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특별한 세금 - 방귀세부터 탄소세까지 환경을 지키는 세금 이야기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11
전은희 지음, 황정원 그림 / 썬더키즈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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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침 뉴스에서

비만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1경이 넘는 나라도 있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그래서 아직 비만세가 없는 나라에서는

비만세 부과를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런데 비만은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환경오염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왜 그럴까요?

저도 그 이유가 궁금해서

초등학교 3학년인 규씨와

지구를 살리는 특별한 세금

함께 읽어봤어요.


이 책에는 나무젓가락세, 빗물세,

자동차 주행세, 탄소세 등

지구를 살리는 특별한 세금 8종류

수록되어 있어요.

단순 지식 전달의 책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가 먼저 나오고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세금이 부과되는

과정을 설명해 주고 있죠.


그리고 이야기가 끝나면

세금과 환경 오염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나와있는

'환경 지킴이 뉴스'

만나볼 수 있어요.

그럼 규씨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던

세금 2종류에 대해 알아보며

책 내용을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10살 규씨는 지구를 살리는 특별한 세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세금이

비만세라고 했어요.

비만세는 상상도 못 했어.

왜 패스트푸드를 먹어서 뚱뚱해지는데

세금을 내는지 이해가 안 됐어.


패스트푸드가

간편한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환경이 안 좋아지니까

비만세를 내는 거야.

조금만 먹어야겠어.

비만세

비만이 되게 만드는 제품에

추가로 부과하는 세금이에요.

설탕이 들어간 음료, 과자, 정크푸드 등에

다양한 이름으로 부과되고 있죠.


예를 들어 햄버거 세트를 살펴보면

햄버거를 감싸고 있는 코팅된 일회용 포장지,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콜라를 담는 일회용 비닐 등

다양한 일회용품들을 사용하고 있어요.

일회용품들은 자연분해되지 않아요.

500년이 지나도 잘 썩지 않죠.

그런 일회용 쓰레기들이 바다로 흘러가

우리나라의 16배나 큰 쓰레기 섬을

만들었다고 하니 보통 심각한 게 아니에요.

게다가 햄버거에 들어가는

고기 패티도 문제예요.

현재 전 세계 인구는 약 80억 명에 가까워지고 있고

그중 많은 사람들이 햄버거를 즐겨 먹어요.

그 많은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열대우림을 깎아 목장을 만들고 있죠.

나무 한 그루가 성인 7명의

1년 치 산소를 배출한다는데

열대우림을 다 깎아버리면

그 많은 산소는 누가 만들어내나요.ㅠㅠ

소의 경우 메탄가스를 발생시켜

지구 온난화에 악영향을 미친다는데...

햄버거는... 맛있지만

슬프게도 엎친 데 덮친 격인 음식이네요.

그래서 에스토니아에서는

소 방귀세를 세금으로 부과한다고 해요.

소가 메탄가스를 발생시켜봤자 얼마나 한다고

세금까지 부과할까??

[ 소의 메탄가스 배출량 ]

소 1 마리 = 160~320리터

소의 메탄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에서 다양하게 배출되는 메탄가스 총량의

25%를 차지한다고 하니

소 1마리가 얼마나 많은 양의 메탄가스를 배출하는지,

왜 세금까지 부과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이러한 이유로 에스토니아에서는

소 한 마리당 한화 약 13만 원의 세금을

부과한 거 였네요.

어마어마한 금액처럼 느껴지지만

소가 배출하는 메탄가스가

그만큼 지구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증거일 거예요.

소 방귀세를

갓 태어난 아기 소도 내야한대.

어른 소만 낼 줄 알았는데...

'소 방귀세'에 나온 에리카의

이야기에서 규씨는 송아지가 태어나자마자

세금 부과 대상이란 사실에 놀랐어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30배 더 강한

온실가스다 보니 강력한 규제가

뒤따르는 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인 건

세금만 부과하지 않고 메탄가스를 줄이는

사료도 연구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책에 나온 표를 보니 사료에 마늘을 혼합해

소의 방귀에서 메탄가스를 50%까지

억제했다니 놀라운 성과네요.

Q. 규씨가 지구를 살리는

특별한 세금을 부과한다면?

