돼요.

책에는 100편 정도의 이야기가 있는데

기억에 남는 몇 가지만 소개해 드릴게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아서

겨우겨우 추렸답니다~~


Don't paniiiiiiiic!

아내의 진통이 시작되자

아내보다 더 허둥지둥 대는 매튜.

그런 매튜를 진정시키며

더 침착한 모습을 보이는 아내와의

이야기가 4컷 만화로 탄생했어요.

엎어진 팝콘 그릇과

매튜의 세 겹 눈 밑 지방을 보고

얼마나 당황했는지

단박에 알 수 있었어요.

저도 순식간에

12년 전 진통 온 순간으로

훅 빨려 들어가 세 식구가 되어

감격스러웠던 기억과 마주했어요.

그래서인지 빙그레~ 표정은

디폴트 값! ㅋㅋㅋ


LET'S GO. TO.

THE. HOSPITAL!

혼미한 매튜와 달리

침착한 진희 씨를 보니

'엄근진 수지'는 '엄근진 진희'로부터

파생된 거였네요~

단호한 표정과 엄호 자세의

엄격, 근엄, 진지한 수지는

프로필 사진으로 바꾸고 싶을 만큼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에요.ㅋㅋ

이 장면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서

더 자세히~

Happy

재미있게 놀고 있는 수지.

그 옆에서 딸을 보며 행복한 아빠.

빙그레~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평화롭고 사랑스러운 장면이 이어졌어요.



하지만 갑자기 등장한

앵그리 수지!

그리고 아빠와 딸의

언제 끝날지 모르는

행복 대결이 시작됐어요.

와하하하하하

같이 행복하면 안 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

혼자 책을 읽다

웃으며 저도 모르게

내뱉은 말이었어요.

와~ 진짜 너무 웃었어요~~

규씨와 저도

말했어! VS 안 했어!

했! VS 안!

했 x 우주만큼 VS 안 x 무한대

유치한 자존심 대결을

종종 하며 서로 이겼다고

우길 때가 있거든요.

규씨와 제가 투영돼서

더 웃겼던 것 같아요.


Storytime

수지가 아빠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해요.

그런데 한국어 책이었죠.

띄엄띄엄 읽는 아빠를

가만히 응시하는 수지의 표정에서

뭔가 한 마디 나오겠구나

기대감이 상승했어요.

엄마! 아빠 책 이상하게 읽어!

ㅋㅋㅋㅋㅋㅠㅠㅠㅠ

진정 웃픈 상황이네요.

속 시원하게 웃을 수만은 없던 것이

내가 영어책을 읽을 때

외국인이 들으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었거든요ㅡ,.ㅡ

아빠의 고충을 이해하기엔

수지는 아직 어리니까요~

그래서 이런 재미있는

추억이 만들어지는 것일 테고요.



Chocolate Pudding

드디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에피소드 등장이네요.

초코 푸딩을 먹고 있는 수지.

매튜는 그저 맛있겠다고 말만 했어요.

엄격. 근엄. 진지 수지 등장!

끅끅끅끅끅끅

진짜 너무 웃겨요!!

먹던 숟가락까지 내던지고

그릇을 사수하고 있어요.

엄마들은 알죠...

아이에게서 저런 표정이 나오기까지

수많은 아빠와의 한. 입. 만.

일상 경험이 있었다는걸!


질풍노도, 수지

working, 수지

장꾸, 수지

엄. 근. 진, 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수지 모음집은

다시 봐도 또 웃겨요.

아빠와 수지

아빠와 규씨

자식과의 대결구도가 닮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매튜의 웹툰은 모두 4컷 만화로

짧고 간결하게 핵심만 담겨있어요.

그래서 뇌리에 더 남게 되고

큰 웃음을 주는 것 같아요.

함축의 매력이 폭발합니다~

매튜 작가님의 동화책

당신은 아름다워요, 두꺼비 씨

럭키 덕희도 읽고 싶어졌어요.

수지는 또 얼마나 컸는지 궁금해서

연재 중인 외국 in 한국도

구독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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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의 고수 북멘토 가치동화 67
주봄 지음, 국민지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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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규씨가 먹방의 고수 책 소개를 보더니

주인공 영찬이가 먹방으로 성공할지 여부와

먹방 유튜버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하다며

읽고 싶어 해 신청했어요.

