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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ㅣ 똑똑한 초등신문 1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3년 5월
평점 :
4학년 규씨를 위해
어린이 신문을 구독하려고 알아보다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이라는
책을 알게 됐어요.
2022년부터 2023년의
경제, 사회, 세계, 과학, 환경 분야의
최신 뉴스 100가지가 수록되어 있어서
매일 1개의 기사를 읽으며
부담 없이 비문학을 접할 수 있어요.
아침 뉴스를 보는 규씨의 질문이
부쩍 많아져 신문을 구독하려고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글의 분량도 많지 않고 어휘 뜻풀이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11살 규씨가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겠다 싶어 바로 신청했어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포켓몬빵 띠부씰, 핼러윈, 콜라,
알파세대, 드론, 레고, 우크라이나,
틱톡, 우주, 자율주행 자동차 등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흥미로워 할 주제부터
공정무역, 일본 오염수,
그리고 최근에도 이슈가 된 '사흘'
문해력 비상사태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기사가 실려있었어요.
그럼 규씨가 초등신문을 읽고
활동한 내용을 보며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똑똑한 초등신문의 첫 기사는
'포켓몬빵 띠부씰의 진실'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책을 처음 펼친 규씨는
포켓몬빵 이야기라며 반가워했어요.
한 장이 규씨의 하루 분량인데요.
왼쪽에는 기사 내용의 핵심이 응축되어 있는
제목이 크게 자리하고 있어요.
어떤 내용일지 호기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내용을 추측해 볼 수 있어요.
바로 아래에는 해당 기사 내용 중
중요 신문 어휘의 배경지식이 수록되어 있어
신문 읽기의 이해도를 높여주고 있어요.
오른쪽 '신문 어휘 풀이'에서는
초등학생에게 어려울법한
단어를 추려 사전적 의미를
참고할 수 있게 해놓아 비문학 용어의 어려움으로
'읽기'부터 막히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어요.
'신문 읽기'를 마치면
빈칸 채우기, OX 문제가 수록된
'정리하기'코너에서
기사의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바로 확인하며 주요 내용을 다시 읽어볼 수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토론하기' 코너가 있어서
기사와 관련된 1~2가지의 질문에
자유롭게 답할 수 있는데요.
규씨는 한창 포켓몬빵 띠부씰을
모으던 시절의 경험을 회상하며
자신의 생각을 적어내려갔어요.
Q. 띠부씰만 갖고 음식을 버린다면?
다섯 번째 기사는
'전기자동차 보조금'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최근 아침 뉴스에서도 자주 접했어도
규씨에게는 어려웠을 텐데
'배경지식' 코너를 통해 보조금,
무역, 보호무역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고
기사를 읽더니 질문 하나 없이
'토론하기'까지 막힘없이 작성해 놓았어요.
Q. 보호무역을 하면 안 되는 이유가 뭘까요?
미국에만 자동차 회사가 많아져
한국과 유렵의 경제가 나빠진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기사는
'한국에 따라잡힌 일본 경제'예요.
1인당 국내총생산(GDP), 엔저 현상, 고령화의
배경지식을 먼저 만난 후 '신문 읽기'를 했어요.
제법 어려운 경제용어들이지만
100% 다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읽어봤던 기억, 들어봤던 기억들이 모여
다음 비문학을 접할 때 낯섦이 덜해질 거라 생각해요.
그러다 완벽히 이해하는 순간이 오겠죠!
Q. 일본이 한국보다 뒤처지게 된 이유 세 가지를
설명해 보세요.
1. 디지털 사회로 전환이 늦어졌다.
2. 고령화율이 많아졌다.
3. 엔화가 20%나 떨어졌다.
기사 내용에서는
한국이 일본을 앞서게 된 이유가 나와있었지만
토론하기의 질문은
일본이 한국보다 뒤처지게 된 이유를 물어
규씨가 한 번 더 생각하고
작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됐어요.
규씨는 앞에서부터 순차적으로
똑똑한 초등신문을 읽고 있어서
경제 분야의 활동만 소개해 드렸는데요.
뒤쪽의 사회, 세계, 과학, 환경 중
마음에 드는 기사를 매일 골라 읽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똑똑한 초등신문을 다 읽고
신문 읽기에 익숙해지면 '신문기사 필사'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신문 기사의 제목과 핵심 내용을 따라 쓰다 보면
배경지식과 문장력이 자연스럽게
성장할 테니까요.
어린이 경제 신문이나
과학신문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들까지
아홉 살에 시작해 열세 살에 완성하는
똑똑한 초등신문에서
모두 만나보세요~
그리고 권말에는
523개의 어휘가가 수록된
'신문 어휘사전'도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으니
꼭 활용해 보세요~
신문을 접하기 전
다양한 분야의 짧은 최신 기사를 통해
신문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기본기를 닦아줄 입문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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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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