장난감세!

장난감을 너무 많이 사잖아.

그리고 조금 갖고 놀다 다 버리고.

나도 그랬었잖아.

장난감이 1,500원이면

세금까지 3,000원을 냈으면 좋겠어.

규씨의 장난감세가 법으로 제정되면

장난감 판매량이 줄긴 하겠어요;;;

아껴 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 장난감 문화가 더 활성화될 수도 있을 테고요~

Q. 책을 읽고 난 후 규씨의 다짐은?

앞으로 패스트푸드를 적게 먹고,

자동차를 적게 타고,

마당이 생긴다면 시멘트를 깔지 않을 거야.

이야기 속 줍깅하는 주디와 토미처럼

그리고 줍깅을 좋아하는 규씨처럼

지구 환경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아요.

Q. 친구에게

'지구를 살리는 특별한 세금'을

추천한다면?

이건 아주 인상 깊은 책이야.

한 번 읽어 봐.

환경에 대한 우리가 몰랐던

세금을 알려줘.

그리고 책에 나와 있는 걸

실천해 보도록 해봐.

우리도 좋고 자연한테도 좋고

일석이조야.


인간이 오염시킨 지구의 환경은

인간의 피나는 노력으로 회복시켜야 해요.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하루아침에 모든 걸 원상복구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는 이미 실행하고 있어요.

패스트푸드점이나 커피숍 내에서는

일회용 빨대 및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하고

마트에서는 비닐 사용을 중단하고 있어요.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쓰고

비닐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있고요.

소고기 대신 콩고기를 섭취하고

소의 사료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기도 해요.

지금처럼 문제를 인식하고

조금씩 바꾸어 나간다면

우리의 지구를,

미래를 살아가야 할 우리의 아이들을

지킬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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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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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놀면서 배우는 초등 필수 맞춤법 놀면서 배우는 시리즈
초등국어연구소 지음, 유희수 그림, 하유정 감수 / 카시오페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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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맞춤법이 평생을 좌우한다?

저 역시도 아직까지 헷갈리는

맞춤법이 있거든요ㅠㅠ

3학년인 규씨는 이제 배우기 시작했으니

얼마나 헷갈릴까요~

그래서 더 정확히 익히고 넘어가야겠더라고요.

맞춤법을 꾸준히 공부하기 위해 선택한

초등 국어 어휘 문제집!

놀면서 배우는

초등 필수 맞춤법!

초등 교과 연계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고

10살 규씨가 좋아하는 만화도 수록되어 있어요~

갔다 VS 같다

맞히다 VS 맞추다

매다 VS 메다

이따가 VS 있다가

설거지 VS 설겆이

등등 비슷하거나 어려워서 헷갈리는

단어들을 비교해서 학습할 수 있어요.

그리고 주 단위의 학습 계획표가

수록되어 있어서 공부한 날짜를 표기하며

성취감도 얻을 수 있어요.

규씨에게

놀면서 배우는

초등 필수 맞춤법 책

보여줬을 때 제일 처음 본 페이지는

책 속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소개였어요.

등장인물부터 봐야 돼.

몽이 귀여워~

규씨의 취향 저격

캐릭터들로 공부가 아닌 놀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었어요.

그럼 귀여운 친구들이 등장하는

상세페이지도 살펴볼까요~

규씨는 역시 만화부터 봅니다~ㅋㅋ

라미가 유자에게 구구단을

가리킨 거냐? 가르친 거냐?에 대한

대화가 오고 갔어요.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네요~

정답을 아시겠어요~?

가르치다 : 지식을 알려 주는 경우.

가리키다 : 어떤 방향을 집어 말하는 경우.

라미는 유자에게

구구단을 가르친 거네!

만화만 봐도 정답을 찾을 수 있지만

페이지 상단의 뭉식이가 설명하고 있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다시 한번 읽으며

스스로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익힐 수 있어요.

오른쪽 페이지에는

표현력, 어휘력, 독해력을 키울 수 있는

문제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앞에서 배운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토대로

기본형의 변형 표현도 배울 수 있어요.

