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 포오 얼렁뚱땅 상식스쿨 2 - 초등 상식 학습 스토리북 타키 포오 얼렁뚱땅 상식스쿨 2
조수현 그림, 김언정 글, 정효해 감수, 캐릭온TV 원작 / 대원키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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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가 좋아하는 타키, 포오가

등장하는 학습만화

타키 포오 얼렁뚱땅 상식스쿨 2

애정하는 캐릭터들이 나오니

신나서 볼 게 눈에 선하더라고요.

재밌는 만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식까지 쌓을 수 있는 책인데

어떤 이야기 속에 어떤 다양한 상식이

숨어있을지 기대하며 규씨와 읽어봤어요.



4가지의 이야기 속에

2~3가지의 상식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첫 번째는 나동생이 짝꿍인 포오에게서

벗어나려고 애쓰는 이야기였어요.

포오는 말이 많고 아주 활달한 성격이에요.

이날도 '왕단팥빵' 연달아 말하기!로

나동생과 포오는 경쟁이 붙었는데

계속 연습하던 나동생은

수업 시간 선생님의 질문에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가져온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왕단팥빵이요!를 대답하고 말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규씨는 이 장면을 읽으면서

아주 호탕하게 웃었어요.

엄마ㅋㅋㅋ

문익점이 가져온 게 흐흐 흐흐

왕단팥빵이래. 크흐흐흐

지금도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음에 맞춰

'♪ 단~~팥빵은 문익점~~'을

부르며 지나갔어요;;

규씨가 웃는 모습에

저도 웃음이 나더라고요.^^


규씨는 다행히 문익점이 가져온 것이

단팥빵이 아니라 '목화씨'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유롭게 웃을 수 있었는데요.

몰랐던 친구들은 상식 레벨~업!

고려 말 원나라에 사신으로 간 문익점은

백성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목화씨를 가져와 재배에도 참여하고

목화솜에서 실을 뽑는 물레까지

만들 수 있도록 도왔어요.

옛 선조들 덕분에

우리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네요~



제일 충격적이었던 거!

새가 알을 낳다가 시끄러워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알을 깨부순다는 게

제일 무서웠어.

산에 가서 '야호'를 하면

야생동물이 놀라는 줄만 알았는데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앞으로 나는 '야호'하지 않고

사람들에게도 '야호'하지

말라고 해줘야겠어.



타키와 포오가 산에 놀러 갔다가

산 지킴이 아저씨에게 '야호'를 제지 받으며

알게 된 내용에 규씨가 놀랐더라고요.

인간보다 더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동물들은

알을 낳다 즉각적으로 알을 깨뜨린다니...

동물의 종족 번식 본능까지 억누르는

스트레스의 무서운 부작용이네요.


이외에도 하마와 코뿔소 친구들이

싸우는 내용에서는 중학교 과학에서 접할 수 있는

생물을 분류하는 체계

시각화해 수록했고

아프리카 펭귄, 아데노신, 오비이락, 멜라닌 등도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해 놓았어요.

이야기는 미래의 나동생이 타임머신을 개발해

과거의 나동생에게 시험범위를 알려주기도 하고

포오의 정체 모를 사촌의 출연으로

상황이 흥미진진하게 돌아가기도 해요.


3권에 어떤 상식이 추가되면 좋을지 물었더니

1. 과식하면 안 되는 이유.

2. 수분 섭취와 관련된 내용.

3. 무리한 운동이 안되는 이유.

3가지를 꼽았어요.

그리고 친구들에게 추천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지도 물어봤어요.

상식을 잘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알려주고 싶어.


책을 재밌게 다 읽고 나면

제일 뒤쪽에 상식 레벨 업 퀴즈가 나오는데요.

문제를 풀며 앞에서 이야기를 읽으며 만났던

상식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인물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도 재밌었고

일상생활, 인물, 동물, 신체, 속담 등

폭넓은 영역의 다양한 상식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좋았어요.

포오의 사촌인 아프리카 펭귄 찡꾸의

2가지 비밀까지 밝혀지며 끝났는데요.