영찬이는

15인분의 점보 라면을 간식으로 먹고

동네 뷔페집에서 출입을 금지당할 정도로

잘 먹어도 너~~무 잘 먹는

6학년 어린이예요.

입 짧은 규씨와는 정반대의 식성이네요.


학교 급식시간에도

식판으로 5판을 먹는 바람에 영양사 선생님이

벌벌 떨기 일쑤였죠.

쓸데없이 많이 먹는다고

구박만 받던 영찬이에게 같은 반 친구 지호는

먹방 영상을 찍어 보자고 제안을 해요.


지호의 꿈은 유튜브 감독이었거든요.

입이 짧아 먹방은 불가능해도

촬영을 하는 것에 대한 열정은 대단했어요.

지호에게 가장 공감이 가.

나도 맛있어도 배가 금방 차서

많이 못 먹거든.

구박받지 않고 원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영찬이도 수락을 했지만

영상의 조회수는 처참했어요.


옆 반 뷰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세진이에게 영상을 보여주자

채널명 없음, 섬네일 없음,

콘텐츠 밋밋, 워터 마크 & 해시태그 없음 등

영찬이와 지호는 알아듣지도 못하는

용어들로 영상의 문제점을

정확히 꿰뚫어 비평했어요.

무엇이든 일을 시작하려면

배우고 공부하는 것이 우선인데

열정에 의욕만 앞선 두 친구는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만 것이죠.

성공할 때까지 실수하라는 말이 있듯이

실수를 발판 삼아 일어서면

더 탄탄해질 거예요.

지호는 이를 계기로 유튜브 먹방 카페에

올라온 많은 노하우를 공부하며

찍었던 영상의 문제점을 찾아내

다시 촬영에 임했어요.

채널명: 국자 티브이

닉네임: 국자 소년

오프닝, 로고송도 추가하고

편집에 라방까지!!

맛있게 먹는 방법도 고민했어요.

늘어나는 조회수에

영찬이는 많이 먹는 건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일인 줄만 알았는데

쓸데없는 재능은 없다는 걸 알게 돼요.

사실 영찬이는

잘 먹는 재능 말고

음식을 먹을 때 맛이 그려지는

능력도 있었는데요.

<콩나물밥>

하얀 눈밭 위를

뽀드득 뽀드득 걸어가는 맛.

<점보 라면>

캠핑장의 모닥불 같은 맛.

<왕돈가스>

낙엽을 와사삭 밟는 맛.

이런 시적인 맛 표현은

기발하고 인상 깊었어요.

인기에 힘입어

유명 먹방 유튜버 '멸치'의

합방 대결 제안까지 들어오는데요!

초등학생 영찬이를 상대로

이기고 싶었던 멸치는 0000을

비밀병기로 사용해요.

규씨는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대요.

영찬이가 생각보다

짜장면을 너무 잘 먹으니까

지게 되면 구독자를

다 빼앗길 것 같아서

0000을 뿌리라고 한 것 같아.

너무 치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멸치는 이제

먹방을 안 했으면 좋겠어.

저도 화가 나는 장면이었어요.

태도가 전부다.

결국 인성이 이긴다.

이런 명언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멸치가 깨닫는 날이 오겠죠?

비겁한 멸치와의 대결에서

영찬이는 별 탈 없이 이길 수 있을지?

국자 티브이의 국자 소년은

앞으로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책을 통해 결말을 확인해 보세요~


와아~~

너무 재밌어. 최고야!!

작가 누구야??

책 읽고 나니까

먹고 싶은 게 확 많아졌어.

영찬이가 먹은

짜장면 먹고 싶다...



규씨를 감동시킨

발가락 장인 주봄 작가의 다른 책도

검색해서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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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쏙 생활사 - 한 컷마다 역사가 바뀐다 한 컷 쏙 시리즈
윤상석 지음, 박정섭 그림, 정연식 감수 / 풀빛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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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선사시대부터 개화기까지의 생활사를

한 컷 그림으로 재밌게 체험해 볼 수 있는

한 컷 쏙 생활사를 신청했어요.