그리고 비슷한 말, 반대말 찾기,

알맞은 말 찾기, 이어질 말 줄로 잇기 등의

문제가 다양하게 출제되어

배운 단어를 확실히 익히고 넘어갈 수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배운 단어가 포함된

일기, 요리법, 과학 상식, 설명글 등의

짧은 지문을 읽고 정답을 찾는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서

해당 단어의 다양한 활용법을 터득함과 동시에

독해력 향상까지 가능해요.

문제 풀이가 끝나고

자연스럽게 정답지를 찾아

책 제일 뒤쪽을 찾아봤는데 정답지가 없어

당황하신 분들은 10페이지를 참고하세요~

규씨는 쓰기 연습도 할 겸 노트에

배운 단어와 문장 쓰기 연습도 병행하고 있어요.

놀면서 배우는 초등 필수 맞춤법 책에 나온 문장과

규씨가 만든 문장까지 쓰면 끝~

규씨가 만든 문장들은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2일째에는

껍데기 VS 껍질을 배웠어요.

이 두 단어는 달걀 껍질, 고구마 껍데기 등처럼

어른들도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달걀 껍데기, 고구마 껍질

올바를 어휘라는 사실~

규씨는 학교에서

아침마다 5줄 글쓰기를 하고 있어요.

틀린 맞춤법들이 꽤 있더라고요.

이제 1주 차 학습이 끝났지만

10주의 학습 분량까지 매일 꾸준히

학습하면 바르게 쓴 어휘들이 더 늘어날 거예요~


'가르치다 VS 가리키다'부터

'닫히다 VS 다치다'까지

5일 동안 열심히 학습했더니

쓰기 능력 키우기 코너가 등장했어요.

이곳에서는 앞서 배운 단어가 포함된

문장 속에서 해당 단어를 따라 쓸 수 있고,

그 옆의 쉬어 가는 페이지에서는

낱말 퍼즐, 미로 찾기, 초성 퀴즈가 있어서

다양하게 놀이처럼 복습할 수 있어요.

만화 속 일상 대화를 통해

맞춤법을 재미있게 접하고

활용 문제들을 풀며 바로 익힐 수 있는

놀면서 배우는 초등 필수 맞춤법과 함께

규씨의 맞춤법 실력 향상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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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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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배우는초등필수맞춤법,어휘력,독해력,초등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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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생물 알고 싶은 자연 관찰 컬러링북 시리즈 3
세밀화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지음, 윤여연 옮김 / 인디고(글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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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는 이번 여름 방학 때

여수 해양수산과학관에 다녀왔는데요.

그래서인지 바다 생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졌어요.


그래서 다양한 바다 생물을

세밀화로 만나고 색칠하기까지 가능한

알고 싶은 자연 관찰 컬러링북 시리즈

바다 생물을 신청했어요.


기다리던 책이 드디어 도착해 뜯어보니

바다 생물 말고도 나비 책의

동물들까지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알고 싶은 자연 관찰 컬러링북 시리즈'의

포스터가 3장이 부록으로 포함되어 있었어요.

포스터를 본 규씨는

너무 잘 그렸다며 연신 감탄을 하더라고요.


이거 너무 멋진데!

무지개가 멋있어.

나비가 아닌 거 같아.

드래곤이 되기 전 같아.

규씨가 멋진다고 말한 그림은

마다가스카르제비나방이었어요.

나비가 아니라 나방이라고 말해주니

깜짝 놀라더라고요. ㅋㅋ



포스터를 다 본 규씨는

바다 생물 책을 펼쳐 한 장씩 보며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훑어보기 시작했어요.


지느러미에 독이 있는 점쏠배감팽과

리본이악어, 노르웨이 랍스터, 닭새우,

에우스테놉테론, 참복 등을 보며

재미있게 재잘거렸어요.


알고 싶은 자연 관찰 컬러링북 시리즈는

전문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세밀화가 수록되어 있고,

바로 옆 페이지에는 도안이 있어서

참고하며 색칠할 수 있어요.

규씨와 옆에서 세밀화를 함께 보던 신랑도

한마디 하더라고요~

잘 그렸네.

책이 좀 고급스럽다.


바다 생물 컬러링북은 규씨가 신청해 달라고 했는데

색칠하기는 어느 순간 제가 더 적극적으로 하고 있었어요.