쫓아온 수많은 사람들은 대체 누구인지!!

찡꾸와의 다음 이야기도

너~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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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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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로드맵 - 대한민국 대표 공부 멘토 이병훈의 최상위 솔루션
이병훈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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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규씨의

공부 전략을 고학년에 맞게

더 체계화하고 싶어

고민하던 차에 눈에 띈 책.

대한민국 대표 공부 멘토

이병훈의 최상위 솔루션

SKY 로드맵


중학교, 고등학교 학습까지 이어지는

초등학교 교과 학습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준비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했어요.

1기

유아기~초등학교 1, 2학년

2기

초등학교 3, 4학년

3기

초등학교 5, 6학년

4기

중학교 1, 2학년

5기

중학교 3학년, 고등 1학년

SKY 로드맵은 유아기, 초, 중, 고1까지

약 15년의 공부 기간을 1기에서 5기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어요.

목차를 먼저 훑어보다

고학년 규씨에게 해당하는

3기가 너~무 궁금해서 제일 먼저 읽었어요.


고학년이 되면서 공부의 양도 늘고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도 늘어

'모자대란'이 늘고 있는 실정인데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기 전에

공부 독립이 되어야 대학 입시 공부까지

이어질 수 있겠더라고요.

골 ㆍ 든 ㆍ 타 ㆍ 임

공부 독립이 되려면

엄마 공부 -----------> 아이 공부로

전환되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이 꼭 필요하고요.

공부하는 방법을 알아야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잖아요.

SKY 로드맵에서는 학습 분량, 학습 시간,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과목별 구체적인 학습 방법까지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었어요.

간략하게 몇 가지만 소개해 드릴게요.

< 학습 시간 >

학년 X 30분 = 5학년 X 30분

2시간~2시간 30분은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

< 학습 방법 >

국어

- 쓰기 강화 : 책의 요지 쓰기

- 독후 활동 必

- 읽은 내용 도식화 (마인드 맵)

- 논술력 높이기 등...

(토론, 글 외워 필사)

영어

- 교과 영어 : 문법+독해 위주

- 독서, 어휘력, 배경지식 쌓기

- 단어 암기량 늘리기 등...

수학

- 분수 개념, 사칙 연산 마스터

- 교과 문제 완벽 풀이

- 예습, 복습, 심화

- 6개월~1년의 적절한 선행

- 문제풀이 과정 쓰기 必 등...


책을 읽다 제 생각이 바뀐 건

중학 수학을 들여다봐야겠구나! 였어요.

1학기 정도의 선행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수학을 잘하는 아이나 어려워하는 아이도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시기에는

중학 수학을 접해볼 필요가 있다고 해요.

아무래도 초등학교 수학에서

확장되거나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기 때문에

낯선 수학 용어 자체로도 멘붕이

올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중학교 1학년 수학 목차를 검색해 보니

소인수분해, 정수와 유리수, 일차방정식 등

초등학교 수학에서 만나지 못한

용어들이 즐비하네요.


이병훈 소장이 제시한

초등수학에서 중등수학으로

넘어갈 때 익혀야 할 7가지 습관,

초등학교 졸업 전 해야 할 영어 등등

과목별 학습방법을

규씨와 저도 숙지해서 실행해야겠어요.

1기와 2기의 내용을 읽으면서는

지난 7~8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어요.

동시에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되더라고요.

나는 규씨의 주 양육자로서

유아기~초등 1학년, 2학년에

공부 정서가 형성되게 했는가?

초등 3학년, 4학년에는

공부 스타일을 찾아 습관을 만들어 주었나?


나름 만족하는 부분도 있지만

역시 아쉬운 부분이 더 많더라고요.

공부는 언제 해도 늦고

언제 해도 늦지 않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않는다면!

위와 같은 책 속의 말처럼

비교 NO! 환상 NO! 방관 NO!의 자세로

현재의 방식에서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해 규씨가 효율적으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어요.


