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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관용어가 생겼대요 - 읽다 보면 문해력이 저절로 ㅣ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우리누리 지음, 송진욱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11월
평점 :
재밌고, 웃겨!
만화랑 설명이 있는데
심지어 설명도 재밌어~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11/pimg_7049281444112395.jpg)
초등학교 4학년 규씨를 위해
초등 국어에 자주 등장하는
관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그래서 이런 관용어가 생겼대요를
신청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11/pimg_7049281444112396.jpg)
관용어란?
둘 이상의 낱말이 합쳐져
본래 뜻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의미로 굳어진 말.
재미있다며 학교까지 가져가서
몇 번씩 보더라고요.
어떤 매력이 규씨를 사로잡았는지
구성을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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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콧방귀를 뀌다, 어깨가 무겁다,
한솥밥을 먹다, 담을 쌓다, 뜬구름 잡다 와 같이
얼굴, 신체, 음식, 물건, 자연에 빗댄
관용어를 구분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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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산이와 솔이라는
또래 아이들의 일상 대화 속에
관용어 쏙쏙 들어간 4컷 만화가 수록되어 있어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관용어를 익힐 수 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11/pimg_7049281444112399.jpg)
떼쓰는 산이, 솔이 때문에
귀에 딱지가 앉고
얼굴에 그늘진 엄마 표정에
깊은 동질감을 느꼈어요. ㅋㅋㅋ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11/pimg_7049281444112400.jpg)
난 학교에서 000이
계속 불러서
귀에 딱지가 않을 거 같아.
규씨는 같은 반 친구 중에 친구들의 이름을
꼭 반복적으로 부르는 아이가 있다면서
관용어를 넣어 괴로움을 호소했어요.ㅠㅠ
더불어 규씨의 표현력 레벨이
향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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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컷 만화 아래에는
비슷한 관용어, 비슷한 말, 비슷한 한자어 등의
어휘와 뜻, 예문까지 추가되어 있어서
읽기만 해도 어휘력이 쑥쑥 올라갈 수 있어요.
'못'이 굳은살이라는 건
그래서 이런 관용어가 생겼대요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에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11/pimg_7049281444112402.jpg)
재밌는 거 옆에 또 재밌는 거~
만화가 끝나면 관용어가 포함된
선비, 효자, 조선 시대 판향 선생,
초한지 속 항우 등의 다양한 옛이야기로
조금 전에 배운 관용어를
자연~스럽게~ 복습할 수 있었는데요.
관용어뿐만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
황희 정승의 부모님의 가르침,
두 아들의 효심, 겸손의 미덕 등
교훈도 얻을 수 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11/pimg_7049281444112403.jpg)
그리고 이야기 끝에는
해당 관용어의 유래가
설명되어 있는데요.
'손을 씻다'
손에 묻은 나쁜 것을 씻어 내는
행동의 의미가 넓어져
해오던 나쁜 일을 끝낸다는 뜻으로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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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잡히다'
씨름 선수가 상대 선수에게
발목을 잡히면 덩치가 커도
모래판에 나둥그러진다는
씨름판에서 쓰던 말로
약점을 잡히면 꼼짝 못 한다는 뜻으로 쓰임.
위와 같은 쉬운 설명으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한 페이지의 짧은 이야기라
책을 잘 읽지 않는 아이도 무리 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겠네요.
그래서 이런 관용어가 생겼대요
덕분에 글을 읽고 이해하는 문해력도
덩달아 향상되겠는데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11/pimg_7049281444112405.jpg)
미술 시험 죽 썼어.
서예 쓰는 거 너무 어려워...
영어 문법 때문에 골머리가 썩네.
규씨가 일상생활과 연관된
관용어 문장도 만들어 봤는데요.
제가 억지로 묻지 않아도
아이의 학교생활 이야기가 술술~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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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고양이를 때리려는 게 아니라
놀아주는 게 재밌었어.
막대기를 들고 고양이를 보고 있고,
울끈불끈한데 꼬맨 자국이 있으니까
나쁜 사람으로 봤나 봐.
근데 이 아저씨 고양이였던 거야.
ㅋㅋㅋ
색안경의 색깔에 따라
세상이 달라 보이듯
선입견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일깨워준 내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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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복사해 놓고
하루에 관용어 하나씩
실생활에 적용해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지금은 생각을 해내야 문장이 나오지만
어휘력이 향상되면서 표현력이 풍부해지면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때가 올 거예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11/pimg_7049281444112409.jpg)
책을 다 읽고 '함께 읽으면 좋아요'
코너를 보던 규씨는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우리말'과
'그래서 이런 한자어가 생겼대'도
읽고 싶다고 했어요.
읽고 싶으면 읽어야지~
우리말 먼저 가고~ 한자어 출간되면
한자어도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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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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