중독성 대단함 주의!

ㅋㅋㅋㅋ

어떤 바다 생물을 먼저 색칠할까 고민하다

규씨의 말이 떠올라 버들붕어로 결정했어요.

엄마!

이거 프랑스다 프랑스.

파란색, 흰색, 빨간색.

책을 훑어보던 규씨가

버들

붕어를 보며 했던 말이에요.

버들붕어를 보자 프랑스 국기가 떠올랐대요.

그래서 규씨에게 놀랍게도 이 책은 170년 전통

프랑스 출판사의 고급 컬러링북이라고

말해줬는데 계속 본인 얘기만 하더라고요.ㅋㅋ

알고 싶은 자연 관찰 컬러링북 바다 생물을

보던 규씨가 갑자기 가져온 포켓몬 카드들이에요.

웬 포켓몬 카드인가 했더니

바다 생물 책에 나온 참문어, 배주름쥐치,

만타가오리, 참복, 북극고래, 보름달물해파리가

포켓몬 캐릭터들과 관련이 있더라고요.

바다 생물 컬러링북을 보는

규씨만의 방식~

포켓몬 '만타인'의 이름은 만타가오리에서

힌트를 얻었나 봐요~

이참에 만타가오리도 색칠해 봤어요.

서평 쓸 때 포켓몬 카드 사진도 꼭 같이 올려달라는

규씨의 특별 부탁이 있었기에

함께 올려봅니다~^^

저는 오일 파스텔을 사용해 색칠하고

휴지와 면봉을 이용해 표현했는데요.

일반 색연필보다 색이 진한

유성 색연필을 사용하면 더 간편한

컬러링도 가능할 것 같아요.


이번엔 포켓몬 '치갈기'다!!ㅋㅋ

책의 그림과 똑같이 색칠하지 않고

자유롭게 칠해도 되지만

전 똑같이 칠하고 싶더라고요.

알고 싶은 자연 관찰 컬러링북은

한 번 손을 대면 몇 시간이

무섭게 휙~ 지나가버려요.

그만큼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거겠죠~


새벽에 일어난 날은 창문 밖에서 들려오는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며 칠하기도 하고,

때로는 일상 소음을 들으며 색칠하고,

노래가 듣고 싶을 때는 라디오를 들으며

컬러링 하기도 했는데요.

완성하고 나면 성취감과 만족도가

하늘을 치솟는답니다~

정말 뿌듯~ 뿌듯~

초등학생 3학년인 규씨도 색칠해 봤어요.

거미게를 선택했네요.

해양 박물관에서 만났던 도둑게가

인상 깊었는지 게가 좋아졌대요.

귀엽고 멋지다면서요~

거미게의 뾰족뾰족한 등 껍데기를

잘 표현하고 싶다던 규씨는

빨간색과 초록색 파스텔을 이용해

거칠게 색칠했어요.

다리에 있는 점들은 저와 함께

콕콕콕 찍어가며 표현도 했고요.

초등학생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겠어요.

오일 파스텔은 처음 써봤는데

색칠하기 초보자들이 드라마틱한 효과를 내기에

아주 좋은 미술 도구인 것 같아요.

오일 파스텔로 뻐꾸기놀래기도 완성~

집중력 향상에도 좋고,

바닷속 다양한 동물들도 만날 수 있는

알고 싶은 자연 관찰 컬러링북과 함께한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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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 종이비행기 : 오래 날리기 + 멀리 날리기 - 기네스북이 인정한 종이비행기의 특급비법! 길벗스쿨 놀이책
도다 다쿠오 지음, 정미은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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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종이비행기 대회가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 Red Bull Paper Wings >

3년마다 레드불에서 개최한다고 해요.

오래 날리기, 멀리 날리기, 곡예비행

이렇게 3가지 종목이고요.

2022년 올해는 오스트리아에서

대회가 열렸는데 60개국이나 참가를 했대요.

그런데 대한민국의 이승훈 선수가

곡예비행에서 1등을 차지했다지 뭐예요~

사실 종이비행기 대회가 있다는 건

'세계 1등 종이비행기' 책을

검색하다 알게 됐어요.