이외에도 중학교 때

해야 하는 교과 공부법, 노트 필기,

고등학교 공부 5대 원칙 등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공부 방법과

기질 성격 검사, MBTI 별 공부법 동기부여,

학군지, 현행 입시제도와 정시, 수시 등

폭넓고 다양한 정보도 수록되어 있어요.

SKY 로드맵을 읽고

쓰고 싶은 내용이 아~주 많았지만

직접 책을 보며 내 아이에게 필요한 정보를

쏙쏙 뽑아 정리하며 보는 게 더 효과적이라

일부만 자세하게 소개해 드렸어요.


SKY 대학이 목표가 아니더라도

아이의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초등학교 공부 습관을

어떻게 들여야 할지 고민되는

학부모라면 최상위라는 단어의

부담감을 내려놓고 읽어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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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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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양성평등의 씨앗 - 신라 원화 제도부터 근대 독립운동까지!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가치씨앗
김영주.김은영 지음, 최경식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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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양성평등에 대해 인식하고

실현하려 노력하는 시대지만

가부장적 사회였던 과거에도

양성평등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책이 있어 규씨와 읽어 봤어요.

이 책에는

신라의 원화 제도, 조선의 실학자 & 동학,

고려의 호적 & 혼인 제도 등

총 8가지 이야기와 함께

양성평등에 대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어요.

초등학교 3학년, 4학년, 5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배우는

인권과 존중 단원과 연계되기 때문에

활용하기 좋겠어요.

규씨와 제가 각각 선정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

'조선의 실학자 빙허각 이씨'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통해

책의 구성과 내용을 살펴볼게요.

'조선의 실학자 빙허각 이씨'

이야기 속 빙허각 이씨는

다양한 책을 읽고 얻은 지식을

책으로 펴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려 했어요.

밭일, 집안일에 책 쓰는 일까지

조선시대의 슈퍼맘이었죠.

게다가 보수적인 조선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시동생은 빙허각 이씨의

책 쓰는 일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었어요.

이 책은 해당 인물과 관련된

이야기가 먼저 소개되기 때문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조선시대 삶의 모습이나

사회적 분위기를 알 수 있어요.

책 제목의 '역사' 단어만으로도 어려워할

초등 친구들까지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죠.

4학년 규씨도 부담 없이 읽었거든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오히려 빙허각 이씨에 대한

호기심이 더 유발됐어요.


이 궁금증은 이야기가 끝나면 등장하는

'역사 속으로'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어요.

빙허각 이씨 '이선정'은

학자 집안에서 태어났어요.

학문은 남자의 몫이라 여겼던 조선이었지만

깨어 있는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으며

학문에 열정을 쏟을 수 있었죠.

이후 실학자 가문으로 시집을 갔고

재능을 인정받아

남편과 시댁 식구들의 지지 속에

일상생활의 다양한 지식이 들어 있는

'규합총서'라는 책을 51세에

한글로 써낼 수 있었어요.

아~~~ 빙허각 이씨에 대한 추가 설명을

읽는 내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며

궁금증이 해소되었어요.

조선시대에 여성 지식인을 배출한

집의 분위기는 역시 남달랐네요!

빙허각 이씨의 이야기를 읽으며

허난설헌이 생각났어요.

둘 다 재능이 탁월했고

본가에서 교육도 잘 받았지만

시집간 이후의 인생은 천지차이였구나...

양성평등의 분위기 속에서

보호받지 못한 허난설헌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어요.

보수적인 조선시대에는

주변의 도움 없이는

여성이 학문에 정진하기가

정말 어려웠구나... 새삼 깨달았어요.

Q. 규씨가 조선시대 여성으로 태어났다면?

여자가 뭔 공부를 하냐고 하면

반란을 일으켰을 거 같아.

차별받는 여자들을 모아서

참교육을 시킬 거야.

우리도 같은 사람인데

왜 성 때문에 차별하냐고.

규씨가 조선시대 여자로 태어났다면

적극적인 신여성이었겠어요~^^

이외에 '지금 우리는' 코너에서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양성평등을 위해

하고 있는 노력에 대한 내용을 만날 수 있고,

'세계는 지금' 코너에서는

노르웨이, 미국, 호주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성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를 위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어요.