'한 컷마다 역사가 바뀐다.'

한 컷 쏙 생활사는

우리의 역사 속에서 중요한 사건을

한 컷 만화와 짧은 글로 구성해

60가지를 수록한 책이에요.


한 장에 하나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부담 없이 하루 한 장씩 읽어도 좋지만

규씨는 재밌다며 앉은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계속 읽었어요.ㅋㅋㅋ

첫 번째 이야기는

구석기 시대예요.

구석기 시대하면 역시 뗀석기가

바로 떠오르는데요.

약 70만 년 전부터 한반도에 살고 있던

구석기인들이 돌을 깨뜨려 떼어 낸

뗀석기를 이용해 사냥을 했다는 내용이었어요.

중요한 내용에는

형광펜 효과로 강조되어 있어

내용을 빨리 파악할 수 있을뿐더러

다시 읽게 되는 순기능까지 더했어요.


뗀석기가

'그게 너의 장점이야'라고

말하는 게 웃겼어.

돌이 사람을 가르치는 거 같아.

규씨는 한 컷 만화를 너무 좋아했어요.

읽다가 웃긴 한 컷이 나오면

들고와서 설명을 해줄 정도였거든요.

'한 컷 쏙' 시리즈의 다른책들이

궁금해지는 시점이었어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고조선,

삼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개화기까지

각 시대의 생활이나 사건을 한 장의 그림으로

유머까지 더해 시각화했다 보니

초등학교 5학년,

아니 예비 6학년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거죠.



우리의 구석기인들~

거북이처럼 느렸지만 꾸주우우운히

발전해 준 덕에 규씨와 제가

지금처럼 편하게 생활할 수 있네요!


청동기 시대부터

민무늬 토기를 사용했다고

학교에서 배웠는데

이 책에도 나와서 기억에 남았어.


초등학교 5학년 사회 교과서에서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데요.

학교에서 배운 선사시대의 내용을

한 컷 쏙 생활사에서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로운 규씨였어요.

사회 교과서와 연계되는 내용들이라

읽기만 해도 예습과 복습이

저절로 되네요~



'죽어서도

권세를 누리려던 지배층'

이 문장이 마음에 와닿았어.

백성들은 힘든데 지배층만

무덤이 호화로웠고 인력도 많이 써서

불공평하다고 느꼈어.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며

잉여 생산물이 발생했고

더 많이 가진 자가 더 우위에 서게 되며

계층이 나누어졌어요.

최초에는 똑같은 사람이었지만

계층이 분리되며

지배계층은 피지배계층을

통제하며 욕심을 채워갔죠.

고인돌도 그러한 증거가 아닐까?

싶더라고요.

죽으면 다 부질없는 건데

무덤 제작한다고 들인 시간과

희생됐을 사람들을 생각하니 안타까웠어요.

사회적 불평등은

너무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네요...쩝


'한 컷 쏙 생활사'에는

사회적 불평등뿐 아니라

남녀 차별에 대한 문제도 나와있었는데요.

고려 시대를 보면

결혼 후 신부 집에서 사는 풍습이나

재산은 아들, 딸 공평하게 배분한 것으로 보아

남녀 차별의 문제가 심각해 보이지 않았어요.


반면 조선시대에는

여성이 밖에 나가는 것이 자유롭지 못했고

결혼하면 시댁에서 살아야 했으며

아들이 더 많은 재산을 상속받았으니

남녀 차별이 상당히 심각했던 것을 알 수 있어요.

시대별로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비교해서 보니 더 흥미롭네요~



지금은 판사가 사형을

선고하는데 조선시대의 사형은

왕이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걸 알게 됐어.



사극 드라마에서

왕의 교지를 받들라면서

귀양가있는 죄인에게 사약을 내리잖아요.

지금은 없어진 사형 집행제도이지만

집행된다면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진행하겠죠.

조선시대와 달라진 점이네요.

'한 컷 쏙 생활사'를 통해

내가 경험하지 못 해본

옛 선조들의 일상생활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요.

그분들의 지혜로움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많은 덕을 보고 있구나 다시금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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