이 책의 저자 도다 다쿠오는

종이비행기 세계 신기록 보유자거든요.

기네스북에 그의 종이비행기가 29.2초 동안

비행한 기록이 남아있다고 해요.

엄마!

우리도 나가자!

규씨에게 이승훈 선수의 소식을 전해주니

우리도 세계 종이비행기 대회에 나가자며

열정적으로 책을 훑어봤어요. ㅋㅋㅋ

'세계 1등 종이비행기' 책의 차례에는

실제 종이비행기 40종의 사진과 함께

각 비행기별 설명을 간략하게 수록해 놓아

특징을 바로 파악할 수 있어 좋았어요.

규씨도 차례를 살펴보며

마음에 드는 비행기들을 신중하게 골랐어요.

'세계 1등 종이비행기'에는

단순히 종이비행기 접는 방법만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조정과 날리는 법, 각 부분 명칭,

잘 날리는 법 등 종이비행기에 대해

전혀 몰랐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어요.

기네스북 세계기록 보유자의

노하우가 담긴 책이니

날리자마자 추락하는 종이비행기는

이제 안녕입니다!!

(실제 날려본 영상은 조금 더 밑에 있어요~)

보조 날개, 승강타, 동체, 수직 꼬리 날개 등

이렇게 다양한 명칭이 있었다니...

저는 방향을 조종할 수 있는 승강타 부분이

미세한 조종의 끝판왕인 거 같아서 제일 인상 깊었어요.

규씨는 차례에 있는 비행기들을 모두 훑어보더니

체공형(오래 나는) 비행기에서는

쉽게 접을 수 있는 윙에이스,

장시간 날 수 있는 플라이어호,

높은 기록이 가능한 스페이더원,

안전한 배꼽킹 그리고 스카이킹, 질풍,

기네스 세계기록의 그 비행기

제로파이터 까지 7종을 선택했고

거리형(멀리 나는) 비행기에서는

강도를 높인 랜서 제로,

멋있는 보머호와 스카이아,

톱상어 모양의 샤크와 에이킹까지

5개를 우선 접겠다고 선택했어요.

그럼 규씨가 선택한 종이비행기들을 토대로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세계 1등 종이비행기

윙에이스


난이도 별 ★☆☆☆☆ 1개의

접기 쉬운 종이비행기예요.

접는 방법의 그림들도 시원시원하게 커서

초등생 아이들이 한눈에 보기 쉬운 구성이에요.

종이접기가 처음이라 어려운 친구들은

QR코드로 접속해 동영상으로도

종이비행기 접는 방법을 시청할 수 있어요.

단, 큐알코드는 몇 종류만 있어요.

직접 접어보니 반복되는 과정이 많아서

종이비행기 접기 40종의 영상이

다 있을 필요가 없긴 하겠더라고요.

유튜브 길벗스쿨 놀이터에 가보면

현재 11개 종이비행기 접는 방법이

업로드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

규씨 혼자서도 설명서를 보며

윙에이스를 뚝딱 잘 만들더라고요.

책 뒤쪽에는 멋지게 디자인된

종이비행기 도안이 40매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초판 한정으로 똑같은 도안 40매가 추가로

제공되고 있더라고요~

덕분에 규씨랑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하나씩 만들 수 있었어요~ㅋㅋ


점선 따라 자르기 수월하게 처리가 되어 있어서

뜯다가 북~하고 찢어지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어요.

그리고 종이비행기를 만들기에 적당한 종이에

인쇄를 했고 무형광 친환경 종이라니

초등학생 친구들의 편리함과

건강까지 생각한 배려가 고맙네요~

세계 1등 종이비행기

스페이더원


난이도 별 ★★★★☆ 4개의

꽤 접기 어려운 종이비행기예요.

승강타를 잘 조정하면 좋은 기록이 나오는

비행기라고 하는데 규씨 아빠가

잘 날렸던 비행기예요.

비행기 코 접는 방법이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책 속 확대 그림을 참고하면

아하! 깨달음을 얻으며 해결할 수 있어요.

세계 1등 종이비행기

샤크


난이도 별 ★★★★★ 5개!!

제가 접어봐도 쉽지 않았던 종이비행기예요.