'여성 독립운동가들'

여경이의 엄마는 독립운동가였어요.

아빠도 독립운동 중 돌아가셔서

이제 여경이와 엄마 둘뿐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경이가 잠든 사이

엄마는 폭탄으로 무장한 채 일본군이 있는

호텔로 갔다가 잡혀가고 말아요.


엄마가 너무 불쌍했어.

폭탄 들고 있다가 들켜서

일본 순사한테 잡혀갔어.

애도 불쌍했어.

엄마를 잃으면 이제 어떻게 살아.

아빠도 없는데...

규씨는 독립운동가인 여경이 엄마의 이야기에

푹 빠져 걱정이 앞섰어요.

Q. 여경이 엄마는 자칫 잘못되면

아이가 혼자 남겨지게 된다는 걸 알았을 텐데

왜 독립운동을 했을까?

내가 죽더라도 나라가 해방되면

아이는 행복하게 살 수 있으니까...

규씨의 말처럼 남자, 여자를 떠나

모든 독립운동가들은

많은 부분을 희생하며

나라를 지키려 노력했어요.

부덕량

제주 해녀 항일 운동의 주동자로 잡혀

고문당하고 28살에 목숨을 잃음.

안경신 선생

임신한 몸으로 독립운동.

끝내 사형 선고 받음.

남자현 열사

의병을 지원하고,

여성 교육에 힘썼으며,

일본 제국주의 주요 인사

암살 작전에 참여.

여성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확장된 정보도 접할 수 있었어요.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양성평등의 씨앗

책을 통해 우리의 선조들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양성평등한

사회를 만들려 꾸준히 노력해 왔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그 바통은 현재 우리의 손에

들려있고요.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남자니까, 여자니까 와 같은

시대착오적인 편견과 차별이 아닌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적으로 조성되어

지금보다 더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시대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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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법이 있다고?
박효연 지음, 박선하 그림 / 스푼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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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 세계 여행을

많이 다닐 거 같은데

전 세계의 법을 알아야

어기지 않을 수 있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정확한 규씨를 위해

세상에 이런 법이 있다고?

알아 두면 쓸모 있는 전 세계 법 이야기

신청했어요.


경찰 너무 귀여워.

벨트 매면 불법이라고???

우린 안 매면 불법인데.

책 표지를 보던 규씨가

경찰의 단속 현장을 보고

우리와 정 반대인 법에 의아해했어요.

어느 나라 법인지 규씨도 저도 궁금해졌죠.



표지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세상에 이런 법이 있다고?

알아 두면 쓸모 있는 전 세계 법 이야기

목차부터 살펴볼게요.


이 책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오세아니아처럼

대륙별로 법 이야기를 묶어 놓았는데요.

성경책, 돼지고기, 껌, 투표, 유적지,

수영복, 선인장, 휴대폰, 신분증 등과 관련된

다양하고 놀라운 법을 만날 수 있어요.

우리나라 법과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쏠쏠하겠는데요~

그럼 알쓸전법의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게요.


스님한테

환생하지 말라고 했어.

중국한테 허락받고

환생해야 한대.

규씨와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스님이 절에 있는 개들에게

다음에는 사람으로 환생하라고

말씀하는 장면이 나오자 규씨가 한 말이에요.


티베트는 불교 최고 수장을

달라이 라마라고 부르는데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의 국가원수이다 보니

중국에서 티베트의 독립을 막고

지도자 선출에 관여하기 위해

만든 법이라고 해요.

텔레비전을 보다가도

책의 내용이 연관되어 생각나는 것을 보니

세상에 이런 법이 있다고?

규씨의 생활 속 깊이 파고들었나 봐요~

여기서는 안전띠 금지!

오~ 책 표지에서 만났던

귀여운 일러스트의 경찰이네요~

규씨와 제가 궁금했던

안전띠 금지법이 시행되고 있는 나라는

에스토니아였어요!


발트해를 접하고 있는 에스토니아는

히우마섬까지 연결된 빙판 도로를

겨울에만 이용하는데요.

혹여 얼음이 깨져 바다에 빠질 경우를 대비해

빙판 도로 구간을 달릴 때만 안전띠가 금지된다고 해요.

겨울 한정 법규네요~



그 이외에도

① 일몰 후 빙판 도로 진입 금지

② 2.5톤 이상 차량 진입 금지

③ 시속 25~40킬로미터의 저속 운행 금지와 같이

추가적인 법규도 안전을 위해

꼭 지켜야 한다고 해요.

대륙별 법 이야기가 끝나면

이해를 돕는 나라별 정보 코너가 나오는데요.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에스파냐, 키프로스,

캐나다, 니제르, 케냐

나라별 자연, 환경, 역사, 문화, 종교와 같은

정보가 추가되어 있어 왜 이런 법이 생겼는지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줘요.

그리고 세계지도 상에

대륙별 각 국가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가 첨부되어 있어

초등학교 4학년인 규씨가 세계 지리를

한눈에 파악하기에도 용이했어요.

지도가 함께 있는 책을

참 좋아하는 저에게도 반가운 페이지였어요~


Q. 우리나라에 없어서 다행인 법은?

미국에서는 마늘 먹으면

냄새난다고 집 밖에 못 나가.

한국인은 마늘 많이 먹잖아.

김치 먹으면 집에서 못 나가.

미국 인디애나주에서는

마늘을 먹은 경우 4시간 동안 외출 금지래요.

위반 시 환경법 위반이라니...

고기에 생마늘 편을 쌈장과 함께 먹는

저는 인디애나주에 살기 힘들겠어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법은?

선인장을 보호하려고

자르면 안 되는 게 의외였어.

선인장이 많고 많을 텐데 왜 안될까?

선인장은 멸종 위기종이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식물이고

미국 애리조나주의 선인장처럼 성체로 자라려면

100년도 넘게 걸리기도 한다니

이런 법이 생겨날 만도 하네요!


Q. 우리나라에 적용했으면 하는 법은?

팔라우 바다에서는

선크림을 바르면 안 돼.

환경이 오염돼서 산호초가 죽어.

난 자연보호에 진심이거든.

태평양 서쪽 끝에 있는 팔라우에는

선크림을 가져갈 수 없어요.

선크림의 화학 성분이 산호를 죽이고

산호가 죽어 백화 현상이 유발되면

해양 생물도 덩달아 죽게 되는 거죠.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인해

산호초의 백화 현상이 발생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우리가 흔히 바르는 선크림까지

영향을 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어요.


규씨의 인터뷰가 끝나고 책을 보다

'지하철에서 새치기하면

벌금이 부과되는 나라가 있대.'라고 말하니

제 말이 끝나기 무섭게

영국, 영국, 영국~

영국은 연어를

수상하게 들고 있으면 안 된대.

그리스는 유적지에서

하이힐을 신으면 안 돼.

우리도 그렇게 하면 좋겠어.

문화재 보호를 위해서.

나라이름을 맞추고

뇌리에 각인된 특이한 법들에 대해

추가로 이야기 해주었어요.


우리나라에는 없는 법들이라

신기하고 특이하다는 생각과 동시에

왜 이런 법이 만들어졌을까? 하고 생기는 의문점은

책 속에 수록되어 있는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도 적용되면 좋을 법과

우리나라에 없어서 다행인 법까지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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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관용어가 생겼대요 - 읽다 보면 문해력이 저절로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우리누리 지음, 송진욱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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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고, 웃겨!

만화랑 설명이 있는데

심지어 설명도 재밌어~


초등학교 4학년 규씨를 위해

초등 국어에 자주 등장하는

관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그래서 이런 관용어가 생겼대요

신청했어요.


관용어란?

둘 이상의 낱말이 합쳐져

본래 뜻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의미로 굳어진 말.

재미있다며 학교까지 가져가서

몇 번씩 보더라고요.