오래 나는 체공형 비행기에 비해

멀리 날아야 하는 거리형 비행기는

좀 더 날렵한 형태를 갖고 있었어요.

별 5개 비행기 접으면

종이접기 고수되겠어.

이건 안 할 수가 없지!

내가 좋아하는 동물이야.

규씨와 함께 종이비행기를 접으며

어려운 부분은 같이 고민하고

다 접고 나면 어디에서 멋지게 날릴지

장소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접다 보니

다양한 종류의 종이비행기가 완성됐어요.

출격 준비 완료

이제 상공을 날아보자~

날씨도 도와줬던 주말 오후

규씨와 규씨 아빠와 공원에 가서

정성스레 만든 종이비행기들을 모두 날려봤어요.

와!!

일반 종이비행기와는 차원이 달라요.

특히 윙에이스, 스페이더원, 제로파이터는

5초 이상은 무조건 날더라고요.

특히 제로파이터는 규씨가 날려도 10초를 날았어요.

숨은 종이비행기 찾기!ㅋㅋ

종이비행기는 어디에 있을까요?

멋진 자세의 규씨~

오래 날리기와 멀리 날리기 비행기 중

저희에겐 오래 날리기 비행기가 더 잘 맞았어요.

부메랑처럼 다시 날아오는 게 참 신기했거든요.

미세한 조정법을 더 숙지해서

정교하게 다시 날려볼 작정이에요.


종이비행기 날리기에 몰두하며

규씨는 땀이 비 오듯 하는데도

그만둘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ㅋㅋ

5살 때는 베이블레이드 팽이에,

8살 때는 고무 딱지치기에

열정을 쏟아부었는데 10살이 된 규씨는

종이비행기 날리기에 얼마큼의

열정을 더할지 궁금해지네요~^^

규씨의 외출 가방에 종이비행기 좀

넣어드려야겠어요~^^

접어놓은 비행기가 없다고 해도

'세계 1등 종이비행기' 책과 종이만 있다면

그곳이 어디든 재미있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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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2024-01-11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얿음
 
안녕, 생리야 - 생리를 시작하는 친구들을 위한 생리 지식, 생리 관리, 생리 긍정 설명서 파스텔 읽기책 2
첼라 퀸트 지음, 조바나 메데이로스 그림, 김정은 옮김, 정선화 감수 / 파스텔하우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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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초경 시기가 많이 빨라져서

10살에 초경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물론 더 빠르거나 늦는 경우도 있겠지만

누구든 생리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초경을 한다면 많이 당황스러울 거예요.


그래서 올해 11살이 된

초등학교 4학년 조카를 위해

생리 지식, 생리 관리, 생리 긍정 설명서

'안녕, 생리야'를 신청했어요.

이 책에서는

생리의 기초, 생리 관리, 생리 긍정

이렇게 큰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생리의 정의, 생식기관, 생리 주기,

생리 용품, 생리할 때의 느낌, 임신,

생리에 대한 소문 등 다양한 주제를

재미있고 귀여운 그림들로

유쾌하게 다루고 있어요.

책의 내용을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볼 텐데요.

안녕, 생리야를 읽고 난

11살 조카의 이야기를 토대로

책의 일부만 소개해 드릴게요.

Q. '안녕, 생리야'를 읽고 알게 된

나의 잘못된 생리 지식은?

생리는 죽을 때까지

계속하는 줄 알았는데

폐경이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됐어요.

생리, 월경은 같은 말이에요.

난소에서 난자가 성숙되는 과정을 거쳐

배란이 되면 자궁으로 난소가 이동하는데

수정이 되지 않는 경우 자궁 내막이

떨어져 나오며 생리 현상이 발생하는 거죠.

안녕, 생리야 책에서는 생리 주기

월경기 > 난포기 > 배란기 > 황체기와 같이

4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요.

각 단계별 증상과 대처해야 할 자세에 대해

친한 언니가 옆에서 친절하게 이야기해주듯

조언해 주고 있어요.


그리고 사춘기 전부터 초경, 가임기,

갱년기, 폐경 후까지 일생 동안의 생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조카는 이 부분에서

폐경에 대한 정보를 접한 거였어요.