어떤 매력이 규씨를 사로잡았는지

구성을 살펴볼게요~

이 책은

콧방귀를 뀌다, 어깨가 무겁다,

한솥밥을 먹다, 담을 쌓다, 뜬구름 잡다 와 같이

얼굴, 신체, 음식, 물건, 자연에 빗댄

관용어를 구분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그리고 산이와 솔이라는

또래 아이들의 일상 대화 속에

관용어 쏙쏙 들어간 4컷 만화가 수록되어 있어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관용어를 익힐 수 있어요.


떼쓰는 산이, 솔이 때문에

귀에 딱지가 앉고

얼굴에 그늘진 엄마 표정에

깊은 동질감을 느꼈어요. ㅋㅋㅋ


난 학교에서 000이

계속 불러서

귀에 딱지가 않을 거 같아.

규씨는 같은 반 친구 중에 친구들의 이름을

꼭 반복적으로 부르는 아이가 있다면서

관용어를 넣어 괴로움을 호소했어요.ㅠㅠ

더불어 규씨의 표현력 레벨이

향상되었습니다!

4컷 만화 아래에는

비슷한 관용어, 비슷한 말, 비슷한 한자어 등의

어휘와 뜻, 예문까지 추가되어 있어서

읽기만 해도 어휘력이 쑥쑥 올라갈 수 있어요.

'못'이 굳은살이라는 건

그래서 이런 관용어가 생겼대요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에요!

재밌는 거 옆에 또 재밌는 거~

만화가 끝나면 관용어가 포함된

선비, 효자, 조선 시대 판향 선생,

초한지 속 항우 등의 다양한 옛이야기로

조금 전에 배운 관용어를

자연~스럽게~ 복습할 수 있었는데요.

관용어뿐만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

황희 정승의 부모님의 가르침,

두 아들의 효심, 겸손의 미덕 등

교훈도 얻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야기 끝에는

해당 관용어의 유래가

설명되어 있는데요.

'손을 씻다'

손에 묻은 나쁜 것을 씻어 내는

행동의 의미가 넓어져

해오던 나쁜 일을 끝낸다는 뜻으로 쓰임.


'발목 잡히다'

씨름 선수가 상대 선수에게

발목을 잡히면 덩치가 커도

모래판에 나둥그러진다는

씨름판에서 쓰던 말로

약점을 잡히면 꼼짝 못 한다는 뜻으로 쓰임.

위와 같은 쉬운 설명으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한 페이지의 짧은 이야기라

책을 잘 읽지 않는 아이도 무리 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겠네요.

그래서 이런 관용어가 생겼대요

덕분에 글을 읽고 이해하는 문해력도

덩달아 향상되겠는데요~~

미술 시험 죽 썼어.

서예 쓰는 거 너무 어려워...

영어 문법 때문에 골머리가 썩네.

규씨가 일상생활과 연관된

관용어 문장도 만들어 봤는데요.

제가 억지로 묻지 않아도

아이의 학교생활 이야기가 술술~ 나오네요.


규씨는 '색안경을 쓰다'

제일 재밌었대요.

아저씨가

고양이를 때리려는 게 아니라

놀아주는 게 재밌었어.

막대기를 들고 고양이를 보고 있고,

울끈불끈한데 꼬맨 자국이 있으니까

나쁜 사람으로 봤나 봐.

근데 이 아저씨 고양이였던 거야.

ㅋㅋㅋ

색안경의 색깔에 따라

세상이 달라 보이듯

선입견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일깨워준 내용이었어요.


목차를 복사해 놓고

하루에 관용어 하나씩

실생활에 적용해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지금은 생각을 해내야 문장이 나오지만

어휘력이 향상되면서 표현력이 풍부해지면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때가 올 거예요~


책을 다 읽고 '함께 읽으면 좋아요'

코너를 보던 규씨는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우리말'과

'그래서 이런 한자어가 생겼대'도

읽고 싶다고 했어요.

읽고 싶으면 읽어야지~

우리말 먼저 가고~ 한자어 출간되면

한자어도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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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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