서평에 폐경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는데

10살 남자아이인 규씨도

"폐경이 뭐야?"라며 물어왔어요.

설명해 주자 "왜 폐경이 돼?"라고

다시 묻더라고요.

노화의 일부라고 설명해 주니 잘 이해했어요.

규씨도 생리에 관한 지식 1개를

습득하며 레벨 업이 되었어요~^^

안녕, 생리야 책을 읽는 친구들은

생리 주기와 증상에 대한 이해 과정을

거쳤으니 시기별 나의 컨디션을

체크하며 더 긍정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호르몬의 영향인걸~"

어깨 으쓱하며 말이죠~

Q. '안녕, 생리야'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식빵에다 빨간색 딸기잼을

붓는 그림이요.

옆에 '생리 콸콸'이라는

말이 웃겼어요.

이 직설적이고 사실적인 그림에

적잖이 당황했지만 보면 볼수록,

그리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기발한 비유 같아요. ㅋㅋㅋ

식빵과 딸기잼이 나온 이 페이지에서는

생리할 때 어떤 느낌이 나는지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생리는 그냥 나와!

맞아요. 참을 수도 없죠.

간단하면서 명쾌한 문장이네요.

예전에 한 라디오에서

생리 때문에 워터파크행이 취소되자

여자친구한테 생리도 못 참냐고

화를 낸 남자친구의 사연이 소개된 적이 있어요.

그 남성은 여성의 몸, 생리 현상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인 거죠.


우리나라 성교육의

씁쓸한 단면을 여과 없이 보여준

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서로의 몸에 대한 지식을 잘 알아야

서로 존중할 수 있다는 손경이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났어요.


Q. 언젠가 생리를 하게 될

미래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생리할 때

생리통이 올 수도 있지만

또 그게 익숙해질 거야!

파이팅!

생리통은 생리혈을 밀어낼 때

근육이 움직이면서 느껴지는 통증인데요.

성인 여성에겐 당연한 통증이지만

아이들은 아직 겪어본 적 없는

예정된 고통에 걱정이 앞설 수 있을 것 같아요.


생리통은 생리를 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이란 걸 알게됐으니

막연한 두려움은 사그라들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요즘 부모님들은

딸의 첫생리를 축하하기 위해

초경 파티, 생리 파티를 해주나 봐요.

초경을 축하해주는 분위기가

아이에게 생리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테니까요~


안녕, 생리야 책에는

'나의 이야기' 코너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작가 첼라 퀸트의 생생한 경험담이 담겨있어요.

글쓴이와 사적인 이야기를 공유하는 사이가 된 듯

친밀감이 들어 더욱 공감대가 형성되더라고요.

밝고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일 것 같아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다양한 생리용품들을

알려주는 장면이요.

앞으로 내가 어떤 생리용품을

쓰면 좋을지 미리 알 수 있어서요.


누굴 닮아 이렇게 똑부러지는지~

여러 가지 질문을 했는데

막힘없이 술술 이유까지 구체적으로

답변을 잘 하더라고요.

확실히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과 그림들이 11살 아이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 것 같아요.

성인 여성이어도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을

같이 읽으며 어른도 아이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Q. 책을 읽고 새롭게 알게 된 생리 상식은?

생리컵이 주먹만 하게

클 줄 알았는데

주먹보다 작아요.


언니랑 조카는 책을 같이 읽으며

생각보다 작았던 자궁과 생리컵 크기에 놀라고,

전 아몬드 정도의 크기밖에 안되는

난소 크기에 또 놀랐어요.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난소에 난자가

200만 개나 들어 있다는 사실에는

입을 다물 수 없었어요.

정말 놀라운 인체의 신비!!

10대 여자아이들은 생리가 두렵고

그들의 엄마들은 갱년기가 두렵지만

서로 현재의 기분을 표현하며

소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모든 것들이

내 일상에 흡수되어 있을 거예요.

그러길 바라고요.


생리와 관련해

이렇게 많은 정보를 미리 접해 놓으면

초경을 하더라도 좀 더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안녕, 생리야'

생리 예정인 친구들뿐만 아니라

아빠, 엄마, 오빠, 동생,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두가 함께 보고 내 딸, 내 부인, 내 손녀의

생리 현상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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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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